산행 이야기/수락산 산행

등산:제15차 수락산 등산후기(4월 27일 수)

영일만2 2005. 5. 2. 21:40
 


등산: 제15차 산행 수락산(640.6m/노원구)

              등산후기(2005. 4. 27 수)



-이번 칼럼요약-

2005년 4월 27일 수요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수락산 등산겸 성북승무사무소 열차팀

체육대회 이야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57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5년 4월 27일 수

2. 장소: 수락산 (640M/서울 노원구)

3. 참여인원: 10명

4. 주요일정: 사무소 출발(10:35)-수락산역(11:05)-등산(11:15~13:10)-뒷풀이 중식겸 유흥(13:10~14:55)

5. 산행일정: 수락산입구 초소(11:15)-체력단련장(11:35)-능선탐(12:00)-깔딱고개 옆 전망대(12:15)-하산시작(12:30)-하산완료(13:10)

5. 산행시간: 1시간 55분

6. 소요경비: 입장료없음. 버스비 800원(12-3번)

7. 산 이름 유래: 사냥꾼과 그의 아들 수락 그리고 호랑이의 전설에서 유래.

8. 가볼만한 곳: 수락산정상(640.6m), 하강바위(564m), 도솔봉(540m), 마당바위,

코끼리바위, 치마바위, 웨딩바위, 탱크바위, 남근바위, 내원암, 영원암, 석림사등등


-산행 스케치-

길을 아는 사람이 산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안내를 하고 다녀온 수락산 반쪽 산행코스는 계곡을 타다가 1호매점을 넘어

체력단련장 뒤쪽 슬랩지역을 암벽산행한 후 능선을 탔으며, 승무사무소장님이하 여러

팀장님들과 만나 깔딱고개 내지는 정상정복을 하지 못하고 같은 능선길로 식당가까지

평탄하고도 긴 산행을 마쳤습니다.


-추억더듬기-

1. 잦은 수락산행

교통편으로는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산이 수락산이다. 빠르면 10분,

늦으면 20분만에 갈수 있는 산이기에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운동 삼아 다닐 수 있지만

일부러 찾지는 않는다. 내 산행목표는 끊임없이 새로운 산에 도전하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57회 산행 중 수락산행이 가장 많은 것은 직장산행

(주로 체육대회)과 가족산행에 적합한 때문이다.



2. 이젠 산악전문가로?

승무사무소를 나오며 여차장들을 비롯해 10명 못되는 인원이 함께 나오면서 제발 좋은 곳

편한코스로 산행을 안내해달라고 사정한다. 달래보느라 “괜찮아! 아무나 갈수 있는 코스야!”

하며 연신 답해주지만 나의 보폭과 보행속도에 일찌감치 겁을 먹고는 뒤로 빠지는

모습이 보인다. 벌써 내가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마져 드는 요즘이다.


3. 레이스

강약을 줘가며 쭉쭉 뽑았다가 쉬었다가를 반복하며 올라갈 무렵 깔딱고개옆 갈림길

하단부분에서 주배형이 피치를 올린다. 장암현대APT에 살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산행한다는 형을 못 따라가고 2등에 거치고 말았지만 우리 둘은 백운봉에서 수락산에서나

항상 선두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4. 요즘 관리직은?

예전 관리직은 체육대회로 산행이나, 축구, 족구를 하면 시상식때나 음식 먹을때 얼굴

보였으나, 요즘은 직원들과 함게하지 않으면 왕따 또는 무시 당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관리직이고 노조 지부 간부들이고, 다양한 모임과 동호회 등에 솔선수범내지는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편이다. 이번 소장님도 함께 산행하며 이것 저것 함께 가리지 않고 드시며,

고스톱까지 함께 하며 직원들과 어울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5.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는 사람들

산행하고 내려오니 15명가량이 술 마시고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부분 축구회원

(산악회원들과 양대 파벌이 형성됨)들이거나 조용히 사는 사람(좋게 말하면.....)들이었다.

축구부는 축구하지만 그 외사람들은 운동도 하지 않으며, 먹고 마시고는 뒤의 일정과

상관없이 점심만 먹고는 자리를 떴다. 그들의 대부분은 모든 일이나 행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다들 편하고 착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인데

여러 단체에 속해있으며, 친한 사람들끼리 파벌이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6. 감사말씀

행사지원을 해준 한국철도공사와 성북승무사무소 소장님, 팀장님 노조 지부장님과 참여해주신 여러 직장 동료분들 특히 산행에 함께 울고 웃고 땀 뺐던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다음 산행은 5월 2일 화요일 불암산 릿지 산행입니다.




2005년 4월 30일 토 칼럼지기 드림




함께 산행해준 변철선 형님의 디카만 믿고 내것으로 안찍다가 그카메라 사진이 모두

망가져 사진이 남아있지 못해 몇장 되지 않는다........

 

**************수락산 등산 사진전*************

꽃과 영일만


북한산 풍경


도봉산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