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3.6화)

 

363. 영화: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3. 6 화)

-이번 칼럼요약-

2007년 3월 6일 화요일 영화 “그녕자 작사 그남자 작곡”을 보고 온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마크 로렌스

배우: 드류 베리모어, 휴그랜트, tu만 알퍼트, 에지슨 앤툰 

장르: 멜로, 애정, 로맨스, 코미디

상영시간: 103분 상영

흥미도: 별다섯개 중 두개 추천

국내개봉:2월 28일

-영화 줄거리-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왕년의 팝스타 알렉스(휴 그랜트). 이제는 퇴물 취급을

받는 그에게 어느날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브리트니보다 인기 많은 최고의 스타가수 코라 콜만으로부터 듀엣 제안을 받은 것!

단 조건이 있으니 둘이 함께 부를 노래를 알렉스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곡에서 손 뗀지 이미 오래인데다 작사라곤 해본 적도 없는 알렉스는

굴러들어온 기회를 놓칠 지경이다. 그런데 마침 알렉스 앞에 자신의 집 화초를

가꿔주는 수다쟁이 아가씨 소피(드류 베리모어)가 구세주처럼 등장한다.

전에는 시끄럽기만 하던 말소리가 하나 같이 주옥 같은 노랫말!

알렉스는 작사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소피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왠지 인생

최고의 히트송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둘은 작사와 작곡을 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고 최고의 공연을 펼지며 화려한 엔딩으로 영화가 마감된다. 

-영화 더듬기-

1. 예매율 20%대에 속은 영화

최고의 배우들이 나와 펼치는 화려한 로맨틱 영화라고 한다.

예매율이 맥스무비에서 선두에 있었다. 늘 관객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나는 예매율에 속아서 봤다. 흥미있는 분야가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하여튼 별로 재미없었고, 어쩌면 뻔한 이야기와 뻔한 스토리였다.

2. 대중가수

알렉스를 보는 소피의 언니 모습을 보았는가?

예전의 조용필 인기를 보는 듯 했다. 아줌마의 광적인 열연을 보니, 열광적인

70~80년대 대중가요 가수들의 펜들이 다시 한번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알렉스가 소피언니의 집에 와서 소피언니 가족들과 댄스를 추며,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은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3. 피아노아래의 정사

남자와 여자가 항상 붙어 일한다면 언제나 사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영화지만 업무상(화단관리원, 주인)으로 만나 함께 작곡과 작사를 하며,

노래를 함께 부르니 친해지지 않을 수가 있을까? 결국 두 남녀는 다른 곳도

아닌 피아노 아래에서 정사를 벌이게 되고 전화를 받으면서도 피아노 소리가

나는 등 잼 있는 광경을 보여주었다.

남자나 여자나 직장을 잘 구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직장이 좋아야 중매를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직장생활하면서

만나 연애하며 사는 부부도 꽤 있기에 직장을 좋은데 구해야 하는 것이다.

주변에 보면 공장에서 만나 함께 사는 부부, 대기업에서 만나 함께 사는

부부 등 여러 갈래가 있는데, 함께 직장생활 하는 곳에서 서로 눈이 맞아

결혼하기 쉬운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4. 코미디냐? 멜로냐?

코미디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고, 대충 대충 넘어 간 듯한 영화였다.

투자금액은 마지막에 공연실황장면에서나 좀 나갔을까? 대부분 집에서

촬영한 영화였고, 투자한 게 없는 만큼 볼거리도 별로 였고,

다음스토리도 뻔하게 예정되는 이야기였다.

5. 7000원의 효용가치

언제나 영화를 보면 7000원의 효용가치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영화는 그이상의 가치를 받았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오게 된다.

어떤 영화는 보면서도 아이구 이런 영화를 내가 왜 보러왔나 비싼 돈 주고

볼 영화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 말이다.

또 어떤 영화는 아 얼마치 밖에 안 되는 수준 낮은 영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 영화는 조금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7. 3. 8 목요일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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