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 영화: 월드트레이드센터 (10. 22 일)
-이번 칼럼요약-
2006년 10월 22일 일요일 영화 “월드트레이드 센터”를 보고 온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올리버 스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존 맥클로린), 스티브 도프(스콧 스트라우스),
마리아벨로(도나 맥클로린), 매기 질렌홀(앨리슨 지메노)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27분 상영
흥미도: 별다섯개 중 두개 추천
국내개봉:10월 12일
-영화 줄거리-
4남매를 둔 평범한 가장이자 뉴욕도시를 순찰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뉴욕, 뉴저지의 항
만경찰청 경사 존 맥라글린, 그날도 그는 뉴욕 중심가의 순찰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하늘로 거대한 비행기의 그림자가 지나가는 순간, ‘꽝’하는 굉음과 함께 다급히
세계무역센터로 출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피와 먼지로 범벅이 되어 실려 나오는 사람들과 여기저기 파편을 맞아 신음하는 사람들,
그리고 높은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람들, 마치 생지옥과도 같은 그곳은 항공기 두 대에
의해 세계 무역센터가 붕괴되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 곳이었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다급한 지원요청에 의해 ‘존 맥라글린’경사를 비롯한 4명의
대원들은 사고가 난 건물로 들어가지만 순식간에 건물은 무너져 내리고, 건물의
잔해더미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맥라글린’과 ‘히메노’ 단 둘뿐이었다.
그러나, 살아있다는 안도도 잠시, 시간이 흐를수록 감각을 잃어가는 다리와 메케한 공기,
무거운 콘크리트와 철근더미 속에서 죽음의 그림자는 점점 짙어만 간다.
한편, 사고소식이 알려지자, 그들의 가족들은 남편과 아버지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며 죽음 같은 시간을 보내고, 건물더미에 깔린 두 사람은
비참한 상황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이윽고 가족과의 사랑의 추억을 되새기며 구조된 그들은 2년이 지난 시간
생존의 파티를 열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영화 후기-
1. 비오는 일요일
엊그제 예약을 했는데, 갈 때는 비가 오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갔으나,
올 때는 비를 맞고 왔다.
감기걸린 종현이 녀석이 꿋꿋하게 자전거를 잘타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
종원이는 27일 시험관계로 보강수업을 받으러 학원갔으며, 종현이와 아내와
함께 갔는데, 종현이 녀석은 심각한 표정으로 주시하며 영화를 보더니
정말 재미있었다며 좋아했다.
나와 아내는 영화스토리가 지루하게 전개되는 관계로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2. 실화를 갖고 엮은 영화
미국 본토에서 3025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전쟁, 진주만 기습에도 2400명이 사망했는데,
이같은 큰 인원이 한꺼번에 콘크리트 더미에서 사라진 무차별적인 테러전,
그 가운데서도 20명이 살아 남았다. 그중 18번째와 19번째로 구조된 두 경찰관들의
활약과 가족애를 그린 영화로서 뉴욕경찰의 전폭적인 후원과 협조아래 만들어진
올리버 스톤 감독의 야심작이다.
3. 미국 해병
미국 해병대출신 특무상사가 두 사람을 발견한다.
그는 구조활동에 참여하다가 위기의 미국을 보고 군대에 재입대하여 이라크전에 복무를 한다.
역시 군대를 사랑하는 사람은 군대를 이해하고 충성이라는 것을 안다.
위기가 오면 똘똘 뭉치는 미국민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건 말건 열심히 퍼주자고 하는 집권여당과 무능한 대통령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평화는 힘이 있을때 라야만 지켜지는 것이다. 핵을 가진 북한 앞에 재래식 무기는
소용이 없는 것이다. 사실 미국이 북한 핵 몇 개를 겁내는 것은 아니다.
그것들이 중동국가나 남미의 좌파국가들에 이전되는 것이 더 두렵기 때문에
제어하는 것이다.
완전히 폭삭 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상 북한이 미국에 쏠 수도 없을뿐더러
미대륙까지 가기에는 기술이 아직 먼 이야기일 뿐이다.
가장 큰 희생은 한국이나 일본 국민이 될 것이다..
4. 웰빙생활
이번 주 일요일은 영화를 보고, 담주 일요일은 삼성에버랜드에 간다.
삼성 에버랜드의 나눔의 행사에 자유이용권이 공짜로 4장이 나오기 때문이다.
내일모레는 건강진단을 아내와 함께 받으러 북부역앞 성베드로 병원에 예약해놨다.
25일은 불국산 산행과 집들이가 예정되어 있다.
이래저래 바쁘고 웰빙 생활에 정신없이 세월이 간다.
그래도 행복한 가정과 든든한 직장이 있으니 걱정이 없다.
2006년 10월 22일 일요일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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