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제23차 불암산(508M/노원구) 등산후기(2005. 8. 27)
-이번 칼럼요약-
2005년 8월 27일 토요일 작고 아담하고 멋진 산 불암산에 암벽산행을 하고 온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65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5년 8월 27일 토
2. 장소: 불암산(508m/노원구, 남양주시)
3. 참여인원: 8명
4. 주요일정: 상계역 1번출구 만남(11:40)-등산 및 암벽,
중식(1시간 40분)-불암산정상-석식 및 뒷풀이(16:40~23:00)
5. 등산 및 암벽연습시간: 5시간(중식 포함)
6. 소요비용: 입장료 없음, 뒷풀이 2만 5천원
7. 산 이름 유래: 산의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 겨우 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를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하여 불암산이라고 불리게 됨
8. 가볼만한 곳: 불암산(508m), 석천암, 학도암, 천보암, 천보사, 경수암
-산행 스케치-
아기자기하게 바위가 많고 또 산길 워킹산행도 할수 있는 자그마한 산 불암산에 직장산악회에서 다녀왔습니다.
-추억더듬기-
1. 인기시들
산악회 산행이 계획교번으로 근무도 바꾸지 못하며, 동네산만 다니니 인기가 시들해졌다.
팀장님 두분을 모시고 오후 근무자 3명이 포함되어 총 8명의 정예산악회원(^^*^^)을
모시고 자일 20m짜리를 갖고 올라간 불암산 산행 웰빙바람과 함께 불고있는 사
회사람들과 달리 철저하게 개인주의화하는 전동차 승무원들의 의식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하루였다. 그래도 산악회 회원들은 좀 다르다.....ㅋㅋㅋ
2. 선수
암벽전문 선수로 송모차장과 위모차장이 있다. 나도 따라 나서고 싶었으나,
길모르는 사람들 안내와 다음날 있을 수락산산행에 무리가 될까봐, 힘든 암벽은
삼가했고, 정상부근에서 암벽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3. 뒷풀이
16시 30분경 내려와서 23:00경까지 엄청나게 술을 퍼마셨다.
결국 생존자 3명중 나를 제외한 2명이 테이프가 끊겨졌고, 최후의 1인자로 존재했다.
4. 애정
차장만 86명, 팀장, 교번원, 서무포함 100여명 기관사 포함 200여명의 직원이 있다.
이름도 모르는 사람도 많고, 술한잔 식사 한번 하지 않은 직원이 더 많다.
혼자 근무하는 조건이기에 남과 어울려 사는 법에 익숙하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 알려면 함께 동호회 활동과 운동, 술을 마시는 기회를 가지는게 바
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직원가운데 더욱더 애정을 갖는 사람들이 산악회 회원들이다.
축구회원과 노조 임원과 산악회원과의 갈등도 있다지만 그것은 일부 이야기일뿐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5. 5키로빼고 10키로 먹고
산행하면서 땀을 무지하게 흘린다. 내려오면 몸도 가뿐하다.
그래서 내려오면 이것 저것 마구 먹는다. 그렇게 먹어도 부담없다.
왜냐하면 등산안하고 먹는 것 보다는 훨씬 몸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6. 감사말씀
영원히 내편일것 같은 이도희 팀장님, 박종현 팀장님과 위영길차장, 한만길차장,
송기정차장, 구태진차장, 백진우교번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모처럼 즐거운 하루가 되었답니다.
2005년 8월 27일 월요일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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