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 시사: 2016년 1월 한파와 폭설(1.25 월)
-이번 칼럼요약-
2016년 1월 한파와 폭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 문-
1. 심상치 않은 1월
새해들어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상한파와 폭설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인명손실과 재산피해가 야기되고 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속되고 있는게 문제 인것 같다.
2. 제주의 고립
1.23 부터 시작된 제주공항의 항공기 이착륙금지 여파로 64000명(23일 296편 24000명, 24일 517편 4만명)이 제주에
발이 묶여 있고, 제주로 오려다 발이 묶인 승객도 5만 6000명에 이른다.
1984년 이후 32년만에 최고치인 하루 120cm의 폭설과 심한 풍랑으로 인해 제주항으로 오고가는
여객선도 출항과 입항이 금지되면서 제주는 그야말로 고립무원의 섬이 되고 말았다.
택시운임이 4~5km의 거리를 가는데, 10만원을 부르고, 공항에서 깔고 자려는 박스하나가 1만원을 부르는등
바가지도 엿보이고, 공항편의점이나 식당은 자재와 식료품등의 공급이 안되어 더더욱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눈은 계속 내려 1.25 오후8시까지 공항폐쇄가 연장되었다.
3. 호남의 폭설
15년만의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광주는 폭설과 강추위로 꽁꽁 얼었다.
흑산도가 1997년 기상관측이래 가장낮은 영하 8.7도를 기록했고 광주는 11.7도로 2001년 이래 가장 추운날씨를
기록했다.
20센티미터에 이르는 폭설로 제주와 김포로 오가는 비행기가 결항되었으며, 목포, 여수, 완도등 55개 항로 92척이 전면
통제되어 섬주민들의 발길이 묶여버렸다.
25일 개교예정이었던 광주의 모든 학교의 등교나 개학, 보충수업, 방과후 수업등이 중지되었다.
수도동파와 교통사고 낙상사고등이 폭주하였으며, 전북지역은 53년만의 1월중 가장 추운 낮기온을 기록한데다.
6년만의 폭설까지 겹쳤다. 정읍지역은 36.5센티미터의 눈이 내렸다.
4. 올겨울 최강한파
전국이 꽁꽁 얼었다. 주로 계량기 동파 사고가 많았다. 22일~24 오후 5시까지
수도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등 한파로 인한 동파사고는 1029건이 접수되었으며,
인천이 431건, 경기 223건, 서울 201건, 충청 62건, 전북 56건, 강원 34건이었다.
한파특보가 연일 내려오고 있으며, 한파주의보와 대설특보등이 연이어 내리고 있다,
5. 중국의 한파
무엇이든 격이 다른 중국! 이번에 한파에서도 끝장까지가는 모습이다.
내몽고 자치주 건허시 렁지춘에서는 기온이 영하 58도까지 떨어졌고, 진허진에서는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햇무리도 목격되었다.
36년만의 한파로 얼음왕국이 되어 버린 것이다.
흑룡강성 하얼빈에서는 빙등제가 열리는데, 주행사장 기온은 영하 25도 안팎이었지만,
칼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 35도까지 떨어졌고, 관광객들은 5분정도 행사장을 둘러보다가
실내로 등어와 몸을 녹인뒤 다시 나가기를 반복했다
6. 대만의 한파
영상 2도로 43년만의 한파가 닥쳐 23일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타이페이에서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단다.
대만인들은 이정도의 날씨에도 익숙치 않아 저체온증, 또는 심근경색등으로 사망했다.
또한 1.24 홍콩에서도 60년만의 추위가 닥쳐 영상 3.3도를 기록했는데, 1957년 5월 2.4도를 기록한 이래 가장
추웠던 날로 기록되었다.
7. 국립공원 통제
1.24부터 10개의 국립공원이 통제되고 있다. 북한산,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계룡산, 덕유산, 소백산, 속리산,
주왕산, 치악산이다. 영하 15도에서 22도 사이며, 풍속은 초속 10~16미터사이라고 한다.
1.18 설악산에서는 저체온증으로 탐방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조난했다가 구조되었다.
한라산에서는 300여명의 등산객들이 4고립되었다가 구조되는 불편을 겪었다.
8. 울릉도 폭설
울릉도가 19일부터 지금까지 1미터 넘게 눈이 내렸다.
울릉군은 공무원과 아르바이트생등을 동원해 제설차량을 투입하기 힘든 골목길등에 쌓인눈을 채우고있으며,
축사등의 농가에서도 하루종일 눈을 치우고 있는데, 쌓인눈이 많아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차량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포항을 오가는 썬플라워호 운행도 6일째 중단되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9. 폭설과 유가
주식시장이 얼어붙다가 폭설과 한파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느낌이다.
미국의 폭설과 한파에 유류수요증가가 기대되어 유가가 밤사이에 9%나 오르면서 30달러선을 회복했다.
그러니 덩달아 시리즈로 뉴욕과 유럽증시도 오르고, 우리증시도 큰폭으로 올랐다.
특히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가 많이 올랐단다.
두꺼운 겨울옷등은 3배나 잘팔렸고, 산천어 축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반면 관광지나 시내에서는 추위로 인해 사람이 없다.
우리 DMZ관광열차도 혹한으로 인해 신청인원이 없어 오늘(1.25월) 운휴다.
10. 미국의 폭설
스노마겟돈(SNOWMAGEDDON/눈과 최후종말을 뜻하는 아마겟돈을 합친말)과 비교할만한 눈폭풍이
미국동부를 강타하고 있다.
1.22 오후부터 23까지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와 뉴욕등의 적설량은 61cm, 46cm, 25cm이다.
이번 눈폭풍에 영향을 받은 시민은 미국국민의 4분의 1이며 8500만명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항공편이 22~23이틀간 7100편이 결항했다
워싱턴 지하철 운행이 22일부터 24일까지 완전히 중단되기도 하였으며, 8명이 이번
눈폭풍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2016.1.25 월요일 칼럼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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