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5. 사건: 리퍼트 미대사 피격사건(3.5 목)
-이번 칼럼요약-
2015.3.5 목요일 일어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격사건에 대해서 써봅니다.
- 본 문-
1. 피격 사건 개요
3.5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화협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리퍼트주한 미국대사가
오전 7:34경 재야 문화운동가로 알려진 김기종(55)씨에게 24cm가량 길이의 과도로 얼굴 오른쪽 부위와
왼쪽 손목등에 상처를 입었는데 오른쪽 볼은 11cm가량 베이는 상처를 입어 80바늘 이상 꿰맨 사건
김기종은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직후 "남북은 통일 돼야 한다", 전쟁반대등을 외쳤단다.
2. 한미관계의 파장
미국대통령과 미국민의 대표로 한국에서 자국관련 업무를 보는 대사가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대낮에 칼부림을 당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을 당한 미국!
미국도 그렇지만 사고 당사자인 대사는 41세의 나이답지 않게 너무나도 차분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한국민들에게 감사의 글을 연일 올리고 있을정도로 친한파가 다되었다.
사고가 나자마자 중동순방중이었던 박통도 "한미동맹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였고,
사고당일 리퍼트와 5분간 대화통화를 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단다.
"몇년전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리퍼트 대사가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된다"고 하였고,
리퍼트는 "따뜻한 말씀을 듣게돼 영광"이라며 한국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화답했단다.
새눌당 김무성대표도 "한미동맹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며 거들었다.
이완구총리는 리퍼트대사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가 병문안을 하였으며,
국방장관은 키리졸브 훈련장을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찾아서 한미동맹을 재확인 하였다.
리퍼트 대사의 부친은 안전한줄 알았고, 한국민들의 환영을 받는 줄 알았던 서울에서 그런일이
일어나서 당혹스럽다고 하였으며, 셋도 없는 친구처럼 지내는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리퍼트와
전화통화를 하며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
3. 전직주한 미국대사들의 판단
캐슬린 스티븐스 전 미국대사(2008년~2011년)는 매우 충격적인 폭력사건이라며 "리퍼트 대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있게 대처했다"며 이번사건이 양국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머스 하바드 (2001년~2004년) 전주한미국대사는 심각한 외상이지만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아 안도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미 양국의 따뜻한 관계를 손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단다.
도널드 그레그 (89년 ~93년) 전대사는 사건직후 리퍼트 대사가 보여준 태도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런 모습들로 양국관계는 강화할것"이라고 내다 봤단다.
또한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대사는 cn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치안상황이 안전한 한국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혹감을 표시했단다.
성김 전주한미대사는 어떤 의견을 표시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를 비롯한 스티븐스대사,
리퍼트 대사등은 한국말을 아주 잘하거나 대화를 할수 있는등 친한파 주한미대사로 있었거나,
부임하고 있다.
4. 외로운 늑대 김기종은 누구?
그는 전라남도 강진군이 고향이고 유년시절을 광주시에서 보냈단다.
성균관대 법대를 80학번으로 졸업하고 숭실대 통일 정책대학원 교육문화정책 석사학위를 땄으며,
결혼을 안하고 혼자 살고 있으며, 현재는 형제를 비롯한 가족들과도 별로 연락
하지 않고 사는 그야말로 외로운 늑대였다.
그의 집은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는 지상 4층짜리 다세대 주택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있으며
월세 50만원정도 내고 살고 있는데 월세도 몇달치 밀렸단다.
5. 우리마당 독도지킴이란?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우리마당 독도지킴이'는 진보성향의 문화운동단체로서 1982년 당시 성대 법대 재학중이던
김대표의 주도로 6개 소모임이 "7천만이 '우리'되어 전반도를 '마당'으로 만들자"는 뜻으로 꾸려졌단다.
1983년 10월에 '우리마당'이란 이름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고, 1984년 3월에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공간을 마련했단다.
이후 이들은 연극공연, 국악강좌, 탈춤, 풍물교실, 문예심포지엄을 주최하는등 문화활동을 이어가면서
정당점거, 주한미대사관 성조기 소각사건등을 벌이는등 시국사건에도 개입했단다.
1984년 서울대, 고려대등 5개대학 총학생회 집행부와 함께 민정당사를 점거하기도 했으며,
1985년 8월 회원내부조직을 결성, 미대사관 성조기를 태우기도 했다.
홈페이지에는 1986~1987년 군사정권의 호헌에 맞서 직선제 개헌운동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며 6월항쟁의 참호가 됐다며
박종철 열사의 49제, 100일제등을 주관집행했단다. 1987.7 이한열 열사 장례식을 집행했다.
1988년 올림픽 단독개최 반대운동에 참여, 8월에 단체사무실에 괴한 4명이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났고,
올림픽 단독 개최 반대운동으로 보안사부대의 피습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는 2007년 10.19 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던중 분신을 시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2006년 일본 시네마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대표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기고,
우리마당안에 독도지킴이를 만들었단다.
6. 민화협
민화협은 1998년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남북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소통,
남북화해와 협력 업무를 담당할 목적으로 창설된 단체인데 동북아 평화및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청취, 토론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신임주한 미국대사를 초청해 연례 공개 강연회를 진행해왔단다.
작년 10월 부임한 리퍼트대사가 이날 오전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 방향'이란는 주제로
190여명의 사전등록자 앞에서 강연할 예정이었다.
홍사덕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번일로 사퇴를 하였다.
7. 각계의 반응
반기문 사무총장-미국대사 피습사건 경악 금치못해
여당-한미동맹에 대한 테러, 배후 파악해야 한다.
민화협-미대사 공격은 반인륜적 테러, 양국에 사과, 미국대사 공격 김기종 참석자 명단에 없었다.
국방부, 연합사-한미훈련 예정대로
김기종 지인-김씨 평소 자신을 독립운동가로 비유
김기종-10일전 범행 계획, 미대사 혼내주려했다. 한미훈련은 전쟁연습, 리퍼트 대사에 미안, 한미관계 악화 안되길
청와대 긴급NSC- 한미동맹 굳건 재확인, 미국과 긴밀 협력
북한-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
정부-북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 본질 왜곡 심히 개탄
리퍼트-성원에 감사, 한미관계 책 읽고 있다.
미국무부-리퍼트 대사 평소 경호 적절했다.
의료진-미대사 아주운좋았다. 정신력도 강해. 리퍼트 내주초 실밥제거, 왼팔 통증은 힘들어해 수요일 퇴원예상
김기종 동생-나도 형이 이해 안된다, 형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사람.
새정치민주연합-극단적 민족주의자의 개인적 돌출행동
8. 한국을 사랑한 리퍼트
가. 2013년 박대통령을 방문하는 사절단으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음 성김대사도 참여한 자리에서
러포트 차관보는 "한미동맹이 우리의 안보관계의 기반 한국과의 관계를 심화, 강화시키기를 기대한다"
나. 오바마의 오른팔
백악관 비서실장인 맥도너와 국방장관 비서실장인 리퍼트는 2005~2006년 오바마 상원의원 시절부터
외교안보 가정교사 역할을 해오면서 좌맥도너, 우리퍼트로 불릴만큼 실세중의 실세
다. 작년 5월초 주한미국대사 후임으로 지명됨
라. 한국에서의 일상을 블로그에 남기며 애정을 드러냄
마. 자신의 첫아들 이름을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로 짓는등 한국에 애정을 보냄
바. 한옥마을, 안동 영명학교, SBS등등 방문하는 곳마다 후기등을 SNS에 올리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기록
9. 굳건해야할 한미동맹
한미동맹은 우리대한민국 국가안보의 기반이다.
일본을 믿을수 있냐? 중국을 믿을수 있냐? 러시아를 믿을수 있냐?
호시탐탐노리는 북한을 맞서서 싸울수 있는 나라는 미국 밖에 없다.
국방과 경제는 별개의 것이다 물론 함께 하면 좋지만 국방은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 친한것은
어쩔수 없는 시대적 산물이다.
2015. 3.8 일요일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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