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5. 국방: 22사 병장 총기난사 사건(6.21 토)
-이번 칼럼요약-
2014.6.21(토) 20:15 22사단 병장의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본 문-
1. 안타깝다!
이유야 어떻든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다.
아~~~ 사람의 생명이 이렇게 경시 될수 있다니~~~
요즘은 한두사람 죽는 것은 죽는 것도 아닌것 같다. 이거야 원~~
누가 들어서서는 조용한 적이 없다. 바다에서 죽고, 땅에서 죽고, 전방에서 죽고
후방에서 죽고, 젊은 중고교생, 대학생, 노인, 근로자, 군인 할것없이 가리지 않고,
서로 죽기 바쁜 형국이다. 아~~~ 대한민국이여 진정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일까?
정상적인 나라에 살고 싶다. 천혜의 공기와 자연을 갖고 태어난 우리는 그덕을 봐서 심성이
곱고 마음씨가 좋았다. 점점 각박해져 가는 현시대에 살면서 자기밖에 모르는 개인주의의
팽배가 엮어낸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살갑게 키운 내소중한 자식을 나라지키라고 군대보냈더니, 죽었다는 전사통지서를 받으면,
도대체 그기분은 어떠할까? 이해할수가 없다.
2. 사건개요
6.21(토) 20:15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소속부대 GOP소초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음. 가해자 임모(23)병장은 이날 주간근무를 마치고,
소초로 복귀하던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 1발을 터뜨리고, 자신의 K-2소총으로 10여발을 난사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파편창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7명은 군병원과 강원도 지역 민간병원에
후송되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함.
사망자/하사 김모씨, 상병 진모씨, 일병 최모씨, 일병 김모씨, 상병 이모씨
3. 국방부의 대응
현재 그곳은 대간첩작전시 발령하는 진돗개 하나(최고 수준)가 발령되었고,
9개대대의 병력이 GOP지역과 부근에서 작전을 개시하고 있단다.
군단 특공연대 병력이 주축을 이뤄서 수색 정찰등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가면 어디갔을까? 먼데 못갔을 것이다.
신속히 대국민 사과 브리핑을 하는것은 잘했다고 본다.
4.임모병장
임모병장은 GOP투입 직전'A'급 관심병사'였는데 A,급관심병사는 GOP근무를 할수 없어,
B급으로 조정하여 투입했단다. 군으로서는 군병력이 없어서 그럴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언론에서는 그런 식으로 투입하니까 사고가 날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보도를 한다.
5. GP와 GOP
나도 GP에 근무해봤다. 사실 나도 투입되기전 뭔 일이 있긴 있었다.
다행히 낼모레 투입되는 그런 시기였기 때문에 투입되어 잘 있다가 나온 일이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누가 갑자기 근무를 대무해달라고 해서 고참이 시키니 어쩔수 없이 하긴 했는데,
문제는 내가 밖에서 ** 먹고 있었을때 전화온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었다. ㅋㅋㅋㅋ
GP는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우리의 거점 감시 초소이고, GOP는 남방한계선내에 있는 소초인데,
그곳에서 비무장 지대 안으로 수색, 정찰, 매복을 하는 부대를 주간과 야간 나뉘어 근무를
하고 있다. 철책사단이라고 하여 전방에 근무하는 부대는 훈련이 면제되며, 경계, 수색, 정찰, 매복의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6. 고성, 인제, 양구, 속초
4개 시, 군 주요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단다.
사실 그쪽으로는 워낙 산세가 험해서 산에 들어갔다면 뭐먹을 게 없다.
도로를 타지 않고는 먼곳으로 도망가지를 못하게 된다
철책지역인 만큼 맘만 먹으면 월북할수 있기에 월북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철책도 수시로 둘러보고 있단다.
7. 똥별들의 낙하
이번에도 22사단장을 비롯한 몇개의 똥별이 낙하하겠다. 군에서 별들의 위세란 가히
대단한 위력을 지녔다. 물론 상명하복의 정신을 기본으로 해야 하는 군에서는 그래야 한다.
시킨것도 아니고, 부하직원들이 저지른 일은 자신이 저지른 일과 마찬가지이므로,
책임을 지워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8. 밝혀져야 할 의문점들
가. 3개월 후 제대할 병장이 왜?
3개월만 있으면 제대하는 병자이 왜 그런 짓을 했을까? 의문이다. 아무리 관심사병이고,
다른 곳에서 전입왔다고 하더라도 3개월만 지나면 자유의 몸(?)이 될텐데~~~
나. 2시간뒤에 '진돗개 하나발령'
사건이 발생하고 2시간이나 지난뒤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단다.
이건 뭘까? 두시간이나 도망갈 여유를 준 것이다. 두시간이면 4키로는 무난하게 도망갈수 있는
그런 시간이다.
다. 동료들은 왜 그냥 죽거나 다쳤을까?
똑같이 지급된 총알과 수류탄이 있었다. 그런데 상대방이 쏘는 것을 보고도 당하고만 있었을까?
30미터 떨어진 다른 건물인 생활관에 있던 소대장과 다른 군인들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의문투성이다.
2014.6.22 일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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