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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 사고: 세월호/ 안산추모제, 170만명, KBS, NY타임즈, 여러가지 말들 (5.11 일)

영일만2 2014. 5. 11. 20:03

 

 

1407. 사고: 세월호/ 안산추모제, 170만명, KBS, NY타임즈, 여러가지 말들 (5.11 일) 

 

-이번 칼럼요약-  

2014년 5월 11일(일) 그동안의 세월호 관련 이야기입니다.

 

-본 문-

1. 이젠 방송도 되돌아오고~~~

앞에 세월호 사고 관련 칼럼을 쓸때만해도 대부분 텔레비젼에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소식들이 텔레비젼에 주로 나왔으나. 이젠 뉴스시간 외에는 잘 보이지 않게 되었고,

드라마나 일반 여행, 전문 쇼등도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또한 조심스럽게 선거 이야기도 나오고 누구 누구가 도지사 경기지사, 출마했고,

무슨당에서 누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등 조용히 원위치로 가는 형국이다.

살다보면 죽은 사람만 억울하지 산사람은 살게되고, 원상복귀하는 것 같다.

박통의 지지율이 40%대로 낮춰졌다고 한다. 촛불추모제가 연일 열리고,

도올과 종교계등의 시국선언과 같은 행사등도 연일 치러지고 있지만,

지상파 방송에서는 거의 안나오는 이야기들이다. 조용히 대한민국은 아픔을 잊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2. 전양*씨의 등장

세모그룹회장의 비리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전양*씨가 등장했다.

그는 마치 패션쇼를 하듯이 노란색계통의 옷을 입고 선글라스까지 끼고 여유있게 검찰에 출두하였다.

유회장의 지시로 경영에 개입했느냐는 질문에 "그런것 하나도 없고, 빼돌린 돈도

전혀없다"며 부인하였단다. 그렇지만 그녀는 유회장과 관련이 있는 구원파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금수원의 대표이자 유회장의 계열사인 노른자 쇼핑과 국제영상의 대표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에 사건의 핵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출연하던 작품인 '빛나는 로맨스'에서 빠졌다. 사건이 사건인지라 방송국에서도

곱지않은 시청자들의 시선에 대한 부담이 컸던 모양이다.

그녀는 1991년 구원파 신도임을 인정한바 있으며 오랜기간 구원파에 몸담아 왔단다.

그녀의 검찰소환에 구원파 신도 500여명이 인천지검앞에서 "종교탄압 중단하라"등의

현수막과 구호로 집회를 진행했단다. '나는떳떳하다'는 그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3. 텅비어가는 진도 실내체육관

한반에서 자신의 아이만 안돌아오고 있단다.

혹시나 자신의 아이가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이 3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실종자 수는 20여명. 화장실갈때마다 몇분씩 기다리고 밥먹을때도 자원봉사자 부스에

자리가 없어 일부러 식사때를 피해 줄을 설 정도였는데, 이젠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떠나고,

'내아이는 살아 있을거야'란 불안한 믿음이 이젠 '오늘은 나오겠지'하는 바램으로 변했지만

한달이 되어가는 긴 세월에 지칠대로 지친 가족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로 통곡을 하고 있다.

 

4. 우리나라의 전통?

선조가 왜군을 피해 내빼며 국민을 포기했다. 그러면서 이순신의 죄를 물었다.

왜군을 물리친것은 자신이 명나라에 청원하여 이뤄진 일이라고 했다.

이승만이 대구로 부산으로 내빼며 국민을 포기했다. 6.25 담날 국군이 북진하고

있다고 하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몇일뒤 수많은 시민과 국군이 건너고 있던

한강대교를 폭파시켰다.

선장이란 사람은 객실내부에 승객은 가만히 있으라고 안심시켜놓고,

본인은 가장 먼저 선두그룹에 빠져나와 버렸다.

박통! 그의 말이 안떨어지면 말을 듣지를 않는다. 워낙 큰 카리스마(?)가 있어서 그런지,

하여튼 세계 8위의 경제대국이면 뭘하나? 선박수출 1위국가이면 뭘하나?

뻔히 빠진 줄 알면서도 잠자리처럼 배 주변을 맴돌기만 하고,

수백명의 객실과 배안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단한사람도 구하지 못했다.

 

5. 5.11 현재 170만명조문

세월호 침몰사고 26일째인 11일 경기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등 전국각지의 분향소에

170만명이 조문했단다.

 

6. 안산 고교생 추모제

"**아. 그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힘을 내줄래. 마지막 한명까지 어떤 모습으로든, 엄마 아빠한테

돌아올수 잇게 너희들이 도와 줘. 내아들 김동혁, 가장 힘든 시간에 함께 해주지 못해서 정말미안해

평생 너의 엄마로 살게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2014.5.10 오후 8시에 안산 단원구 안산 문화광장에서는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이 있었고,

유가족의 어머니가 낭독을 마치고 내려오며 목놓아 울었다.

6시부터 시작된 추모제는 시민 2만명이 학생들을 추모하고, 사고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참여했단다.

안산거주 엄마들의 모임인 '엄마들의 노란손수건'대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조작하고 은폐하는 정부, 국민을 책임지지 않는 정부는 필요없다. 우리가 나라를 바꾸겠다.

이제 대답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친구의 아들, 직장동료의 딸, 남편 지인의 자녀들이 하늘로

떠났다. 아직 아이를 찾지 못한 사람도 있다. 안산 사람들 주변이 모두 이렇게 이어져 있다.

내일일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또 9일 안산 24개 고교생 1500명이 추모제를 하는 자리에서는

"우리는 사고 직후 우왕좌왕 해경, 진실에 침묵한 앵무새 언론, 책임 떠넘기는 무능한 정부의 모습을 봤다"며

"결국 우리를 보호해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하였다.  3키로 정도 침묵행진을 하였다.

 

7. 권력의 시녀 KBS

KBS보도국장이 세월호 보도행태와 부적절한 발언(회식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고 주장)등을 이유로 희생자 유가족들의 거센항의를 받고,

9일 사의를 표명하며, 길모 사장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보도 중립성을 책임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며, KBS가 명실상부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그는 사의 표명전 "언론에 대한 어떤 가치관과 신념도 없이 권력의 눈치만 보면서 사사건건

보도 본부의 독립성을 침해해온 길**사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에 유가족들이 자녀들의 영정을 들고, 방송사는 물론 청와대까지 가는 사태가 이어졌고,

뒤이어 그의 사퇴가 이뤄졌다. 사장이 윤창중 톱뉴스 보도를 막았단다"

 

8. 18:38분 동영상

완전침몰후 7시간이 지난 시간에 촬영되었다는 동영상이 돌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속 학생들은 크게 동요하는 기색없이 마지막 기도를 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배는 점점 기울어져 가고~~~아기걱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사실확인중이란다.

 

9. 민경*대변인

청와대로 유가족들이 몰려가고 있을때 그는 말했다 "지금 유가족분들이 와계시는데

순수 유가족의 요청을 듣는 일이라면 누군가 나가서 그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입장이

정리됐다"고 하였다. 다른 단체에서 온 사람들은 안된다는 그런 뜻인가? ㅋㅋㅋ

 

10. 사망자 90% 구명조끼 입음

세월호 희생자 3명중 2명꼴 4층서 발견되었단다.

사망자 3분의 2는 단원고 학생이었고, 객실과다인실이 많은 4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사망자의 90%는 발견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단다. 바깥으로 나와서 물에 떴다면

모두 살아 있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

 

11. 뉴욕타임스에도 실리다.

5.11자 19면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정부를 정면 비판하는 광고가 실렸다.

한국 세월호 침몰이라는 제목에 바다속에 거꾸로 빠진 그림을 싣고,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에 갇혔다. 구조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내용이 쓰여져 있었고, 왜 한국인들은 박통에게

분노하는가? 라는 큰 제목과 무능과 태만, 언론검열과 조작, 언론통제, 대중의 감정조작,

대중의 관심무시등 3개항의 문제점을 내놓았다.

 

12. 정몽*

그의 아들이 한마디 했다.

"국민 정서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어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게 말도 안된다"

그러자 그가 사과를 했다.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

그런데 그의 아내가 또 한마디 했다.

"우리막내가 좀 일을 저지른거 다 아시죠? 바른 소리했다고 격려해주시고 위로를 해주시기는

하는데 시기가 안좋았고, 아직 어린아이다보니 단어 선택이 안좋았다"

그가 또 사과를 했다. "제아내를 만나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딴 말을 하는 이중 얼굴을 할수 있는 그런사람이 아니다"

그는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하고 있다. 앞날이 주목된다.

 

13. 김호* 홍대교수

김모교수가 한마디 했다.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이 청와대에 가서 시위하나?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 처럼 쌩난리 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란 욕을 먹는 거다"

"유가족에게 국민의 혈세 한푼도 주어서는 안된다. 만약 지원금 준다면 안전사고로 죽은 전국민

유가족에게 모두 지원해야 맞다"

이글은 유족들이 박통과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항의 방문하기 위해 경찰과 대치한날에

올린 것이다.

 

14. 박승* 국가보훈처장의 한마디

5.2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열린 한 강연에서 그가 한마디했다.

"세월호 침몰사건때문에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우리나라는 무슨

큰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라고~~
또 "국가가 위기에 처하고 어려울때면 미국은 단결하지만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이 관례가 돼 있다"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말 지지도를 보면 30%를 넘는 대통령이 없다""대통령이 성공해야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고 했다.

그는 작년 5.18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소위 '연평해전 술'이라며 폭탄주를 돌렸다 한다.

 

2014.5.12 월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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