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이야기/영화 이야기

694. 영화: 실종(10.1 금)

영일만2 2009. 10. 2. 22:21

694. 영화: 실종(10. 1 금)


-이번 칼럼요약-

2009년 10월 1일 금요일 영화 “실종”을 본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김성홍

배우: 문성근(판곤역), 추자현(현정역), 전세홍(현아역), 오수현(김순경역), 남문철(덕구역)등,

장르:  공포, 스릴러

상영시간: 98분 상영

흥미도: 별다섯개 중 세개 반 추천

국내개봉: 3월 19일


-영화 줄거리-

어느날 내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몇일째 소식이 없는 동생의 연락을 기다리던

언니 현정은 동생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한후, 어느 시골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정은 인근 파출소에 동생의 실종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거부당하자 홀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사라진 동생의 행적을 찾기

시작한다. 한 목격자를 통해 마을에서 노모를 모시며 사는 판곤의 집 근처를 에서

동생을 봤다는 말을 듣게된 현정은 판곤의 집을 찾는다.

어딘지 모를 수상함에 경찰과 동행하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평소 판곤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두둔하고, 현정역시 마음을 돌린다.

떠나려는 현정앞에 나타난 판곤은 현정이 보여준 사진속 동생의 목걸이를

주웠다는 말에 또한번 판곤의 집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의 사건을 듣게 되고 그녀역시 끔찍한 현장과 마주치게 되는데 ~~~~

 

-본 문-

1. 괜찮은 영화

별로 질은 안좋은 내용이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였다.

세상에는 별의 별 인간이 존재하며, 거기에는 항상 돈과 여자가 걸려 있기 마련이다.

문성근의 연기가 참 볼만하고 여자배우 두분도 정말 연기를 잘했으며, 조연인

파출소장과 김순경, 다방여자, 옆집남자등도 깔끔고 특색이 있는 연기가 돋보였다.

 

2. 성욕

아름다운 여인을 지하창고에 가둬놓고 수시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는 판곤,

현정의 언니인 현아마져도 그지경에 이르렀으나 의외로 사건은 순순히 풀렸다.

얼마전 나영이 사건에서 보듯 남성들의 성욕은 주체할수 없는 뭔가가 있는것 같다.

 

3. 폭력성

판곤의 행동을 보면 순수한 농사꾼이나 장사꾼이 아니다.

 손도끼로 여동생 남친을 살해하고 여동생을 쥐잡듯 잡는 모습,

분쇄기로 현정을 갈아서 닭모이로 주는 모습 옆집 남자와 김순경을

도끼로 내려찍는 모습등에서 보여주는 폭력성은 극악무도한 인간 말종임을 보여준다.

 

4. 똑똑한 현아

언니인 현아는 똑똑했다. 사건전개에 있어서 풀어헤치는 모습을 보니

여형사를 해도 잘할것 같았다. 판곤과 지하실에서의 싸움과 김순경이

한방에 간뒤에 처절한 싸움등에서도 기죽지 않고 싸우는 모습은 대단한 여장부 그대로였다.

 

5. 재산욕

판곤이 물려받은 땅에 길이 생겨 수억대 보상을 받게 되자

마을 사람들이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그러던중 판곤의 범행을

눈치챈 그의 흥정은 그럴듯한 욕심이었다.

 

6. 부모마음

병으로 누워있던 노모가 판곤의 범행사실을 우연히 듣고는

아픈 몸을 이끌고 경찰에 연락하고 실신한다. 자식을 위한 부모마음이 느껴진다.

 

2009년 10월 4일 일요일 칼럼지기

*******************영화: 실종 사진전(10.1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