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이야기/영화 이야기

604. 영화: 쌍화점(1.5 월)

영일만2 2009. 1. 7. 20:32

 

603. 영화: 쌍화점(1. 5 월)


-이번 칼럼요약-

2009년 1월 5일 월요일 영화 “쌍화점”를 보고 온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유하

배우: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장르: 시대극

상영시간: 133분 상영

흥미도: 별다섯개 중 두개 반 추천

국내개봉: 12월 30일


-영화 줄거리-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말,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 ‘홍림’은 대내외적 위기에 놓인

왕을 보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러나 후사문제를 빌미로 원의 무리한 요구는

계속되고, 정체불명의 자객들이 왕의 목숨을 위협하자 왕은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왕의 명력이라면 목숨처럼 따르는 홍림, 왕은 고려의 왕위를 이을 원자를 얻기 위해

홍림에게 왕후와의 대리합궁을 명하고 충경과 욕망이 엇갈린 그날밤 세사람의 감정은

소용돌이 치기 시작하며 결국 죽음으로 끝나게 된다.


-영화 더듬기-

1. 동성애와 이성애

왕과 친위대장 홍림이 동성애 관계이다. 왕은 여자와 통하지 못하는 성불구라고나 할까?

그런 사람이고 친위대장 홍림은 왕의 손에 이끌려 할수없이 왕후와 합방을 하는데,

왕후가 점차 친위대장 홍림에게 육체적인 정에 이끌려 밤마다 찾아오게 된다.

문하나 사이로 친위대장 홍림과 왕후의 관계를 지켜보던 왕은 자신을 따돌리고

둘이 만나며 자신을 속이려 드는 친위대장을 붙잡아 거세를 시킨다.

친위대장을 숨겨준 친위대원들의 목이 도성밖에 현수되고, 친위대장은

왕과의 일전을 벌이는데 왕이 이겼나 싶었는데 죽어가던 친위대장이

자신의 칼로 왕을 죽이고 또다른 현직 친위대장이 홍림을 죽임으로 끝난다.


2. 준 포르노 영화

동성애를 즐기던 왕과 친위대장 홍림. 그들의 관계는 초기에 한번 보여준다.

그리고 그후에는 왕후와 홍림과의 관계를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다양한 체위,

다양한 곳에서의 성관계를 가진다. 노골적이다.

사실 국산영화가 보여줄게 뭐가 있겠나? 돈안들고 눈물, 웃음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막무가내로 웃기고, 옷을 벗는 것 이상으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해도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모습의 성애를 보여주었고,

아이러니 하게도 그광경, 그장면이 시작될때마다 여성관객이 대부분인

극장안은 조용해졌다. 감동먹은걸까? 하하하


3. 남는게 없다!

볼때뿐이고 남는게 없다!

스토리가 단순하고 볼만한 내용이 없다.

한국영화의 본모습에 충실한 영화이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고, 애를쓴 모습은 보이나, 그다지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내용이 없는 영화였다.

얼마전 보았던 오스트레일리아와 확연히 비교가 되는 영화였다. 


2009년 1월 7일 수요일 칼럼지기

 

*************영화: 쌍화점 사진전(1.5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