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영화: 디파이언스(1. 19 월)
-이번 칼럼요약-
2009년 1월 19일 월요일 영화 “디파이언스”를 보고 온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에드워드 즈윅(라스트 사무라이 2003)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투비아 비엘스키), 리브슈라이버(주스 비엘스키)
제이미 벨(아사엘 비엘스키), 알렉사 다발로스(릴카 틱틴),
장르: 액션, 전쟁, 드라마
상영시간: 129분 상영
흥미도: 별다섯개 중 세개 반 추천
국내개봉: 1월 8일
-영화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 가족을 모두 잃을 ‘투비아’는 독일군과 밀고자를 죽인후 형제들을
이끌고 숲으로 몸을 숨긴다. 그리고 죽음을 피해 숲으로 도망온 피난미들을 외면하지
못한 ‘투비아’는 은신처가 발각될 것을 걱정하는 동생‘주스’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들을 받아 들인다. 독일군에 맞서 유태인들을 보호하는 ‘투비아’의 명성은 피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이 되고 숲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의 수는 수천명에 이르게 되고 ‘주스’는
적에게 전면전으로 대항하겠다며 은신처를 떠나 러시아군에 합류하고 ‘투비아’와
막내 ‘아사벨’은 혹독한 겨울과 독일군의 습격 속에서 남자들을 훈련시키고 노인과
여자 아이들을 지켜나간다. 단 하루라도 인간답게 살기위해 결혼을 하고 학교를 열고
가난한 축제를 여는 사람들과 ‘투비아’의 은신처를 초토화하려는 독일군의 대공습과
추격전이 시작되고 러시아군에 합류했던 동생도 합류해 독일군의 마지막공격을
막아내며 결국은 종전까지 숲속의 평화를 지키며 형제는 미국뉴욕에서 운송업을
하며 생애를 마친다.
-추억 더듬기-
1. 때맞춘 개봉
유태인이 제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의 학살을 피해 숲속에 숨어살며 대항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였는데 작년 12월 30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과 맞물려
영화효과 극대화를 이뤄낸 것 같다. 유대민족이 왜 아랍인들과 싸워 이겨야
하는지 왜 그렇게 강한지 알 것 같았다.
2. 형제애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경관가족을 찾아가 복수를 했지만 복수보다는 살아
남는게 복수라며 인간적인 리더쉽을 발휘하는 형과 가족과 민족을 죽인 독
일군과 직접적인 전투를 통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으려는 동생은 떨어져서
복수를 하나 소련군의 철수와 더불어 합류하고 종전후에도 뉴욕에서 함께 사업을 하게 된다.
3. 인간의 본성
독일군의 살육을 피해 짐승처럼 쫒겨 다닐지언정 짐승이 되지 말자고 하였지만
그들도 인간의 본능을 갖고 있었다.
“여기 숲속의 처없는 남자가 어디 있어요?”란 대화와 같이 죽음을 피해
쫒겨 다니면서도 성욕은 남자나 여자나 필수적인 것이다.
4. 리더의 어려움
양식을 구해오지 못해 몇일씩 굶기도 하고 자신의 애마까지 죽이면서 희생을
했으나 일행들은 개인욕심을 더 앞세우더니 결국 싸우는 전사들이 먼저 양식을
먹고 더많이 먹어야 한다는 반대파와 양분하게 된다. 결국 그를 죽임으로서
일당독제(?)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하였는데 어느 모임, 어느 집단에서나 늘
반대파가 있기 마련이다.
5. 너무나 약한 독일군
영화니까 그렇지만 막강한 독일군이 피난민과의 전투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우유통 농부의 신고로 출동해서도 패퇴하였고, 전투기와 보병공격을 통해서도
놓치고 말았으며 탱크와 보병공격을 통해서도 오합지졸 유태인 피란민에 몰살당했다.
뒤쫒던 독일병사들이 늪을 앞두고 쫒아 오질 않는등 조금은 심한 전투장면이 많았다.
6. 워낭소리
고려대 교육학과를 나와 방송국에 다니던 이충렬이란 친구가 만든 영화가
“워낭소리”인데 1월 15일 개봉했다. 영화감독이 먼데만 있는줄 알았는데
가까운데도 있었다. 평점은 9.5로 무척 좋은데 다큐멘타리 영화라 인기가 없어
일반영화관에서는 그렇게 호응이 좋지 못해 몇몇개의 상영관에서만 볼 수 있다.
노인과 소의 인생과 만남이란 다소 엉뚱한 소재를 가졌지만 저투자 고단백질의
영화인 것 같고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는 인기가 좋은 영화다.
2009년 1월 19일 월요일 칼럼지기
***********영화: 디파이언스 사진전(1.19 토)*********
두형제와 조카
두목과 난민들
독일군탱크도 없애버리고~~
소련군이된 아우와 게릴라형
배급
다윗의 별
여인들~~
사랑
친구인 이충렬 감독이 만든 영화 "워낭소리" 포스터
화려한 영상
<벌써1만3천명 '워낭소리'흥행세 무섭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1.24 07:02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가입률 98%)의 집계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개봉 8일째인 22일까지 1만3천228명이 관람했다.
15일 개봉 이후 오프닝주 일요일인 18일까지 7천523명을 모은 데 이어 2주차 평일에도 꾸준히 관객수가 늘고 있다.
인디스토리는 "한국 다큐멘터리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학교'의 초반 스코어보다 2배 가량 많은 관객들이 들고 있다"며 "설 연휴에 2만명은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낭소리'는 방송용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던 이충렬 감독의 첫번째 극장용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든에 가까운 할아버지 농부와 그의 부인, 그리고 부부가 30년을 키워온 마흔살 된 늙은 소를 담담히 바라보며 나이듦과 죽음, 그리고 이별에 대해 얘기하는 영화다.
'워낭소리'는 한국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세계 독립영화의 축제인 선댄스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워낭소리'의 무서운 흥행세는 관객들이 쏟아내고 있는 호평 덕이 크다. 영화는 노년의 부부와 나이 든 소 사이의 교감을 담아낸 감독의 진중한 시선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임유철 감독의 '비상'(4만명)과 김명준 감독의 '우리 학교'(10만명), '우린 액션배우다'(1만명) 등 지난 2~3년 사이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서 작은 성공을 거두며 다큐멘터리를 보러 극장을 찾는 관객층이 넓어진 것도 한 몫했다.
인디스토리는 "가족 관객들이 몰리며 평일에도 매진되는 상영관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영화에 대한 호의적인 입소문이 더 퍼지면 '우리 학교'의 한국 다큐멘터리 흥행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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