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등산: 제16차 도봉산 봄꽃
산행후기 (4.7 월)
-이번 칼럼요약-
2008년 4월 7일 월요일 도봉산 마당바위까지 봄꽃 산행한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165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8년 4월 7일 월
2. 장소: 도봉산 마당바위(서울시 도봉구)
3. 참여인원: 2명
4. 주요일정:
녹양역 전철(11:32~11:45)-탐방지원센타(12:04)-서원교(12:28)-중식(12:48~13:10)-
천축사(13:30)-옹달샘(13:40)-마당바위(13:46)-계곡(14:20~14:43)-성불사(14:46)-
구봉사(14:50)-금강암(14:54)-탐방지원센타(15:04)-도봉산역(15:25)-
전철이동(15:28~1539)-녹양힐스테이트
5. 산행시간: 2시간 15분 (중식 및 세족 45분제외)
6. 소요비용: 입장료 없음, 컵라면 900원, 전철무임
7. 산 이름 유래: 마당같이 넓은 바위가 펼쳐져 있다.
8. 가볼만한 곳: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 신선대, 망월사, 천축사등
-추억 더듬기-
1. 아내와의 산행
사실 운동은 안된다. 그렇지만 운동시켜준다는 의미와 공동취미를 갖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수시로 함께 가려고 노력한다. 오늘은 비온다는 날씨가
왜그래 좋은지 모르겠다.
조금만 집에서 놀아도 요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산행을 안하면 몸이 쑤신다.
막상 같이 가자고 하면 너도 나도 바쁘고, 이것 저것 챙겨가려면 귀찮기도 하다.
조건 없는 만남과 산행 그것은 혼자 산행할때와 아내와 산행할 때는 당연한 것 같다.
2. 포터와 사진기사 그리고 가이드
아내와 산행하면 내 역할이 많다. 두 사람이 먹고 입고, 마시는 짐은 나 혼자
전담하며, 경지 좋은 곳에서는 수시로 사진을 찍어주고 나중에 편집해서
보여줘야 하고, 길안내도 내가 도맡아 해야 한다.
그래도 자주 갈수만 있다면 기분이 좋겠다.
왜냐하면 공통취미를 갖고 나도 운동되고 아내도 집에서 노는 것 보다는 나을 것 아닌가?
3. 자전거와 전철
똑같이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타고 전철을 타고 다녀왔다.
무척 경제적이다. 자전거도 공짜고, 전철도 공짜가 아닌가?
거기에다가 국립공원 입장료도 없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자전거도 운동, 산행도 운동 유산소 운동과 자연을 벗 삼아 몸과 마음을
단련해보자
4. 도봉산은 진달래 천국
탐방지원센터-광륜사-서원교-도봉대피소-천축사-마당바위-구봉사-서원교로
내려왔는데 올라 갈때나 내려 올때나 앞뒤 좌우할 것 없이 진달래 천국이다.
올해 처음으로 봄꽃 산행에 나선 아내의 입에서 감탄사가 연발이다.
나와 아내는 올해 봄꽃 구경 제대로 한 셈이다.
5. 아내 기분 맞추기
몇 번 졸라서 간신히 다녀왔는데 샤워한다며 욕조로 들어간다.
씽크대에 설거지가 잔뜩 있기에 열심히 설거지를 했다. 왜냐? 집에 있으면
편하게 쉴텐데 산행하자고 꼬셔서 나가 고생시킨 게 미안하기도 하니까?
6. 아내가 내 기분 맞추기
내가 아내의 일인 설거지를 해주니까 내심 미안한가 부다.
저녁에 우삼겹(소고기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얼른 대답하고 우삼겹을 먹고 소주로 완벽하게 뒷풀이까지 해버렸다.
왠지 오늘 밤은 잠이 잘 올 것 같다.
7. 감사말씀
늘 곁에서 아이들과 나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이번 산행 즐거웠고, 다음산행도 열심히 하십시다! ^^*^^
2008년 4월 7일 월요일 칼럼지기
***************제16차 도봉산 봄꽃 산행사진전(4.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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