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 영화: 황금나침반 (12. 27 목)
-이번 칼럼요약-
2007년 12월 27일 목요일 영화 “황금나침반”을 보고 온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크리스 웨이츠
배우: 니콜 키드먼(콜터 부인), 다니엘 크레이그(아스리엘 경), 다코타 블루 리차드(라라)
장르: 액션, 어드벤처
상영시간: 113분 상영
흥미도: 별다섯개 중 두개 추천 (아이들은 네 개)
국내개봉: 12월 18일
-영화 줄거리-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멸망으로 이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의 중심에 있는
‘황금나침반’. 각각의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황금나침반’으로 절대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천상과 지상의거대한 전쟁은 모든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다.
학자이자 탐험가인 아스리엘 경은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노스폴에서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신세계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던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대 파란이 일어나고
그의 연구를 막으려 한다. 한편, 아스리엘 경의 조카라라는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황금나침반’을 얻게 되고 이에 얽힌 놀라운 예언의 진실을 모른채, 노스폴로의
여정을 떠나지만 함께 동행했던 콜터 부인이 황금나침반을 노리자 라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면서 점차 황금나침반의 비밀의 실체에 접근하는데….
황금나침반을 지닌채, 예언속 전쟁을 막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오른 라라, 헥스족과
아머 베어족 등의 도움을 받아 힘을 모으지만 이를 저지하려는 어둠의 세력이
커지면서 예언속의 거대한 전쟁, 그서막이 열린다!
-추억 더듬기-
1. 영화 싸게 보기
그동안 국민은행의 국민카드로 저렴하게 보았는데, 1년에 10장과 20장의 한도를
다써버려서, 이번에는 우리V카드와 신한러브카드를 사용했다.
두 카드는 CGV외에 몇 군데의 영화관밖에 안되기에 가족들 대학로 구경도 시켜줄 겸
대학로에 있는 CGV에 가서 관람했는데 할인은 2장은 7000원 할인되고,
2장은 6000원 할인이었다. 내 생각에 영화관람과 등산용품 구입등은 제돈 주고
사면 바보란 생각이 든다.
2. 낮잠
낮잠을 자버릇해서 그런지 꼭 오후 두세시면 졸렵다. 영화를 보니 서두부분이 별 재미가
없다. 자다 보다를 반복했는데, 중간에 보니 아내는 계속 자고 있었다.
아이들 반응은 너무 열심히 보는 관계로 건드리기 곤란할 정도였다.
끝나고 반응도 마찬가지 아이들은 잼 있었다며 좋아했고, 아내는 종반부 눈으로
쌓인 풍경이 멋있다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3. 올해 최악의 영화
올해 마지막으로 본 영화였다.
그런데 왜 이리 허무할까? 미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영화가 무슨 뜻이 있는지 모르지만
볼거리가 영신통치 않았다. 내용도 그렇고 진행도 그렇고 매끄럽지 못했고, 특히나
마지막 종반부 끝날때는 흐지부지 끝나버려 다음회를 위한 영화인 것처럼 비춰졌다.
라라가 아이들을 구하는 과정이라든가, 라라의 엄마가 라라를 구해주나 라라의 반응과
행동등에 기지가 파괴되는 설정, 베어왕이 다 이겨 놓고 진다든가, 최종싸움 과정등
애매모호한 장면들이 많았다.
나는 사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본 최악의 영화중 하나였다.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어른들은 별로 재미없는 영화일 것 같다.
4. 영화관람 중의 화장실
종현이가 갈때도 계속 환타를 입에 달고 살더니, 영화관람 전에 화장실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가고 싶단다. 가르쳐줬는데 못찾고 다시 올라왔다가 화장실간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아이들의 습성이 고스란히 들어난다.
2007년 12월 28일 금요일 칼럼지기
***************영화 ‘황금나침반’ 사진전(12.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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