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이야기/영화 이야기

영화: 아이스 에이지2(4.30 일)

영일만2 2006. 4. 30. 18:18
 

312. 영화: 아이스에이지 2                 (4. 30 일)


-이번 칼럼요약-

2006년 4월 30일 일요일 영화 “아이스에이지 2”을 보고 온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배우: 레이 로마노, 존 레귀자모, 데니스 레리

장르: 코미디, 가족, 모험

상영시간: 90분 상영

흥미도: 별다섯개 중 세개 추천

국내개봉: 4월 20일


-영화 줄거리-

  평화롭던 빙하기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해빙기에 접어든다. 동물들의 유아 캠프를 운영하는

맘모스 매니와 나무늘보 시드, 호랑이 디에고 일행은 왕뻥토니로부터 곧 대홍수가 올 것이라는

경고를 듣지만 모두들 "뻥치시네~"를 외치며 토니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던 중 진짜 빙하가

녹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매니, 시드, 디에고는 다급하게 동료들을 모아 안전한

고지대를 찾아 대규모 이주를 시작한다. 하지만 매니에겐 대홍수의 위기보다 더 큰 위기가 닥친다.

바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맘모스가 멸종되어 버렸다는 기절초풍할 소식을 듣게 되는 것이다.

더 이상 가족을 만들 수 없다는 절망에 빠진 매니. 그러나 그의 눈앞에 맘모스 엘리가 나타난다.

나는 남자~ 너는 여자~! 이제 종족의 번영은 우리 하기 나름~~!!! 이라는 기쁨도 잠시, 매니와

시드, 디에고는 곧 혼란에 빠져버린다. 섹시하고 풍성한 엉덩이를 가진 맘모스 엘리는 자신이

주머니쥐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진짜 주머니쥐 악동 형제 크래쉬와 에디의 여동생으로서.

어이~ 아가씨, 농담이 지나쳐! 그러나 매니는 멸종위기의 맘모스를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

(그 외의 이유는 묻지 말아주세요)과 이를 부추기는 시드, 디에고의 응원에 힘입어 엘리에게

작업을 걸어보지만 오히려 엘리의 반감만 사게 되는데...

 

-영화 후기-

잠이 들깬 녀석들을 오랜만에 데리고 영화구경가게 되었다.

당일 예약을 신한카드로 할려 했더니 의정부극장만 자리가 남아있고,

태흥시네마는 시설이 좋아서 예약이 모두 끝나 자리가 없었다.

아이들만 보여주려 했는데 워낙 사람이 없어 뒷자리가 많이 남아있어,

은근슬쩍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볼수 있었다.

나는 심심해서 중간에 잠을 자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잼있다를 연발하면서

무척 재미있어 했다.  

5월 5일 어린이 날 대신이라고 하니 작은녀석이 안간다고 투정까지 부린다.

꼬셔서 데리고 갔는데 나오면서 1000원짜리 아이스크림까지 사주는 녀석이다.

자기돈 아까운줄 모르는 것인지 한턱 잘쏘는 종현이는 미소도 아름답다

“두아들과의 영화감상” 삶의 행복이 느껴지는 시간이다.

 

2006년 4월 30일 일 칼럼지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