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있는 이야기/사건&사고&시사

1661. 시사: 노후자금, 현대차와 중국주식, 유승민, 용대리, 세월호, 담뱃값, 효자비(7.12 일)

영일만2 2015. 7. 12. 07:47

 

1661. 시사: 노후자금, 현대차와 중국주식, 유승민, 용대리, 세월호, 담뱃값, 효자비(7.12 일)

 

-이번 칼럼요약-

2015년 7월 12일 일요일 그동안 있었던 시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 문-

1. 노후자금 얼마?

부부기준으로 최저생활유지하는데 필요하다고 여기는 월생활비는 얼마일까?

부부기준 약 160만원, 개인기준으로 약 99만원이라고 한다.

표준적인 생활비는 부부 225만원, 개인 142만원이라고 한다.

나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현재 스코어로는 월 190만원 정도는 확보한 상태이다.

앞으로 표준 생활비를 벌기위해 다른 대책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그럼 노후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은 뭘까? 56.8%가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꼽았고,

그담이 연금 수령시기등으로 말했다.

노후준비 방법은 1순위 국민연금(50.4%) 2순위 예금, 적금, 저축성보험(45%),

 3순위 부동산운용(25%)를 들었다.

노후시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역시 1위가 경제적 문제, 2위가 건강/의료였다.

자녀와는 91.9%가 따로 살아야 각자의 생활방식을 지킬수 있을것 같다고 하며 따로 살기를 원했다.

노후생활은 농어촌(35.2%), 중소도시(32.4%)를 원했고, 주택형태로는 단독주택(62.1%)을 꼽았다.

 

2. 현대차의 중국판매급감

현대차의 6월 중국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30.8% 급감했다.

세계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화에도 거의 성공한듯 보였는데 불구하고,

저렴한 차종(30~40% 싸다)을 앞세운 현지업체들이 점유율 경쟁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합자업체들까지 판매부진을 만회하고자 대대적인 판촉 공세에 나서고 있다.

반사이익으로 도요타는 판매량이 41.7%나 올랐고, 혼다도 26.1% 증가한 73000여대를 팔았다.

사실 작년에는 반일 정서로 일본차량이 덜팔린 것도 있을 것이다.

현대차가 우리나라에서도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70%대를 유지해오던 현대, 기아차는

60%대로 내리막길을 걷고 대신 수입차들이 잘팔리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 노조의 막강한 파워로 인해 인건비만 산으로 무지막지 하게 올라가고,

생산성은 미국현대차나 중국현대차를 따라 잡지 못했던 현대, 기아차!

올해 디젤엔진과 터보 모델을 탑재한 차량을 비롯해서 한달에 하나씩 신차 한대씩 선보일 계획이라는데,

한번 떠난 민심은 잘 돌아오지 않는다. 잘해야 하겠다.

 

3. 유승민 대선주자 지지도

청와대에 밉상을 보여 원내대표를 사퇴한 유승민 전원내대표가 여권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9.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김무성대표로 18.8%, 3위는 오세훈 6.0%이다.

요즘은 박통을 반대하면 무조건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4. 담뱃값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지 6개월이 지났다.

담뱃값 인상여파로 담배의 소비량은 28%줄었단다.

그런데 세금은 작년 상반기 3조 1600억원보다  1조 2천 100억원이 증가한 4조 3700억원이 더 걷혔단다.

그렇잖아도 부족한 세수를 메꿔주는데 효자노릇을 단단히 한 셈이다.

처음에 올랐을때 몇달은 소비가 많이 줄어 세수증가폭이 적었으나, 달이 지날수록 흡연자들이

다시 담배를 피워물면서 판매량이 어느정도 회복되며 점점 증가추세에 있단다.

정부는 34%가량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 예상보다도 못한 성적인 셈이다.

술은 적게 먹으면 사람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지만 담배는 사실 백해무익한 기호품이다.

난 한두번 피워볼려다가 너무 역겨워 안피우고 있지만 필요성 자체도 못느끼는 것이 담배인것 같다.

내년 12월부터는 당배 앞뒷면 면적의 50%이상을 경고 그림문구로 채워야 하는 내용의 국민 건강증진법안이

시행됨으로서 흡연율감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된다. 건강에도 안좋은 담배!

웃기는것은 우리나라에서 올해 413억개비가 팔릴 예정인데, 수출은 459억개비로 올해 처음 해외판매량이

내수를 초과한다고 한다.

 

5. 효자비

금요일과 토요일 연이틀 동안 열대야현상까지 보이며 푹푹찌던 무더위의 날씨가

7.12 오늘 비가 내림으로서 한풀꺽이게 되었다.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권으로 접어들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과 중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200미리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하룻동안 한라산 윗세오름에 779mm의 폭우가 쏟아진것을 비롯해 진달래밭 500mm,

성판악 277mm등 제주의 하천에 물이 콸콸 흐르고 있단다.

이번 찬홈 태풍이 내린 비는 참으로 효자비라고 생각이 된다.

무엇보다도 농사가 잘되어야 모든게 잘되고, 풍요롭게 느껴지는게 우리 인간사가 아닐까? 생각되기

때문이다. 

 

6. 중국주식

중국주식이 폭락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상하이 종합지수가 5166포인트였는데, 7월 9일 3709포인트로

뚝떨어져버린 것이다. 세계 주식시장은 사실상 그리스 사태보다도 중국 증시의 폭락과 폭등에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형태이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때 중국정부는 4조위안을 투입하여 증시를 살렸는데, 2014년 6월부터 상하이 종합지수가

152%가 상승했단다. 중국에서는 개인이 갖고 잇는 현금의 5배까지 주식을 살수 있다고 한다.

폭락시점은 중국 증감위가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에 대한 규제를 확대한 이후부터란다.

당국이 신용거래에 손대는게 증시과열을 입증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투매가 이어졌고,

이에 당황한 당국은 다시 신용거래 규제를 완화하고, 주식거래 수수료 30%인하, 최대 6000억위안의

양로보험기금 증시투입, 공매도 거래제한등의 대책들을 쏟아내었고, 2008년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조치까지 발표했다.

 

 

7. 용대리들 패닉

"누가 먼저 던질 것인지 타이밍을 보던 차에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멘붕이 된거죠"라고 햇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중소형주들이 맥을 못추고 있기 때문이다.

용대리란 올해 중소형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를 좌지우지한 용감한 20~30대 대리, 과장급

펀드매니저를 말한다.

그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화장품과 바이오주인데, 화장품은 중국증시 급락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와

메르스 여파에 따른 중국관광객 감소등으로 폭팍하고 있고, 바이오주는 임상승인, 신약출시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실적확인이 어려운 기업이 많다는 이유로 주가가 빠졌단다.

 

8. 취업자수 급감

3월부터 취업자수가 급감하고 있다.

금융권 구조조정 및 공공일자리 사업 축소영향과 하반기 메르스 여파로 서비스업 일자리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단다.

하반기 청년층을 중심으로한 고용대란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 고용분야만 놓고보면 이미 '경제위기'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7.8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취업자 수 증가규모를 33만명으로 수정했다.

이는 불과 3개월전에 전망했던 42만명보다 무려 9만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좋은대학나와서 취업을 못하는 것보다 일찌감치 공무원이나 공사시험등에 합격해서

나가는 것이 장땡이 인것 같다.

 

9. 세월호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참사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조사의 독립성, 성역없는 조사, 충분한 조사기간과 인력,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모든 요소에서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잇단다. 파견공무원이 특조위의 핵심역할을 맡고

있고, 조사대상과 범위도 제한하고, 조사기간과 인력도 줄이더니, 돈줄마져 꽁꽁막아서

특조위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단다.

기재부는 세월호 특별법이 시행된지 7개월이 지나도록 특조위에 한푼의 예산도 지급하지

않고 있단다. 지난 4.21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시행령이 확정되지 않아 예산편성할수 없다"고

하더니, 5.11 시행령공포된뒤에는 '특조위 인원구성이 안되서"라고 말을 바꿨다.

정부가 어떻게든 예산 집행을 늦춰 특조위를 무력화 하려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점이다.

박원석 의원은 "장관급 국가기구가 반년이 지나도록 정상적인 예산조차 지급받지 못하고 잇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것""세월호 승객구조에도 실패한 국가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1년넘게 거리로 내몰더니 이제는 진상조사마져 침몰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10.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