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2. 사건: 땅콩회항, 토막살인사건, 문희상(12.17 수)
-이번 칼럼요약-
2014년 12월 17일(수) 그동안 있었던 땅콩회항, 토막살인사건등의 이야기입니다.
-본 문-
1. 토막살인사건(2014.12.26)
-박춘봉(55/중국조선족)은 최근 한달동안 자신을 만나주지 않던 김모(48/중국조선족)에게
앙심을 품고 있다가 범행당일 휴가를 내고 김씨를 만나 자신의 전 주거지로 데리고 들어가자마자
살해함.
-박씨는 공사장 인부로 일하고, 김씨는 대형마트에 판매원으로 근무
-범행 3일전 동네 부동산 사무실 방문해 월세방을 문의하여 살인에 시신훼손까지 계획해 완전 범죄를
꿈꾼것아닌가 하는 분석도 한다.
-박씨는 매교동 전주거지와 교동 반지하방 두군데에서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뒤 지난달 29일 새집을
구하려한 사실도 드러남
-박씨에 대한 현장검증은 12.17 수원 매교동 전주거지, 교동 반지하방, 팔달산, 수원천변, 오목천등
5곳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함
-이번 사건에서 박씨가 엽기적인 살인극을 벌인 곳은 2년전 살인마 오원춘이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곳으로 경찰의 특별 순찰구역이었음.
-그가 살았던 곳은 곳곳에 중국어로 되어 있어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달리 검은 봉지가
눈에 많이 띄이는 곳으로 범행에 쓰인 검은 봉지도 의심을 피하기 위해 사용했을 것으로 짐작함
-범행현장은 광교신도시와 수원산업단지등 건설현장이 많아서 일자리가 풍부하고, 역과 터미널도 가까워
많은 노동자들이 몰려드는 곳임.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면서 노후화 슬럼화되면서 도시가 굉장히 낙후되어 시세가 저렴하여
못사는 사람, 저소득자들이 주로 살고 있는 곳임.
-그가 잡히게 된 계기는 부동산 중개업하는 A씨가 가계약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는데, 처음에 마치 죄인처럼 연거푸 질문을 쏟아내어 불쾌함이 들었으나,
주위의 만류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제보하여 잡히게 됨
-박씨는 2008년 12월 2일 가명으로 여권을 위조해 입국한 불법체류자임
-그는 가명만 3개이상을 쓰면서 22년전부터 한국을 들낙 날낙 했단다.
2. 무너져버린 코리안 드림
-김모씨(48세/조선족)는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국에 온 동포노동자임.
-약 3년전 입국한 그녀는 어머니와 언니를 고향에 남겨두고 혈혈단신 수원지역에 새보금자리를 틀었음
-어느정도 돈을 모은 김씨는 어머니와 언니를 한국으로 데려와 한때 같이 살기도 했는데,
마트의 협력업체인 소규모 판촉업체소속이어서 마트에서 음식을 팔았지만 다른 직원들과
가깝게 지내진 못했다고 한다.
-올해 4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박씨로 인해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남/ 외로움에 박씨와 동거를 시작한
그녀는 7개월만에 악마를 보고 말았고, 박씨의 손에 목이 졸려 살해되었으며, 그의 시신은 박씨의 손에 의해
훼손돼 수원 곳곳에 버려졌다.
-그의 언니는 김씨가 살해된 지난달 26일부터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2.8 밤 경찰에 신고한 상태임
-설마하던 그의 언니는 경찰의 DNA분석결과에 털썩 주저않고 말았다. 지금 그녀의 언니는 공황상태란다.
-안타깝게도 박씨를 김씨에게 소개해준이가 김씨의 언니(51/조선족)이라고 한다.
3. 라면회항 사건
태국 방콕발 난징행 여객기에서 중국인 4명이 일행끼리 나란히 앉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여승무원에게 뜨거운 물을 퍼붓는등의 난동을 벌였다.
또 "비행기를 폭파해버리겠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겠다'고 떠들며 계속 소란을 피워대 해당여객기 기장이
태국방콕공항으로 회항하고, 중국인 4명은 태국경찰에 체포되어 벌금과 배상금을 물고 풀려났으며,
여객기는 5시간 늦게 재이륙했다.
4놈때문에 백여명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의 시간이 허공에 뜬것이다.
중국정부는 13일 통지문을 통해 "사건 진상조사에 이미 착수했으며, 전체 중국인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 문명인 답지 못한 이번 행위를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발표하고,
태국경찰에 벌금 물고, 피해 여승무원에게 배상한것과 별도로 중국관련 법령을 적용해
처벌하기로 하였으며, 이들을 불량고객명단에 올려 전체 업계에 통보한다고 한다.
4. 대한항공 땅콩 회항사건
가. 대한이란 이름을 박탈?
-정부에서 대한항공의 사명에서 대한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한다.
-해외언론에 대한항공이 국영항공사로 소개되고 있다며 '대한 항공은 국영도
국책도 아닌 항공사인만큼 논의 해볼 여지가 있다고 했다.
-정부는 17일 대한항공의 조직문화가 안전에 악영향을 줬다며 운행정지나, 과징금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고 하였다.
나. 국토부의 조사와 대응
-국토부에서 박사무장을 불러 조사를 했는데, 출석도 회사를 통해 통보 받았고,
조사받으러 나갈때도 회사임원과 동행했단다.
또 박사무장은 국토부의 조사담당자들이 대한항공출신이라
회사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했다.
회사측으로 부터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전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적은 없으며,
내가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것이라고 거짓 진술하도록 강요받은 박사무장이
사실대로 진술할수 있도록 보호하는데 국토부가 무신경했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니 박사무장이 검찰조사와 언론 인터뷰때와 국토부조사때와 서로 다른 의견을
얘기한 것이다.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 16명중 14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라고 한다.
국토부는 조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단다.
국토부 이광희 과장은 "일부 승무원및 탑승객으로 부터 조 전 부사장의
고성과 폭언 사실을 확인해 검찰에 고발한것"이라고 했다.
-
다. 오너일가 한번타면 그땐?
12.10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홈피에는 "오너 일가가 비행기를 타는걸 반가워하는 사람이 있느냐'라며
자신은 오너 일가를 태우고 비행해봤따고 밝혔다.
그는 기장이 받는 스트레스보다 객실승무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훨씬 클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행이 끝나면 객실 사무장이 탈진으로 쓰러진다는 말이 나온다며 오너 일가가 우리비행기에
탑승하지 말기를 바라는 승무원의 마음은 한결같타고도했다.
또 "일부 지분을 갖고 마치 회사 전체가 자신의 소유물인것 처럼 한다"며 그들이 회사의 징계를 받는것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라. 오너일가의 사과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이 12.12오후 그의 딸 조부사장에 관한 사과문을 밝표했다.
처음에 객실부문만 사퇴한다더니 여론의 뭇매를 맞다가 모든 직에서 사퇴를 시킨다는데,
평창 조직위원장만은 자리가 공적인 자리기 때문에 혼자 결정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어렵단다.
그는 딸의 어리것은 행동을 국민께 사과한다고 하였다.
-조부사장은 12.12 오후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에 출두하며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라고 사죄를 했다.
-조부사장은 전에 자신의 아이 출산에 맞춰 하와이 원정출산까지 했다고 하였다.
-12.17 오후 피의자 조사를 받기위해 조전부사장이 서울 서부지검에 출석하며 사죄의 인사를 함.
-재벌 2세나 3세의 자녀들이 검찰수사를 받거나 처벌받은 전례는 더러 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공개 출석한 일은 극히 이례적으로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고 함.
마. 대한항공
-1962년 6월 국영 대한항공공사로 출범해서 1969년 한진그룹에 인수되면서 민영화됨
-통상 항공사는 정부가 주인인 국영항공사와 정부가 사명이나 상징에 국호나 국기를 반영할 수
있도록 허가한 국책항공사, 완전 민영화된 민영항공사로 나뉜다. 대한항공은 국책으로 지정된 적이 없다.
하지만 사명에 국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로고에 국기나 다름없는 태극문양을 쓴다.
이는 대한항공의 지위가 사실상 국책항공사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민영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조중훈 한진상사 회장에게 인수를 직접 권유한데다
이후에도 베트남전 파병군인을 수송하는 등 실질적 국영항공사 역할을 했다.
하지만 1988년 서울항공(현 아시아나항공)이 설립되고 국내 항공시장에 경쟁체제가 갖춰졌다.
특히 대한항공이 여전히 국영항공사 취급을 받으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정부의 영향을 받는 부분이 많아 독자적 성장전략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가 논의를 시작한다 해도 명칭회수가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 준 적 없는 명칭을 회수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만약 정부가 회수에 나선다면
상표권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음아고라에는 대한항공을 ==>한진항공등으로 바꾸고 태극무늬 로고도 못쓰게 해야 한다는
청원이 여러건 올라와 있고, 17일까지 약 2000명이 서명한 상태라고 한다.
바. 엉뚱함
-조부사장의 '땅콩 리턴'사건의 발단이 된 '마카다미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단다.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서비스된 그제품은 연일 매진될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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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키스탄 탈레반의 테러
-12.16(현지시간) 오전 10시쯤 탈레반 반군 7명이 공격한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주 페샤와르의 군 부설 사립학교에서 학생 132명과 교사 교직원 9명등 141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부상했다.
-선생님 한분은 산채로 아이들이 보는대서 불태워지기도 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공격은 북와지리스탄에서 벌어지는 탈레반 소탕작전에 대한 보복이며,
정부가 우리의 가족을 공격하고 있어 똑같은 고통을 겪어보라고 군 부설학교를 택했다"고 했다.
6. 문희상 처남
문의원의 처남건으로 문의원이 그전 정권 실세일때 대한항공으로의 취업을 청탁하였고,
취업대신에 미국계컨설팅회사에 부탁하여, 컨설팅료로 8년간 74만 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아래 텔레비젼 사진을 보면 슈퍼 갑질 운운하면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문의원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건에 대해서 해명을 하는데, 청탁은 한사실이 있지만,
회장에게 직접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ㅋㅋㅋㅋ 그게 그것 아닌가? 나원참! 있었던일이면 솔직하게 시인하고 사과하면 끝나는 것을 갖고,
쪽팔리게 왜그럴까?
7. 아시아 경제 신문 기사(문희상 관련)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항공에 처남의 취업을 알선한 정황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김성수 대변인을 통해 "지난 2004년쯤 미국에서
직업이 없던 처남의 취업을 간접적으로 대한항공 측에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김 대변인은 "문희상 위원장은 정치인생을 걸고 한 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고 그런 자부심으로 버텼다.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의 송사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대단히 부끄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조양호 회장에게 직접 취업을 부탁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그런 적은 없다. 2004년 처남이 문 위원장의 지인과 함께 대한항공을 방문해
납품계약을 부탁했는데,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하면서 취직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4.12.18 목요일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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