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 사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5.2 금)
-이번 칼럼요약-
2014년 5월 2일 금요일 2호선 전철 상왕십리 열차 추돌사고 이야기입니다.
-본 문-
1. 놀람!
5.2 금 오후 3:32쯤 상왕십리역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앞서 가던
전동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계속되는 세월호 사고 관련소식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던 국민들에게 또다시
근심이되는 소식인 것이다.
맞이방에 있던 고객들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고,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2. 사상자
이번 사고당시 지하철에는 1000여명이 타고 있었단다. 2400여명이 부상하였고, 여기에는 남성 82명,
여성 116명, 외국인 2명이고 경상자가 대부분이란다.
앞뒤 전동차 기관사들도 국립의료원에 후송돼 치료했단다.
다친승객이 총 249명이고 53명이 입원했으며, 중상은 7명이란다.
3. 사고현장
앞쪽열차에 타고 있던 손님들에 따르면, 열차가 잠깐 정차해 있는 순간 뒤쪽에서 큰 충돌 소리가
나더니 서있던 승객들이 모두 넘어지고 잠시후 내부조명이 꺼지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자 문을 열고 하나둘 탈출했다고 한다.
4. 박시장의 발빠른 대처
그는 사고가 나자 곧바로 상왕십리역으로 가서 시소방재난본부와 서울메트로 관계자들과 함께 사고
수습 대책을 논의하며 현장을 지휘했단다.
그후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에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 관련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올려 시민들에게 사과했단다.
그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잇는 이시기에 지하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깝고 송구스럽습니다.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부상자와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는 부상자 치료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두번 다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2014.5.2"
그는 3일 오전에 사고 열차가 회송된 군자 차량기지를 점검하고,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자가
있는 건대병원도 방문했으며 청사에서 관련공무원과 메트로 간부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갖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단다.
5. ATS고장?
사고원인의 1순위로 열차 자동정시시스템인 ATS가 고장났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고구간이 곡선이었기 때문에 뒤차 기관사가 앞차가 역에 정차된 상황을 몰랐고,
ATS는 정상 작동했지만 신호시스템이 고장나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한다.
정상적인 신호는 진행, 주의, 정지순으로 나야 하나, 진행, 진행, 정지로 표시가 되어
커브 구간에서 신호 인식시간이 늦었으며, 열차 자동 정지장치가 작동 하지 않아서
비상제동과 더불어 보안제동까지 체결했는데도 밀렸단다.
시속 68키로로 달리다가 비상제동을 체결했으나, 128미터를 더달린뒤 15키로의 속도로 앞차와
추돌하였단다. 신호가 진행이면 ATS도 무용지물이다.
신호고장으로 사흘동안 계속 달렸다고 한다.
6. 불행중 다행!
불행중 다행이다. 늘 사고소식이 나면 코레일이었는데 이번에는 서울메트로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이다.
특히 사상사고가 나면 거의 코레일소속역과 열차였는데, 이는 스크린도어가 100% 설치된
메트로이기 때문에 거기서는 사상사고 날 이유가 별로 없는 것이다.
늘 우릴 보고 손가락질 하던 메트로인데, 이번일을 계기로 박시장 말대로
앞으로는 사고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7. 압수수색
자정까지 9시간동안 열차운행이 중단된 서울메트로 상왕십리 구간!
검찰에서 오늘 오전 1시부터 서울 메트로 본사 사무실을 경찰에서 압수수색에 나섰단다.
사고과 관련된 운행일지, 무전교신내용, 사고 차량의 안전점검 일지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것으로 알려졌단다.
8. 안전점검후 사고
세월호 참사 여파로 서울시가 400여곳의 대형시설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마친 직후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가 특별 안전점검을 지시해 메트로가 열차 특별안전점검(4.17~30)을 마친지 한달이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박시장의 책임론도 있다.
9. 덩달아 시리즈?
우리나라 지하철 사고가 나자 마자 미국의 뉴욕에서 지하철 탈선사고가 일어나 19명이 부상한
사고가 일어났다. 사실 사고는 예측불허다.
누가 사고 내고 싶겠니?
10. 차장은?
뒷열차의 차장은 늘상 있듯이 가다가 서니까 "앞열차와의 간격유지를 위해서 정차하고
있다고 방송한 것 같다. 그러나 중간에 전선이 끊어졌고, 동력공급이 끊어짐으로서
이후에 방송등이 안되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고 발생 2분후 부터 비상 코크를 열고 선로로 나간 것이다.
2014.5.3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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