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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 시사: 소치와 빅토르안(2.16 일)

영일만2 2014. 2. 16. 10:15

 

 

1324. 시사: 소치와 빅토르안(2.16 일)

 

 

-이번 칼럼요약-

2014년 2월 16일 일요일 소치 동계올림픽과 빅토르 안 그리고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 문-

1. 빅토르 안의 금메달

조국을 등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쇼트트랙을 위하여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여,

지난번 1500m 동메달에 이어, 1000m에서 금메달을 땀으로써, 푸틴대통령과

국방장관의 축전도 받고, 러시아 국민의 영웅이 된 빅토르안

빙상 최약체 국가였던 러시아가 사상 처음으로 쇼트트랙 금메달을 거머쥐는데,

가장 큰역할을 한 그는 그동안의 마음의 짐을 금메달로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의 앞길에

탄탄대로를 닦았다.

 

 

2. 그의 기자회견장에서의 감회

8년만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결승선에 들어올때 머리가 하얘졌다. 너무 기뻤고, 관중들의

함성에 감동을 받았다.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오늘 나오는 금메달은 특별한 금메달이라 들었다.

욕심이 났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고 할수 있는 것은 하려고 했다.

오늘 올림픽 4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첫4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래서 뜻깊고 의미있는 메달이다"라고 감격해 했다.

그는또 "첫날 메달 따고도 많이 참았다. 더 이를 악물고 참았다. 금메달을 따고 기쁨을 누려보자고

생각했다. 8년동안 이것 하나만 바라보고 운동한 것이 생각났다. 8년동안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보답을 받았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정말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눈물이다"

 

 

3. 그의 메달과 역사

-2002년 솔드레이크시티 올림픽 대표팀선수로 선출 1000m결승진출

-2006년 토리노 대회 남자 1000, 1500, 5000 계주를 제패 금메달 3개선물 한국 간판 스타가 됨

당시 500m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쇼트트랙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전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름

-2008년 무릎부상으로 2010 밴쿠버 출전못함, 대한 빙상경기연맹과의 갈등, 소속팀해체등으로

선수생활 갈림길에 섰다가 러시아로 귀화해 소치올림픽 준비

 -이번에 딴 금메달은 7개뿐인 특별제작 운석메달이라고 한다.

 

 

 

4. 푸틴과 박통의 한마디

푸틴대통령이 한마디 했다.

"빅토르 최 영혼을 품고 달린 빅토르 안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번 소치올림픽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치켜 세웠다.

그는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고 기뻐했다. 그는 빅토르안이 동메달을 땄을때도 축전을 보냈다.

고려인 3세 빅토르 최(1962~1990)는 구소려 시절 국민 록가수로 교통사고로

요절한 그는 자유를 갈망한 러시아 젊은이들의 '문화 대통령'이었다.

러시아 유력 일간지는 1면에 빅토르 안으 사연을 소개했고, 그는 국가적 영웅이되었다.

 

 

2.13 박통이 빅토르 안의 귀화와 관련 한마디 했다.

"안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그녀의 말이 맞을수도 있다. 아이스하키 채로 맞기도 하고, 머리카락을 쥐어 뜯기기도 하고,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러 갔다가 비디오 촬영만 하고 오는 수모를 겪기도 하고,

매일 안맞으면 잠이 안올정도로 맞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한국 스포츠, 한국 쇼트트랙을

지켜온 부산물인가 싶기도 하다.

 

5. 선택은 자신이지만 의미 없는 올림픽

"좋아하는 종목을 할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나를 위해서 선택을 했다. 예전에 어떤 일이 있었든지 잊고,

내가 하수 있는 환경을 선택했다. 나로인해 안좋은 기사가 나가는 것을 원치않는다.

후배들을 위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올림픽은 각각의 국가의 국민들이 모여서 스포츠를 통하여 우의를 다지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아이스하키가 약해서 캐나다 선수 두명이 우리나라로 귀화하여 함께 연습한다고 한다.

뭐 정치적으로 핍박을 받아서 망명을 한 것도 아니고, 단지 자국의 메달을 따기 위해,

다른 나라의 선수들을 영입하여 국적을 주고 단기간 사용후 반납(?)한다면 올림픽의 의미가 있을까?

물론 귀화를 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하고 싶은 종목의 스포츠를 해야 하는데, 못하는 심정

이해가 간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경우가 이젠 비일비재 할것이다.

협회가 맘에 안든다고, 국가대표 선발에 탈락했다고, 툭하면 러시아나 미국, 중국, 캐나다등

가고 싶은 나라에 가서 메달을 따주면 결국 자신의 조국을 욕하는 일이 아닐까?

 그가 금메달을 땀으로서 대한민국 빙상계의 부조리가 적나라하게 전세계에 노출되었고,

최모코치와 김모코치등은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6.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다!

그의 가족에 의하면 그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이 없다고 한다.

그것은 그의 결정인 것이다. 아직까지는 모국어로 인터뷰를 하였단다.

 

 

7. 어떻게 보면 잘된일인지도~~(6펜스님의 답글 발췌)

그가 빙상협회의 부조리 때문에 조국을 떠난 이후에도 이곳의 부조리는 눈부신 발전을 이룬다.

국정원, 기무사, 안행부등 국가기관은 노골적으로 부정선거를 저지르고도 이미 장악한 언론과

검, 경 사법기관을 통해 뻔뻔한 무죄추정을 강변하고 있고,

 

국민께 약속한 공약들은 철저히 외면하면서도 원칙과 상식을 부르짖는

낯두꺼운 부도덕을 시연하는 중에

 

자살, 청년실업급증, 공정한 경제환경 후퇴, 부자감세, 폐지 노인세금부과, 부자와 대기업.

권력자에게 편중된 법집행

의식있는 국민들의 고민은 안현수의 고민보다 심화되고 있다.

 

8. 한국과 소치

목표는 10위권이내이나 현재 16위를 달리고 있다.

'빙속여제'이사화가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를 한 소식과 심석희 은메달외에는 없다.

기대했던 모태범은 4위로 메달과 떨어졌고, "네덜란드는 다 잘하는 거 같다. 정말 부럽다"고 한마디했다.

그는 2010밴쿠버에서 500미터 금메달, 1000미터 은메달을 따냈었다.

 

이규혁은  1000미터에서 21위에 올랐고, 500미터에서 18위를 기록했다.

쇼트트랙에서는 여자 1500m에서 심석희가 은메달을 목에 걸어 겨우 체면치레를 하였다.

남자 1000미터 결승전에 참여했던 신다운은 실격처리 되면서 메달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한국국가대표에 선발되면 따논 메달이라던 쇼트트랙 종목!

급격히 올라선 다른 나라의 실력향상과 자국 선수 수출에도 힘입어, 이제는 강건너 불구경

해야하는 입장인 것 같고, 화려한 빙상의 꽃 김연아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피겨강국 한국? 김연아 외 특별한 정책 없어"라고 그의 위업과 도전이

순전히 혼자 이룬 성과라고 꼬집었다.

 

 

9. 최모코치와 김모코치

2004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6명의 퇴촌후 선수 구타문제에 휩싸여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광복, 김소히 코치의 사표가 수리되고 박세우, 전재목씨가 새대표팀 코치로 선임되었었다.

최광복씨는 러시아 쇼트트랙 연맹에서도 지도했었으나, 여러가지 갈등설과 선수지도

방식(얼차려)으로 인해, 해고되었었다,

이번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코치로 소치에 간것이다.

김소희씨는 MBC방송 해설위원으로 소치에 가서 맹활약(?)하고 있다.

 

 

 

 

 

 

10. 안기원씨의 발언

빅토르 안의 부친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내 쇼트트랙 업계의 고질적인 파벌싸움을 신랄하게 비판한바있다.

"파벌이 심하다보니 현수가 운동하는데 힘들어했다. 파벌이 사라지고 나니 힘을 가진 한분의 권한에 의해 연맹이

좌지우지됐다"며 "선수를 위한 행정이 아닌 빙상연맹에서 진행하는대로 모든게 진행됐다"고 함.

11. 이상화(서울시청 25세)의 연금

밴쿠버 이어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  2연패달성

-격려금과 포상금등 최소 12500만원

-밴쿠버 금메달(체육연금점수 90점)으로 매월 100만원을 받고 있다. 매월 연금은 100만원이 상한선

이기때문에 그이상은 받을수 없다. (금 90점, 은 70점, 동 40점, 4,5,6위 8,4,2점)

-정부 포상금은 금 6000만원, 은3000만원, 동 1800만원,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는 체육연금 점수 상한선 110점을 넘어선 상ㅌ

110점 넘긴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차지하면 격려금(10점 초과시마다 150만원, 금메달은 500만원씩) 받음

-올림픽 2연패에 성공시 50%가산점이 붙음. 이번 금메달로 연금점수 90점에 가산점수

45점더해 모두 135점으로 총 6500만원의 격려금을 받음

-대한 빙상경기연맹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3000만원의 포상금을 별도로 책정

-고로 2억원에 달하는 보너스 예상됨

 

 

2014.2.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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