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북한산 북능선

704. 제67차 북한산 영봉 등산후기(11.10 화)

영일만2 2009. 11. 11. 18:05

704. 등산: 제67차 북한산 영봉 등산후기

                                    (11.10 화)


-이번 칼럼요약-

2009년 5월 20일 수요일 북한산  영봉과 우이능선을 등산하고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89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9년 11월 10일 화

2. 장소: 북한산 영봉(604m/강북구)

3. 참여인원: 25명

4. 주요일정: 전철(13:26~13:32)-1161번 버스(13:38~13:56)-택시(14:01~14:06)-

 산행시작(14:12)-하루재(14:32)-영봉(14:48~15:11)-하루재(15:20)-

  백운대 제2지킴터(16:10)-노래방(19:11~20:56)-버스(21:06~21:23)-

  감자탕(21:30~22:47)-호프집(22:53~00:30)-택시(00:48~01:16)-:32)-녹양힐스테이트

5. 산행시간: 약 1시간 58분(간식 23분 포함)

6. 소요비용:  택시비(늘예솔이 냄), 뒷풀이 회비 15,000원, 감자탕 회비 1만원, 택시비 1만원

7. 산 이름 유래: 북한산성이 있어 북한산으로 불리움등 여러 가지 설이 있음

8. 가볼만한 곳: 백운대(837m),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 일출봉, 문수봉,

향로봉, 비봉, 승가봉, 용출봉, 의상봉, 망운대, 염초봉, 형제봉, 칼바위능선,

진달래능선, 의상능선, 상장능선, 북한산주능선, 탕춘대 능선, 형제봉 능선,

금선사, 승가사, 영추사, 도선사, 진관사, 노적사, 삼천사, 봉원사, 대성암,

삼성암, 법화사, 성불사등등

9. 교통편: 녹양역~창동역 1번 출구(1호선, 4호선 전철), 1161번 버스,

 

-추억 더듬기-

1. 오후반 산행

 내가 근무인 관계로 아침 산행은 톰슨 부방장님에게 맡기고  난 오후반 산행을 했다.

4명인데 그중 한명은 밑에서 기다린다고 하여 세명이 산행을 했는데,

간만에 오붓한 산행을 또 하게 되었다.

1:1로 친절한 지형설명과 산행 안내까지 곁들여 해주니 두분의 여자분이 무척 좋아한다.

카페 규모가 크다보니 인원도 많고 복잡하기만하고 사건사고도 많이 생긴다.

가끔은 오붓한 산행을 즐기고 싶다.

 

2. 만추

정말 가을이 깊어감을 느낄수 있었다.

잎사귀가 다 떨어져 저 멀리까지 한눈에 다보인다.

앙상한 나뭇가지, 땅에는 낙엽이 뒹구는 소리, 스산한 바람소리등이

겨울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려준다.

 

3. 사복입은 여인

옛날에는 청바지를 입고 많이 등산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따로 등산복이 없었다.

그러나 등산을 알고 나서는 등산할때 청바지가 가장 안좋다는 것을 알았고,

삼가하게 되었다.

 

4. 좁은 산

열심히 하루재로 올라가는데 로*님과 여친이 내려온다.

인사를 하는데 또 어디서 많이 보던 분이 보이는데 우**님이었다.

한때는 화요총무를 하던 홍*님도 봤단다.

매주화요일 쉬는 그녀를 저번 도봉산행에서도 봤다는데

그녀는 다산을 떠나 서**산악회에서 맹활약중이란다.

정말 좁은 세상 나쁜짓은 하지 말고 살아야겠다.

 

5. 부럽다!

모회원이 여친을 데리고 왔다.

정말 이뻤다. 웃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이쁜 그녀~~

어디 그런 여인이 없을까? 가끔은 외로움을 느낀다.

장애인이라서 그럴까? ㅋ ㅋ ㅋ

 

6. 술꾼

술을 많이들 마셨다. 오리고기집에서 마시고, 노래방에서 마시고,

창동역 주변에 나와 감자탕에 마시고, 또 호프집에 가서도 마셨다.

다들 뿅갔다. 술먹으니 본 모습이 보였는데, 어떤이는 행패를 부리려고 하여,

왕따시켜버리고 우리끼리 먹으러 갔다.

모임에 나갔다면 새벽에 택시타고 오는게 이젠 일상화 된것 같다.

에구구구 돈버리고 몸 버리고 난리 굿이다.

 

7. 택시기사

택시타고 도선사 입구까지 올라갔는데 나와 예솔이 동시에 차비를 낸다.

내돈을 받으라고 하니 택시기사 왈 " 전 여자분 돈이 더 좋아요"하며 그녀의

돈을 받는다.

그녀가 먼저 내리자 하는 말씀"보통 보면 여자분들이 돈을 잘 안내서 동시에

돈을 내면 전 꼭 여자분들 돈을 받지요 오해하지 마셔요!"하신다.

사실 여자분들이 먼저 내는게 보기기가 좀 어렵다.

 

8. 감사말씀

리딩해주신 톰슨 부방장님, 참여해주신 아이언 부방장님,  데니스짱님,

팀장님, 청호님, 마이걸님, 샬롯님, 연담님, 카라님, 샤인님, 뚱보님,

꽁지별님, 늘예솔님, 산울림님, 알프스님, 깨복이님, 액션가면님, 물결님,

톰슨 옵션님, 갈대님, 로빈님, 별빛님, 오뚜기님, 천년만에고문님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칼럼지기 드림 

 

******************제67차 북한산 영봉 등산사진전(11.10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