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 등산: 제38차 칼바위, 소귀천계곡
등산후기(12. 1 토)
-이번 칼럼요약-
2007년 12월 1일 토요일 서울시에 위치한 북한산 칼바위능선과 소귀천계곡을
등산하고 온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146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7년 12월 1일 토요일
2. 장소: 아카데미하우스, 칼바위능선, 소귀천계곡
3. 참여인원: 6명
4. 주요일정: 사무소(08:20)-성북역 전철(08:34~08:48)-수유 1번출구 1번
버스이동(09:46~10:06)-재계골 천자약수(10:28)-칼바위능선 갈림길(11:06)-
칼바위 정상(11:35)-산성주능선(11:50)-대동문 중식(11:58~12:27 )-소귀천 계곡
용당수샘(12:49)-용천수 샘(12:53)-소귀천 지킴터(12:59)-선운교(13:06)-
진달래능선입구(13:08)-북한산관리소 우이분소(13:12)-1161번 버스 정류장(13:20)-
1161번 버스이동(13:13~13:38)-창동역 전철(13:44~13:50)
5. 산행시간: 2시간 31분 (중식 29분 제외)
6. 소요비용: 버스비 1,800원,
7. 산 이름 유래: 북한산성이 있어 북한산으로 불리움등 여러 가지 설이 있음
8. 가볼만한 곳: 백운대(837m),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 일출봉, 문수봉,
향로봉, 비봉, 승가봉, 용출봉, 의상봉, 망운대, 염초봉, 형제봉, 칼바위능선,
진달래능선, 의상능선, 상장능선, 북한산주능선, 탕춘대 능선, 형제봉 능선,
금선사, 승가사, 영추사, 도선사, 진관사, 노적사, 삼천사, 봉원사, 대성암,
삼성암, 법화사, 성불사등등
9. 교통편: 성북역~수유역 1번 출구(1호선, 4호선전철), 수유역~아카데미하우스(1번 버스)
우이동~창동역(1161번 버스), 창동역~성북역(1호선)
-추억 더듬기-
1. 북한산 사랑
“북한산” 그녀의 속살을 아낌없이 더듬고 싶다. 한 능선, 한 계곡, 한 봉우리를 찾아가면
갈수록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는 느낌이다. 다양한 코스, 다양한 산행방법을 취할 수
있으며 단풍나무가 곳곳에 그림같이 펼쳐져 있는 산 북한산, 바위면 바위, 계곡이면 계곡,
능선이면 능선으로 워킹, 릿지 암벽등 다양한 산행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매력적인 산
북한산이 곁에 있어 나는 행복하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북한산 그녀의 깊은 속살에 푹 파묻히고 싶다.
2. 좋은 만남
가족과 친척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다. 피로 맺어진 인연인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 거기에 덧붙여 같은 취미를 가졌다면
금상첨화인 것이다. 이모님들과 함께 각기 가족이 합류하는 방식으로 점점 더
늘어나는 친척 산우들의 산행이 점점 더 기다려진다.
남들과 다녀도 좋겠지만 가족과 친척과 함께라면 더욱더 좋으리라
3. 과메기
정말 맛있었다. 다른 반찬이나 안주가 필요 없었다. 소주에 복분자술을 �어서 얼마나
마셨는지 헤아려지지 않는다. 회사에 갔는데 얼굴이 벌건 것처럼 달아올랐다.
하필이면 날 잡았는지 윗사람들도 오다가다 만났다. 에고고고……. 1인승무 문제로
좋지 못한 시기에 찍힌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큰이모님께 포항에서 보내는 과메기 회사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였다.
근데 뭐든지 마찬가지지만 자꾸 먹으면 맛이 없겠지…….
4. 윈윈
둘째이모님이 친구 분과 함께 산행에 참여하셨다.
지난번 소요산행을 하신 분 중에 야탑에 사시는 분이었다.
이번 산행에서도 칼바위 능선을 보더니 에구구구 혼자라면 이곳에 못올라가~~~
하시면서 잘 올라 가셨다. 북한산 전경을 보더니 감탄에 감탄을 연발한다.
역쉬 북한산이 최고의 산임에는 틀림없다.
뒤에 전화해보니 노적봉 정상을 올라갔는데 몇 분들이 절절 기면서
올라가셨다는 뒷소문이다.
나는 산동무가 있어서 좋고, 그들에게는 맨날 동네 맹산만 오르다가
좋은 명산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 윈윈게임인 것이다.
5. 초스피드 하산
대동문에서 과메기에 소주, 복분자 그리고 밥을 두공기 넘게 먹고는 짐을 챙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내리 달리면서 내려왔다. 대동문에서 소귀천 지킴터까지
내려온 시간이 불과 32분이었다. 스틱을 짚으면서 무릎에 무리가 안가도록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역시나 힘든 산행이었다. 빨리 내려온다는 게 무리가
안갈 수가 없는 것이다. 출근해서 샤워하고 근무하는데 무릎이 시큰시큰 한다.
6. 능선과 계곡
이번산행에서는 능선보다 계곡을 많이 이용했다. 오르는 길은 재계골로 올라
칼바위능선을 타고 북한산 주능선을 타고 대동문에서 늘 진달래 능선을 이용하다가
이번에는 그옆에 있는 소귀천계곡으로 내려왔는데 올라갈때나 내려올때나 계곡을
이용한 관계로 많은 약수터와 단풍이 진 모습, 그리고 동쪽 계곡 길에 많이 있는
돌무덤을 보았다.
여름산행에서는 계곡으로 하산하는 게 필요하다. 또 물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계곡으로 내려와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야 할 것이다.
7. 능선에서는 감사말씀
본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2주전 예약이 필요하다는 큰이모님, 산행에 재미 들린
큰 이모부님, 든든한 후원자 둘째이모님, 나술사주고 싶어 왔다는(큰이모님 말씀)
용세동생, 산에 흥미를 갖고 잘 다니시는 이모친구분 모두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일 청계산 산행에서도 많은 분들을 뵙기를 바랍니다.
2007년 12월 3일 월요일 칼럼지기드림
함께 산행하신분들의 사진은 제블로그 친구분들만 볼수 있습니다.
***************제38차 칼바위, 소귀천계곡등산사진전(12.1 토)****************
멋진 칼바위능선
맛있는 과메기와 복분자, 막걸리, 소주등과 중식
대동문
칼바위에서 본 좌측 주능선
칼바위에서 본 우측 삼각봉과 주능선
소귀천계곡과 돌무덤
소귀천 지킴터
용천수 샘물
재계골 풍경
북한산성
재계골 천지약수
칼바위와 이어진 주능선 산성
내모습
'산행 이야기 > 북한산 남능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 제3차 원효봉 등산사진전(2.9 토) (0) | 2008.02.09 |
---|---|
472. 제3차 원효봉 등산후기(2.9 토) (0) | 2008.02.09 |
447. 제36차 정릉계곡,의상능선 등산후기(11.19 월) (0) | 2007.11.20 |
등산, 제35차 형제봉, 탕춘대능선 등산사진전(11.14 수) (0) | 2007.11.15 |
444. 제35차 형제봉, 탕춘대능선 등산후기(11.14 수) (0) | 2007.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