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2. 방송: 코리아 포비아(2.26 수)
-이번 칼럼요약-
2020.2.26 수요일 코로나와 코리아 포비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 문-
1. 코리아 포비아
코리아 포비아(한국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인 전면금지국이 8개국이며, 이런 저런 규제와 부분적인 격리 조치등을 하는
나라또한 10개국 가까이 된다.
일본이 한국인 입국금지까지 고려한다고 우리정부에 알려올 정도면
말다 한 것 같다.
우리 국민이 일본과 작년 소재 수출 금지 여파로 안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관광객중 프로테이지가 높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안받고, 안가니 항공사에서도 비행기를 띄울 일이 없는 것 같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등 속속들이 운항을 취소하고 있고,
입국금지조치를 취한 상대방 국가의 항공사들도 속속들이 운항취소를 하고 있다.
2. 이스라엘: 참 얄미운 나라이다. 물론 39명이 성지 순례를 갔다가 무려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느니, 코로나 19 청정국이미지가 한번에 끝나버려서 기분나쁘기는 했을 것이다.
그런데 가장 먼저 아무런 일언 반구도 없이 우리나라 국민들이 밴구리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억류했다가 2시간만에 그비행기로 그대로 태워 한국으로 보내버렸다.
그런후에야 한국인의 이스라엘 입국금지를 한다고 알렸다.
미안해서인지 자국 항공기로 우리 국민을 무료로 태워 보내주긴 했다.
다녀온 사람의 말에 의하면 "무조건 한국사람은 다내보내고, 우리보면
옛날 전염환자 같이 대하고 코리아라고 하면 빨리가라고 그러고 외계인 취급했단다"
"한국인들이 병균을 묻히고 다닌다는 식으로 언론에서 선동해 현지 분위기가
굉장히 안좋단다"
3. 홍콩
홍콩 보안국장은 25일 06시부터 14일이내 한국방문자를 포함해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했다.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한것은 세상사는 진리 인것 같다.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 19바이러스는 한참심할때도 홍콩은 중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금지는 대구경북이 확산되니 신속하게 조치해버렸다.
홍콩 시위를 주도한 조슈아 윙이란 사람도
"홍콩시위때 여러모로 도와준 한국의 건강과 극복을 빈다고 하였다"
4. 중국에서 격리되는 한국인
중국인들 일부는 본인들이 발병한 이번 사건을 갖고,
한국인을 입국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웨이하이(14일 강제 격리 방침), 뻬이징 왕징(한국에서 돌아온 교민 2주간 자가격리)
옌벤(한국발 승객 14일 격리), 난징공항(발열승객나오자 한국인 40명 격리)
등에서는 한국인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고,
안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5. 미국 질병관리본부와 프랑스
미국정부 이틀만에 한국경보를 3단계로 격상했다.
대구, 경북확산세가 주된 원인인것이다.
프랑스도 여행경보중 한꺼번에 2등급을 격상하였단다.
6. 키르키스스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도 한국발 입국자를 14일간 강제 격리한단다.
베트남 일부에서도 사전통보없이 한국인을 격리했단다.
7. 모리셔스
신혼부부34명이 입국 심사까지 받고 6시간 가량 대기했다가
그대로 귀국항공기로 귀국했단다.
그중 임산부도 있었다고 하는데, 미리 외교부에 물어볼때는
입국금지가 없다고 했는데, 막상가니 현지에서 입국금지조치가
내려져 고생만 진탕하고 온 격이 된 것이다.
8. 각국별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현황(2.26 수)
국가 | 전체국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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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2.26.) | ||||||||||||||||||||||||||||||||||||||||||||||||||||||||||||||||||||||
등록일 | 2020-02-26 | 조회 | 5653 | ||||||||||||||||||||||||||||||||||||||||||||||||||||||||||||||||||||
첨부파일 | 200226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_1030.hwp 200226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_1030.pdf | ||||||||||||||||||||||||||||||||||||||||||||||||||||||||||||||||||||||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2.26.)
○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외국에서 우리나라 여행객에 대하여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조치 사항을 별첨과 같이 공지하오니 해당국 방문 계획 마련 등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26. 10:30 기준) - 아 래 - [입국금지 조치] ※ 명시적 입국 금지 외에도 한국 출발 이후 일정기간 이후 입국토록 하는 조치도 이에 포함(국가·지역별 가나다순)
[입국절차 강화 : 검역 강화, 격리 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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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26 수
"한국인 얼굴 보자 택시 가버렸다" 세계 곳곳 '한국 공포증'
임선영 입력 2020.02.26. 14:28 수정 2020.02.26. 15:07
교민들, "한국인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 느껴"
오스트리아, 한류 열풍 한국어 과외수업도 끊겨
"한국행사만 콕 찍어 취소" "한국행 안전 물어"
中 웨이보엔 "한국 여행 취소" 글 속속 올라
한국발 입국금지·격리, 여행제한 권고 줄이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해외에서 한국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의심 증상이 없는데도 격리하는 국가들이 계속 늘고 있다. 한국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나라들도 증가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146명이다. 이날 12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폭증한 이후 한국인을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원한 한 이란의 교민은 자신의 한국인 친구(교민)가 지난 24일 이란 테헤란에서 겪은 일을 들려줬다.
“친구가 부른 콜택시가 와서 친구가 타려고 했대요. 그런데 택시기사가 창문을 통해 친구 얼굴을 보고는 도망치듯이 그냥 가버렸다는 겁니다. 친구가 ‘너무 황당하고 속상하다’면서 하소연을 하더군요. 물론 기사가 얼굴만 봤으니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인 전체를 피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 역시도 이란 사람들이 최근 들어 은근히 한국인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걸 느끼고 있어요.”
이란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다. 25일(현지시간) 이란 정부 발표 기준 15명이다. 확진자는 95명으로 중동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다.
익명을 원한 20대 말레이시아 교민 역시 달라진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그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 관련 행사가 취소됐다. 많은 한국인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취소 이유를 겉으론 ‘신종 코로나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한국 행사만 콕 찍어 취소된 것”이라면서 “한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말레이시아인들이 오면 감염될까 봐 우려하는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25일 기준 22명이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사는 한 교민은 이날 중앙일보에 “한류 열풍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사람이 꽤 많아 그동안 집에서 한국어 과외를 했는데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과외가 중단됐다”고 알려왔다. ‘유럽의 우한’이 된 이탈리아의 접경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선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 교민은 “신종 코로나 발생 이전 일각에선 중국인 관광객을 기피하는 현상이 없지 않았는데 이젠 한국인도 마찬가지 처지가 된 것 같다”고 푸념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0’명으로 알려진 미얀마에선 어떨까. 미얀마 교민 곽희민씨는 “미얀마에선 아직 한국인을 멀리하는 분위기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사업을 하는 미얀마인들이 내게 ‘한국에 가야 하는데, 신종 코로나 때문에 지금 가도 될까’하고 걱정하거나 물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공식적으론 지금까지 확진자가 한명도 없다. 미얀마는 지난 1일부터 중국 관광객에 대한 입국 도착 비자 발급(visa on arrival)을 중단했다. 사실상의 입국 제한인 셈이다.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인 중국에서도 한국인과 한국 방문을 꺼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웨이보에는 “한국 여행을 취소했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중국 내에선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격리 조치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당국은 25일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전원을 호텔에 강제 격리 조치했다. 승객 167명 가운데 한국인은 19명이다. 또 베이징에선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별로 한국에서 온 사람은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총 27개다.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한국에서 출발한 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입국하도록 하는 국가가 총 16개 국가다. 홍콩·싱가포르·베트남·이스라엘·요르단·쿠웨이트 등이다. 한국 정부가 ‘여행금지 국가’로 분류한 이라크마저 25일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한국발 입국자를 즉시 격리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입국 절차를 엄격하게 하는 국가는 총 11개 국가다. 마카오·태국·대만·영국·카자흐스탄 등이다.
한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진 않지만,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들도 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경고)로 격상했다. 대만·호주·뉴질랜드·캐나다·폴란드·베트남·이탈리아·프랑스·일본 등 여러 국가가 한국이나 대구·경북 청도 지역으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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