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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5. 칼럼: 현대차 광주공장, 선거구 개편, 에이브럼스 사령관, 장진호 전투, 부시의 죽음, 미군헬기 조종사, (12.5 수)

영일만2 2018. 12. 5. 17:56

2295. 칼럼: 현대차 광주공장, 선거구 개편, 에이브럼스 사령관, 장진호 전투, 부시의 죽음, 미군헬기 조종사, (12.5 수)


-이번 칼럼요약-

2018.12.5 수요일 시사이야기입니다.


-본 문-

1. 현대차 광주 공장

2021년 가동 목표로 총 7000억원 투자, 법인 자본 2800억원, 광주시 590억원 21%지분,

현대차 530억원, 19%지분, 나머지 1680억원 지분 60%는 재무적 투자자 모집 충당

경형 suv를 연 10만대 생산하며, 주당 44시간 근무하고, 연간 3500만원안팎의 임금을

수령한다고 한다.

경제가 어려운 요즘 평균 임금 9500만원을 넘는 현대차 직원에 비해서는

껌값일테지만 이정도 받는 양질의 일자리도 별로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지자체와 기업간의 윈윈하는 이런 일자리가 많이 생겨야 할텐데~~~

현대차 노조는 낼부터 파업한다고 한다.

7년 연속 파업을 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데,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 없는

귀족노조인 것 같다.


2. 선거구개편을 위한 야 3당의 제안?

현재의 선거제도에서는 국민들의 투표로는 비율이 높지만 실제적으로는

국회의원수가 적은 야3당이라는 군소정당이 마치 피해를 본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엄연히 법에 의해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있고, 그법에 의해 의원을 선출시켜,

국회활동을 하게 되어 있는데,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여러가지 법안들과 함께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구 개편안까지 같이 처리하자고 나선다.

여기에 손학규, 박지원, 이정미등 한때는 잘나가던 사람들이 3당의 얼굴마담으로

나서서 떠들고 있는데, 웃기는 일이다.

해봐야 손해가 뻔한 민주당과 한국당은 어느집 개가 떠드냐?는 식인 것 같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볼모로 선거법을 관철한다는 것에 어느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것"이라고 하였고, 한국당의 김병준 비대위장은 "선거구제는 쉽게 논의가 안될것 같다.

예산안과 연계 시키겠다는 것을 국민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하였다.


3. 그들이 말하는 연동형 선거구제란?

의원 수 유지+소선거구제+권역별 연동형
전체 의원 수는 현재의 300명을 유지하면서 지역구 의원은 253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고,

비례의원은 47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방안입니다. 지역구 의원 선출 방식은 한 지역에서

 한 명을 선출하는 현재의 소선거구제를 유지합니다.

현행 선거제도의 가장 큰 문제가 비례성이 낮다, 그러니까 10%의 득표를 얻은 정당이

 10%의 의석을 얻지 못하고 50% 정도의 득표를 얻은 정당이 90% 가까운 의석을 갖고 간다는 것인데,

비례대표를 늘리고 권역별 연동방식을 적용해 이를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지역구와 비례를 합쳐 서울에 60석의 의석이 배정됐고, A 정당이 50%, B 정당이 10%의

득표를 서울에서 얻었다면 A 정당은 30석, B 정당은 6석을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이때 A 정당이

지역구 의석으로 27석을 얻었고, B 정당은 지역구 의석을 한 석도 얻지 못했다면, A 정당은 비례 3석,

 B 정당은 비례만 6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각 정당이 자신의 '텃밭'이 아닌 곳에서도 의석을 확보할 수 있으니 지역주의 극복에도 도움이 되고,

 '지지만큼 의석을 얻는' 비례성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다만, 지역구 의석을 53석이나 줄여야 하는데, '

비정규직' 의원들이 자신의 대량 해고 방안을 찬성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② 의원 수 유지+중대선거구제+권역별 연동형
기본적인 방식은 ①과 같지만, 지역구 의원과 비례의원의 비율을 225명과 75명으로 하고 지역구 의원

 선출 방식을 바꾸는 방안입니다. 농촌 지역은 지금처럼 한 구역에서 한 명만 선출하고,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에서는 구역을 넓혀 한 구역에서 2~3명을 뽑겠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역주의 극복과 비례성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대표성의 불균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의원은 그 지역은 대표가 한 사람뿐인데, 어떤 지역은 두세 명이라거나, 어디서는 2등이 떨어지는데,

 어디서는 3등까지도 당선된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입니다. 또 이 방안 역시 지역구 의원이 줄어듭니다.

③ 의원 수 확대+소선거구제+권역별 연동형
기본적인 방식은 ①과 같습니다. 다만, 국회의원 숫자를 지역구 220명, 비례 110명으로,

전체적으로는 30명 늘리는 방안입니다. 지역구 의원 숫자가 지나치게 줄어드는 데 대한

국회의원들의 반감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는 방안입니다. 비례의원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 비례성도 커집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의 반대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 의원 감소와 국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의원 정수 확대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커다란 장벽이 있습니다.


4. 에이브럼스 사령관

한미연합사령관으로 로버트 에이브럼스가 부임했다.

그는 사막의 방패, 사막의 폭풍, 이라크의 자유, 항구적 자유등의 작전을 지휘했단다.

그는 크레이턴 에이브럼스(1914~1974)의 셋째 아들이라고 한다.

크레이턴은 패튼 장군의 휘하에 있던 부대였는데, 1945년 벨기에 바스통에서 미국의 공수사단이

독일군에 포위되어 있다는 소식에 구출임무를 띄고 전차대대를 이끌고 몇일간

수색했지만 독일 전차부대를 발견할수 없었고, 얼마후 독일전차부대가 사방으로 완전히

포위한 상태였단다. 부하로부터 항복하지 않으면 전멸할 상황이란 무전보고를 받고,

그는 "제군들 잘 들어라. 그동안 적을 찾아 헤매느라 얼마나 고생했느냐? 사방을 둘러보라

적들이 사방에 있지 않은가? 이제부터 마음껏 공격해도 좋다"는 격려를 하였고,

결국 승리하여 공수사단을 구출하였다.

그는 1972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돼 m60패튼 전차를 대체하는 전차를 개발하던중 폐암으로

사망하였고, 미국정부는 차세대 전차에 그의 이름을 붙였는데, 그전차가

현존 최강의 M1에이브럼스 전차이다.

그의 세아들은 장군이 됐고, 세딸도 육군장교와 결혼했다고 한다.

미국 탱크이름은 1970년대까지는 패튼이었지만 1980년대 이후로는 에이브럼스

이름이 들어가 있는 이유이다.

전쟁으로 먹고 사는 미국! 그 미국을 지키는 힘은 군대에서 나오며, 명장들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오는 사령관들은 늘 든든한 사람들이 오는 것 같다.


5. 장진호 전투

미국방부에는 영원한 전우라는 그림이 걸려 있다.

미전사상 가장 참혹한 전투라고 불리는 장진호 전투를 그린 그림이다.

미해병1사단 15000명이 중공군 7개 사단 12만명에 포위되어 4500여명이 전사하고,

7500여명이 부상한 전투로서 패퇴했지만 1.4 후퇴, 흥남철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된 전투이기도 하다.

그전투에 참전용사의 아들이 현재 미 합참의장인 조셉 던퍼드 대장이고,

흥남 철수때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가 남쪽으로 내려올수 있었다.

이전투로 맥아더는 원폭 폭격을 주장했으나, 행정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옷을 벗고야 말았다.

이때 미군은 얇은 옷을 입었고, 중공군은 털이 든 누비 옷을 입고, 겨울에 대한

채비를 열심히 하고 내려온 상황이라 전투에서 죽음보다는 동장군에 의한

부상자와 사망자가 더 많았던 것 같다.

1918년 6월의 1차대전때 벨로 숲 전투, 제2차 세계대전때의 이오지마 전투와 더불어

6.25 전쟁의 장진호 전투를 미해병대의 3대 전투라고 한다.


6. 부시 전대통령의 사망

조지 부시 전대통령이 사망하였다. 카터와 더불어 장수한 대통령으로 있었는데~~

그가 죽음으로서 2차대전에 참전했던 대통령은 존재 하지 않는다.

그는 해군 함재기 조종사로서 1944.9.2 일본 남쪽 해상에서 추락해 나흘간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다행히 미해군 잠수함에 구조되었고, 함께 출동했던

뇌격기 승무원들은 일본군에 붙잡혀 포로생활하다가 1945.2.23~25 모두 잔혹하게

살해되었단다. 장군을 포함한 일본군 장교와 병사들이 재미삼아 미군포로를 때려

죽이고, 간을 구워먹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단다.

전후 재판에서 인육 회식사건에 가담한 일본군 5명은 사형, 5명은 종신형을 선고하였고,

2명은 스스로 자살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 프레스컷 부시는 1차대전에 참전하였고, 그의 아들인 조지W부시는 대통령을

역임하였다.


그는 한국의 국회에서 두번 연설을 하였으며, 6.25전쟁의 역경을 극복한 한국 현대사를

언급하며,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7. 동맹의 의미와 미군 헬기

한강에 추락하는 헬기 사고를 목격했을때 도울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2.1 산림청 소속 헬기가 한강에 추락한 사고 당시에 인접상공에서 비행하던,

주한미 2사단 제2전투 항공여단 UH-60 공격헬기를 몰던 맥쿠식 대위와 멜리사 테일러 중위는

사고를 목격하고, 훈련장으로 가던 비행경로를 바꿔 사고 현장 상공을 선회하며,

성남의 서울공항 관제탑과 교신을 하고, 사고 헬기소속과 승무원 인적사항을 파악할수 있도록

사고 헬기꼬리날개에 적힌 항공기 식별번호를 불러주었고, 사고헬기에서 2명이 빠져나와 수면위로

나온 상황도 보고했다고 한다.

관제탑과 교신후 구조선이 현장에 도착하자 조종사인 테일러중위는 맥쿠식 대위의 지시에 따라

훈련장으로 갔다고 한다.

"모든 항공기 비행사들은 한국인이나 미국인 상관 없이 동지 의식이 있다"는 그녀들은 진정한

동맹인 것 같다.


2018.12.5 수 칼럼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