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9. 시사: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9.3 목)
-이번 칼럼요약-
2015.9.3 목 중국의 열병식을 본 후기입니다.
-본문-
1. 미국의 입장
미국은 주중대사가 참여하였다. 사실적으로 세계 빅 2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열병식이
미국입장으로는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또한 우방인 서방각국들도 불참하거나, 전직 총리나
대통령급이나 대사급이 참여했을뿐이다.
미국방부 대변인은 "우리의 군대는 세계 최강이며, 열병식을 통해 보여주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미군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중국이 열병식에서 신무기를 선보인것은 처음이 아니다.
놀랄일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외 미국의 연구소들의 반응은 더 부정적이었으며, 30만 군병력감축을 발표한것은
군을 현대화하려는 장기계획이라고 보고 있고, 골목대장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2. 건국이후 최대규모의 열병식
북경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창안제거리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동안 펼쳐진 열병식!
여기에는 항공기, 미사일, 탱크, 전차등 40여종, 500여개 장비를 선보였다.
DF-15B, DF-16, DF-21D, DF-10A, DF-26, DF-31A, DF-5B등 둥펑시리즈의 탄도 미사일 행진이 이어졌다.
중국판 패트리엇 미사일인 훙치-9에는 HQ-9, 초음속 대함 미사일 잉지-12에는 YJ-12라고 써넣었다.
전차와 자주포등에는 무기이름을 써넣지 않고 자신들의 전략무기 명칭은 고스란히 드러냈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무기의 84%만 공개를 했다고 한다.
이는 주변국들에 대한 노골적인 무력시위인 것이다. "우리 이런 무기들을 갖고 있으니, 까불지 말고,
까불면 혼난다!"라는 것이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대항공모함 탄도미사일 동체에 쓰인 DF-31A, DF-21D는
“세계 인민들이여, 보라! 인민해방군의 가공할 화력을!”이라고 웅변하는 듯 했다.
중국은 개발중인 최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둥펑-41과 둥펑-31B, 그리고 스텔스 전투기 젠-20과 젠-31를
공개하지 않았다.
은밀하게 때로는 공개적으로 군사굴기를 키웠던 중국! 이제 일본아! 까불지마라! 미국아!
우리도 만만치 않아~~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체 였습니다
3. 박통
미국과 서방각국의 불참에 따라 갈등하던 박통이 어차피 우리나라의 국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국에게 밉보일 필요는 없기에 참여하였다.
그런데 참 요란하게 대접을 잘받고 있다. 물론 좋은 것이겠지만 그모습을 보고있는 미국과 서방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시진핑의 오른쪽은 외빈, 왼쪽은 자국 전현직 내빈들이 자리를 했는데,
역시나 중국은 러시아를 무시할수 없었다. 푸틴이 왼쪽 첫번째였고, 그담이 박통이었다.
4. 미녀군단
평균키 178cm, 평균나이 20세, 모델출신끼지 있는 51명의 여군의장대 미녀군단!
한편으로는 중국산 신무기도 관심이지만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미녀군단! 이란 이야기도 있다.
쭉쭉 빵빵의 미녀들이 등장하였다.
5. 시주석의 차량 '훙치'
중국산 기술로 제작하였으며, 길이는 6.5 m, 중량 4500kg, 우주선 유리제작 기술을 적용하였고,
가격은 약 14억원이라고 한다. 중국 정치권력의 상징물로 마오쩌뚱과 덩샤오핑, 장쯔민, 후진타오가
애용한 차량이라고 한다.
6. 각국 참석자 명단(정상급)
박통, 반기문유엔사무총장, 최룡해 노동당비서, 푸틴러시아대통령, 루카센코(벨라루스),
쯔엉 떤 상(베트남), 니콜리치(세르비아), 엘벡도르지(몽골), 제만(체코), 떼인세인(미얀마),
춤말리(라오스), 마두로(베네수엘라), 알시시(이집트), 주마(남아공), 노르돔 시하모니(캄보디아),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 알바시르(수단), 아탐바예프(키르키즈), 데살렌(에디오피아),
라흐몬(타지키스탄), 카빌라(콩고), 나자르바예프(카자흐스탄), 킬만(바누아트), 맘눈 후세인(파키스탄)
타우르 마탄 루악(동티모르)
7. 한중 정상회담
박통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10월말~11월초에 열자고 했다.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고, 중국은 긴장고조시키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하며, 6자회담 조속 재개에도
의견일치를 보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하기로 했단다.
정상회담후 시주석과 오찬을 가졌는데 이는 30여개국 정상중 박통이 유일하다고 한다.
또한 예정시간을 14분넘겨 34분 회담 1시간 4분 단독 오찬을 했단다.
8. 중국의 군사력(연합뉴스 참고함)
1990년대까지만해도 중국 군사력은 미국과 구소련과 비교하면 한세대 뒤쳐진 국가였다.
그러나 1990년대들어 빠른 경제성장으로 국부가 쌓이자 막대한 자금을 국방현대화에 투압하였다.
그리하여 1994년 60억달러였던 국방예산은 2015년 현재 15000억달러(약 179조원)으로 약 25배 늘어나
미국에 이어 2위수준이다. 여기에 비공개 예산도 수백억 달러가 될것이라고 한다.
유럽의 일부전문가는 지난해 실제 국방예산은 2160억달러(약 258조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러시아, 일본, 인도, 한국의 국방예산을 몽땅 합친것보다 더 많은 액수이다.
현재 중국군은 총병력 230만명으로 육군이 85만명, 해군 235000명, 공군 398000명이다.
나머지 82만명은 그수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제 2포병(전략 미사일부대) 병력등이란다.
전투기수는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수준이다. 최첨단 전투기는 2100대, 구형전투기 1500대,
수송기 500대, 공중감시기 정찰기 100대등이다.
이번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최강전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젠-20과 젠-31에 대한
시험비행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양대국' 건설을 공식화한 중국이 가장 공들이는 것은 해군력 강화다.
이미 제1호 항모 랴오닝(遼寧)호를 보유한 중국해군은 구축함 24척, 유도탄 호위함 49척,
경량 호위함 9척, 상륙함 57척, 미사일함 100여 척, 해양순찰함 수백 척, 디젤잠수함 61척과 핵잠수함 5∼8척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재 자국산 항모 두 척 등을 건조하고 있다.
서방의 군사전문지들은 중국이 지난해 이미 이지스함 전력에서 일본 자위대를 추월했고 올해에는
전체 해군전력에서도 세계 2위를 자랑하는 자위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2030년까지 중국은 항공모함 4척을 포함해 잠수함, 구축함 등 모두 415척의 군함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핵전력을 구성하는 중국의 핵전력은 더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열병식에 참가한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탄도 미사일 1천500∼2천 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00기 정도는 미국, 러시아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중국이 열병식에서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둥펑-5B나 '항모 킬러'로 불리는 둥펑-21D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은
사실상 '세계 최강' 미군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둥펑-41과 같은 신형 ICBM이나 핵잠수함,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미사일방어체계(MD)를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발사체에 이르기까지 첨단무기 개발 속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 들어 무기체계 선진화, 병력 정예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
중국군의 국방예산 증가율은 앞으로도 계속 큰 폭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전날 열병식 연설을 통해 발표한 시 주석의 '병력 30만명 감축' 계획의 초점은 결국 병력
정예화·무기 첨단화에 맞춰져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중국의 군사적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본이 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집단자위권 확대, 무기개발 등
군사 재무장의 고삐를 바짝 끌어당길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정권은 2016년도 방위예산 요구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조911억 엔(약 49조7천억원)을
계상한 상태다.
이는 금년도 예산액 대비 2.2% 증액된 것으로, 이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일본의 방위비는 처음으로 5조 엔을 넘어서게 된다.
9. 호주의 불안함
담달에 미국과 인도, 일본 3개국이 인도양 벵골만에서 인도주관아래 '말라바르 2015'훈련을 실시한다.
2007년 뱅골만에서 열린 인도, 일본, 싱가포르와의 4자훈련에 참여했던 호주는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이듬해부터 훈련참가를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중국의 열병식을 보고난 직후인 9.3 인도를 방문중인
호주국방장관이 참가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것이다.
인도로서는 중국이 지난해 스리랑카 콜롬보항에 잠수함을 정박시키고, 아덴만 해역에 핵잠수함을
배치하는등 인도양에서 영향력을 키우자 이를 견제할 목적으로 올해 훈련 확대를 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단다.
10. 일본의 불편함
이름부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승행사를 통해 중국이 세계에 자신의 군사력을
과시한데 대해 일본은 불편함을 토로 하고 있다.
스가관방장관은 "중국측에 이번 행사가 반일적인 것이 아닌, 중일간의 화해의 요소를 포함하길 바란다고
전했지만, 시진핑주석의 연설에서는 그러한 요소가 보이지 않았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단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참관한 것을 두고는 극도로 유감스럽다고 하였다.
2015.9.4 금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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