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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 주식: LG디플, 삼중, 현중, 미포, 대중, 기아차, 현건(7.24 금)

영일만2 2015. 7. 24. 14:50

1969. 주식: LG디플, 삼중, 현중, 미포, 기아차(7.24 금)

 

-소고-

1. 망해라! 주식시장^-^

지수는 얼마 안빠졌는데, 내가 보는 주식은 유난히 법석을 떤다.

1/9 토막났다는 사람도 있고, 1/3토막 났다는 사람도 있고, 원금을 거의 잃고

손턴 사람도 있다. 모두들 욕심이 과했던 것이다.

특히 개인들이 좋아하는 조선주식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의 손해가 막심하다.

차라리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2. LG디플

어제 전년대비 199%의 이익이 났다는 좋은 뉴스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여전히 내리고 있다.

장이 안좋아서 그렇겠지 생각은 하지만 52주 최저치인 22150원 근방인 22250원까지 내려갔다.

22300원에 샀다가 좀 올라오길래 팔아 버렸다.

약세장에서 특히 더 실적을 보라고 하지만, 요녀석은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1%와 2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순 자산비율이 0.65배로 3분기 이후부터 주가가 오를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13분기 연속흑자인데도 2011년 적자날때 주가 하고 비슷하다며, 임원진에서 소규모지만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도 한다.

 

3. 삼성중공업

주가 그래프를 보자! 일봉을 보면 완전히 내려 꽂히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52주 최저치를 달리고 있다. 2만원 넘던 주식이 13500원까지 밀렸다.

난 오늘 13600원 최저점일때 샀는데, 또 저점을 내린것이다.

어제도 LNG선 2척 4465억원에 수주를 했는데, 오늘 뉴스보니 성동조선 해양을 2년간 위탁경영한다고 한다.

적자가 -3395억원인 그런 회사를 2년간 운영해보고 인수합병 여부까지 결정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부실회사를  잘도 떠맡긴다. 성동조선은 상선중심으로 수주를 받는 조선소인데, 약 5년동안 2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또다시 자금을 지원해야 하는 실정에 놓여 있다고 한다.

삼중은 해양플랜트 위주고, 성동은 상선위주이니 시너지효과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글쎄다.

 

4. 현대중공업

요놈이 또다시 작년겨울처럼 10만원이하로 떨어졌다. 얼른 91000원에 주워 담았다가 오르길래

팔아버렸는데, 요놈은 참 듬직한 녀석이었다. 다른 것 다 떨어져도 오르던 그 뚝심을

저번에 보기는 했는데, 비싼 주식이라서 함부로 손을 못대겠다.

또한 같은 조선주식인지라 대중, 삼중의 적자와 분식회계등의 소식에 연일 하락을 면치못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노사가 대화가 안되어 노조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60%가 넘는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하여 8월경에 파업에 들어갈수도 있다고 한다.

현중이나 현기차 노조는 사실 배부른 노조들이다. 돈은 억수로 받고, 해마다 파업을 외치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차업계가 내수는 줄고, 수출도 줄고, 수입차는 폭발적으로 늘고

여러모로 어려운 지경에 있다.

 

5. 현대미포조선

7.14 65000원하던 주식이 7.24 53200원을 달리고 있다. 떨어질때마다 3%대는 기본이다.

흐음~~~줄기차게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기도 하다.

요놈때문에 자본금을 잘 말아먹고 있다. 아예 너도 망해버려라! 이놈아!

실적우려와 원-달러 환율이 오름으로서 외국인이 주도적으로 우리주식을 파는통에

떨어지는 마당에 대중의 3조원 넘는 적자소식에 덩달아 시리즈로 빠지고 있는 녀석이다.

 

6.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요놈은 우리 주식시장을 망친 원흉이라고 할수있다.

7.14 12500원 하던 주식이 분식회계로 2조원대의 적자를 숨겼다고 7.15 하한가를 맞았다.

바뀌어 하한가가 30%이다. 그러더니 오늘은 적자규모가 2분기에 3조100억원대까지 이를수 있다는

보고서에 7440원까지 내려왔다. 현재 7600원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산업은행에서 7.27 경영관리단을 파견한다고 한다.

 

7. 기아차

요놈이 오늘 오전에는 꾸준히 내려서 40800원까지 가더니, 현대차가 오르니까

덩달아 시리즈로 오른다.

기아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6507억원이라고 한다. 전년비 15.5%하회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1000원씩 중간배당을 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래서 7.21 9000원오르고,

7.23 7000원씩이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 현대건설

정부의 가계 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빠지기 시작하더니, 영업 이익도 좋지 못해서

3일째 빠지고 있다. 3일전에 40200원에서 현재가격은 337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10%넘게 빠진것이다.

그래도 건설주중에는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을 최고로 치는데~~~~

보통 거래량이 100만주가 안되던 주식이 644만주를 넘어섰다.

 

9. 현 주식상황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불안감과 중국증시 급락으로 국내증시가 흔들리다가

이젠 기업들의 2분기 실적우려와 달러 강세까지 겹치고, 대우조선과 현대엔지니어링 분식회계 의혹이

이어지면서 또다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아~~ 참 남의돈 먹기 힘든 장사인것 같다.

 

2015.7.24 금 칼럼지기

**********************주식: LG디플, 삼중, 현중, 미포, 기아차(7.24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