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3 철도: 최사장 인사파동 그후기(1.21 월)
-이번 칼럼요약-
2014년 1월 16일 목요일 최사장이 황대표를 찾아가 잘봐달라며 청탁(?)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철도이야기입니다.
-본 문-
1. 꼬시다. 최사장!
어머니의 마음으로 수천명의 아이들을 해고, 또는 징계중인 최사장이 가장 민감한 시기에,
자신의 아들 4명은 구속되는 그런 날짜에 여당의 최고의원 회의가 있는날 대표와 사무총장을
찾아가 2012년 4월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영관 전 대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고려해줄것을 건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었으나, 새눌당이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에 이재선 전의원(자유선진당계)을 임명함으로서
종지부를 찍었고, 최사장은 코레일에 3년동안 매진하겠다고 하는 발표를 하였다.
박통의 4년도 어떻게 보낼까? 지겨운데, 최사장의 3년은 또 어떻게 보낼까? 까마득한 생각이다.
언론의 글들을 살펴보면서 최사장에 인사 청탁에 대한 이야기를 써본다.
2.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에 이재선'상처만 남긴'최연혜/노컷뉴스
논란은 봉합되는 모양새지만 철도파업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위해 나섰던 최사장은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를 안게 됐다.
논란속에 선임된 이재선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승리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며
"선진당 출신에 대한 배려도 건의하겠다"고 밝혔단다.
=>인과응보인가? ㅋ ㅋ ㅋ
3. 최사장의 총선불출마선언/정부대전청사 긴급기자회견
-"2016년 4월에 실시되는 총선에 출마하려면 120일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된다"
-"그동안 사장임기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한만큼 중도 사퇴해 출마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함
-그의 임기는 2016년 10월까지이다.
=> 오얏나무 밑에서 신발끈 매더니~~~완전히 전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군!
소신도 없고, 자기 식구챙길줄도 모르는 당신같은 사장 없어도 되는데~~~
-코레일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정치를 떠났다고 말하면서도
공직자로서 처신을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기업 사장이기 이전에
전 당협위원장으로서 할수 있는 건의였다"고 강변했단다.
=> 새해인사차 갔다더니, 또 변명이네? 공기업 사장들이 새해인사를 여당대표에게
가는게 관례인가? 왜자꾸 말은 바꿔서 말을 더 만드는지~~~나원참!
4. 인사청탁 최연혜'굴욕'/한겨레
-이재선씨의 당협 위원장 임명으로 철도파업 수습은 뒷전으로 물린채 총선에서 자신을 도왔던 이를
후임 당협위원장에 앉혀 정치적 후일을 보장받으려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최사장은
얻은것도 없이 자신의 거취문제만 부담으로 떠안게 되었다고함.
이재선의원은 2012년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의원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최사장은 3위를 했었던 전력이 있으며, 대선을 앞두고, 자유선진당은 합당했다.
이재선씨는 안타깝게도 대전시장출마에 뜻을 두고 있어서 당협위원장이 공석이 될
가능성도 있단다.
=> 참 정치적 야망이란 웃긴 것이여~~~
-최사장은 이재선씨의 당협위원장 임명뒤 해명성 자료를 통해"후임자에 대해
전임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당의관례라고 알고 잇다. 지난 10년간 국회의원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어려운 지역에서 같이 고생해온 당직자들에 대한 배려를 부탁한
것이지 저 개인에 대한 인사청탁이 결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대표에게 '우힘 당협위원장 청탁'을 한 사실에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코레일사장 사퇴를 요구받고 있지만, 자신의 행동은 정치관례나 도의에 비춰볼때
정당하다는 항변인 셈이다.
=> 박통과 최사장의 공통점은? 절대 자기가 잘못한 점을 잘못했다고 하지 않는다는 것
5. 최연혜 '물먹었다'...민원 뿌리친 새누리당/경향신문
-새눌당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유일호 대변인이 전했다.
=>시원하게 한방 ㅋ ㅋ ㅋ
6. 최사장 "철도공사 외에 곁눈질 않겠다"/연합뉴스
-최근 '지역구 찜하기' 논란에 휘말린 최사장이 20일 기자들과 만나 "철도공사 외에는
곁눈질 안할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대책안서는 사장! 이런 사람 그대로 두는 들은 또 뭐니? 어머님의 마음으로 짤라야지~~
7. 이영익 철노 위원장 직무대행 및 의장단
-1.18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승리 민주노총 3차 결의대회'에서
이영익 철도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및 의장단이 인사를 하였다.
=> 워낙 컷던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의 역할을 대신하긴 어렵지만, 열심히 빈자리를 채워주셔요.
8. 국제 노동단체 대표단 기자회견과 제소
-국제노총, 국제공공노련, 경제협력개발기구 노동조합 자문위원회등으로 구성된 국제 노동계
대표단이 19일 서울 용산 경찰서에 수감된 김명환 위원장등 노조 지도부를 면회하고,
조속히 석방하라고 촉구함.
-한국정부는 구속된 철도 노조 지도부 5명을 즉각 석방하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 대한
징계를 중단하라!(존 에반스 OECD-TUAC사무총장)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해 형법을 근거로 처벌하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일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인 파업을 이유로 노조간부가 구속된 이현실을 믿을수 없다.
-철도 민영화 저지 파업은 노동자 권리와 직결된 합법 파업
-정부와 여당은 방한한 국제 노동계 대표들의 면담요청을 거부하는 결례를 범했다.
공공부문 민영화에 맞서 국제적 연대로 끊임없이 투쟁할것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한국정부의 철도노조 탄압문제와 관련 국제 노동기구에 '결사의 자유 원칙 위반'등으로 제소할 방침
-국제노동기준에 따르면 철도는 파업권이 제한되는 필수 서비스가 아님에도 철도노조는
한국법에 따라 필수서비스가 아님에도 철도노조는 한국법에 따라 필수 유지업무인력을 유지해
지극히 합법적인 파업이었다(수바싱게 법률자문)
9. 최연혜 지역구 챙기기 경악. 즉각 사퇴해야/안철수의 새정추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가져온 전형적인 폐해라고 함
10. 최사장의 정치적 행보
-2003년 노통의 인수위 자문위원을 역임. 민주당 이미경의원의 추천으로 철도청장을 함
-2007년 대선에서 열린우리당 정책기구인 열린정책연구원에도 참여
-2012년 4월 새눌당 대전서구 국회의원후보로 출마 3위로 탈락
-2013년 10월까지 서구을 당협위원장 그후 철도공사 사장으로 오며 당적 탈퇴
11. 공기업 파티는 끝났다? (현총리)
-작년 11월 이제 파티는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현총리발언)
-그 발언이후 낙하산 인사가 3배로 늘어났다.
-정치권 출신 인사 15명.
=>여기저기 막때려 잡을 생각을 하면서도 말만 그런듯! 허기야 논공행상해야하니까~~~
12. 용산개발 패소
지난달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롯데관광개발, 용산사업 무산책임 보험금 지급의무없다"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드림허브 측은 "코레일에 무산책임이 있다는 첫 결정문"이라고 하였고,
코레일은 이에 "소송영향이 없다"고 일축했다.
=>어디가나 안되는구만 코레일!
13. 코레일 노조에 전례없는 '브랜드 이미지실추'10억 위자료 소송
코레일이 20일 "22일간의노조 불법파업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돼 서울 서부지법에 이에 따른 위자료
10억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단다. 전례없는 일인데, 역시나 역사를 창조하는
코레일이다.
15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10억 브랜드 이미지 실추 위자료, 그리고 다음달 추가 제출할
대체인력 투입비용관련 소송비를 합치면 엄청난 비용이다.
=> 개인별로도 수백만원씩 월급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 정말 욕밖에 안나오는 시기이다.
2014.1.21 화요일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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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아름다운 상고대
(소양호)
사진출처/아름다운 황혼열차 옥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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