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운길,예봉,검단산

744. 제9차 검단산 등산후기(2.19 금)

영일만2 2010. 2. 20. 10:10

744. 등산: 제9차 검단산 등산후기

                               (2.19 금)



-이번 칼럼요약-

2010년 2월 19일 금 하남시에 위치한 검단산을 등산하고 온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304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10년 2월 19일 금

2. 장소: 검단산(657m/하남시)

3. 참여인원: 6명

4. 주요일정: 공릉역(08:56~09:26/천호역 만남의광장)-천호역 6번출구-

 112번 버스이동(10:29~11:04)-매표소(11:22)-갈림길(11:48)-산곡샘(12:06)-

검단샘(12:16)-점심(12:25~13:00)-정상(13:09)-하산시작(13:52)-

하산완료(15:04)-택시(15:25~15:35)-미사리 수산시장 횟집 회식-택시이동-

천호역(19:57)-전철이동 귀가

5. 산행시간: 3시간 26분(중식 35분 포함)

6. 소요비용: 전철 운임 2,300원

7. 산 이름 유래: 검단선사(인도의 고승 마라난타)가 바로 백제에 불법을 전파하던

곳이라하여 검단산으로 불렸다고 하며, 백제 하남 위례성 천도후 산이 동편에

있어 태양을 맞이하는 대문과 같은 산이라고 함

8. 가볼만한 곳: 검단산 정상, 육각정자, 고추봉, 용마산, 검단샘, 산곡샘등

9. 검단산 가는 길 :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6번 출구로 나가 30-3번 버스나,

112번 버스를 타면 산곡초교앞에서 내린다. 소요시간은 약 30분정도


-추억 더듬기-

 1. 느낌이 좋은 사람들!

길면 햇수로 3년 짧으면 달수로 석달째 만남을 이어가는 사람들!

모임을 운영하면서 함께 쓸고 달았던 지난시간들을 보냈던 사람들!

그들과 함께 B누님의 주선하에 O님의 리딩하에 검단산 산행을 하였는데,

늘 편안함과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다.

 

2. 용마산과 검단산

사실 용마산과 함께 검단산 산행을 하려했으나, 산행중 리딩자가

바뀌었고, 그냥 그냥 하는 편안한 산행인 관계로 검단산 산행만 하였다.

용마산은 은고개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교통편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산곡초교에서 산길을 타고 올라가다가 장수탑 바로 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치고 올라가 능선에 진입하여 고추봉(586M)를 거쳐

용마산(595M)으로 오르는게 보통이나 왕복 1시간 남짓 넘게 걸리는 코스이다.  

 

3. 봄날 같은 겨울

올해처럼 눈 구경 푸짐하게 한 시절이 없을 정도로 동네산행인데도

조금만 올라가면 푸짐한 눈을 구경할수 있다.

궂이 설악산, 지리산등 먼 산구경할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수도 서울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이 넘쳐나는 것 같다.

날씨좋고, 사람들도 좋고, 산풍경도 좋으니 금상 첨화 같은 산행이었다.

 

4. 번갈아가며 쏘기

이번달에는 B누이가 쐈다. 본인 말씀대로는 6개월에 한번 쏠수 있다고 한다.

너도 나도 거기에 질쏘냐? 점심시간에 서로 돌아가면서 산행과 아울러

자기 사는 집 주변의 산 산행과 특색있는 음식을 사주기로 하였다.

담달에는 K님이 산본 수리산 산행후 뒷풀이를 책임지기로 하였고,

그담 그담 줄줄이 일정이 정해졌다.

그것도 매월 셋째주 평일로 정해서~~~

어떻게 보면 품앗이이고, 어떻게 보면 서로에 대한 부담없으면서도

지극한 배려가 깔리운 만남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5. 말

말이란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수 없다.

 

6. 하남 수산시장

처음 가봤다! 그곳에서 대포항이고 뭐고 전국 각지의 횟집으로

횟감 고기가 나간다고 한다.

 

7. 급히 소환

근래 하도 늦게 들어 가기를 반복하다 보니, 아내가 화가 났는가 보다.

귀가 명령이 떨어졌다. 냉큼 달려가고 싶으나 사실 술자리에서

내가 일어서면 분위기가 냉랭해지는 것을 아는지라 뜸들이고

8시 넘어 집에 들어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내가 제대로

화가 났다. 앞으로는 23:00이내에 귀가 하기로 약정을 하였다.

 

8. 감사말씀

같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들이 되어 오래오래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톰슨님, 황로라님, 금강야차님, 백만송이님, 애동이님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20일 토요일 칼럼지기 드림

************제9차 검단산 등산사진전(2.19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