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등산: 제73차 검봉산 등산후기
(12.22 화)
-이번 칼럼요약-
2009년 12월 22일 화 강촌 검봉산을 산행한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95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9년 12월 22일 화
2. 장소: 검봉산(530m/ 춘천시)
3. 참여인원: 23명
4. 주요일정: 성북전철이동(08:50~09:12)-기차여행(09:30~11:10)-출발(11:15)-
강선사(11:27)-인사후 출발(11:43)-점심식사(12:45~13:25)-정상(14:14)-
능선갈림길(15:00)-문배삼거리(15:07)-구곡폭포(15:25~15:38)-입구매표소(15:52)-
봉고이동(16:01~16:08)-기차여행(16:28~17:52)-성북전철(18:12~18:30)-귀가
5. 산행시간: 4시간 11분(식사 40분 포함)
6. 소요비용: 개인당 차비조로 1만원씩 걷음
7. 산 이름 유래: 칼(검)을 거꾸로 세워놓은 형상이라하여 검봉이라 한다.
8. 가볼만한 곳: 검봉, 강선봉, 강선사, 구곡폭포, 문배마을등
9. 검봉산 가는 길 : 강촌역에서 내려 뒤로 올라가거나 구곡폭포로 올라가거나,
백양리역에서 내려 올라가면 된다.
-추억 더듬기-
오늘은 내일 일이 있어서 뒷풀이도 못하고 일찍 왔습니다.
늘 오늘같은 산행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껏 웃고, 마음껏 떠들고, 마음껏 구경하고, 마음껏 워킹하고,
화요방 회원님들을 만나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보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을때면 눈물이 핑돌며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약간은 지나치다 싶게 함께 사진도 찍고 농담하였던 것은
여러분과 저의 올해 마지막 산행이었기에 더 가까이 있고 싶었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하고,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화요방 회원여러분
내년에도 가고 싶은 산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하시고,
서로 돕고, 화목하게 잘지내보아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화요방장 영일만 드림
-추억 더듬기-
1. 감동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 한부류가 동호회 회원들이다.
매주 만나고 또 만나도 질리지 않는 사람들!
사실 왠만한 친척보다 왠만한 친구보다 훨씬 더 자주 만난다.
그들의 식생활 모습, 대소변 모습까지도 함께 공유한다.
그들과 함께 어언 1년이 금방 지나왔다.
마지막 쫑산행. 아쉬움이 그득 묻어 난다.
그들에게 재롱까지 피우고 싶을정도로 안타까움이 그윽했다.
특히나 이번에는 예전의 영광을 되찾은듯 여성회원님이 70%가까이 되었다.
모두들 편안한 분들만 모여서 더더욱 편했다.
날씨도 따뜻했고, 기차여행이라는 안락함이 주는 편안함때문에
사람들이 더더욱 좋아한것 같았다.
산타걸님의 기차내에서의 이벤트는 더더욱 감동의 도가니였다.
2. 인원이 많아
인원이 많아 세군데 밥상을 폈는데 한군데는 정말 푸짐했다.
또다른 한군데는 술종류가 많이 보이는 술파들이 모였고,
또한군데는 내가 있던 곳인데 가장 빈약해서 라면 끓여서
먹은게 고작이었다.
3. 구곡폭포의 장관
겨울에 폭포에 물이 있겠어요?
하며 반신 반의하던 회원들이 구곡폭포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란다.
정말 멋있는 겨울의 구곡폭포였다.
거기에 빙벽등반하는 분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더더욱 생동감
넘치는 폭포였다.
4. 어이없는 사람
산행전날 오후 전화가 왔다. 운전중이라 안받았는데 나중에 전화해보니
9인승차를 갖고 군자에서 출발하는데 몇명 같이 태우고 가고 싶은데,
방장인 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 회원들 모시고 간단다.
공짜가 아닌 4만원의 유류비를 모아 줘야 한단다.
방에 들어가보니 글이 올려져 있었는데 리플에 보니,
아무도 안가면 자기혼자 다른 산으로 가겠단다.
참! 맹랑한 사람이다.
분명히 기차여행이라고 해놨고, 버스를 못빌려서 기차타고
가는것도 아니며 본인 사정으로 기차를 못타고 자기차로 오는 판국에
그냥 차끌고 혼자오든지 아니면 정말 희망하는 사람 있으면
태우고 오면 될테인데 가는 사람 있으면 태우고 가되
차비를 받겠다는 심사이고 아무도 안가면 자기 혼자
다른 산으로 간다고 한다.
도대체 제정신인가? 의문이 갔다.
대책없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화요방 펜인
모회원님이 리플로 세줄정도 해주는 덕분에 난 조용히 지켜 보기만했다.
5. 감사말씀
리딩하신 톰슨 부방장님, 총무보신 바라기님, 젊고 이쁜 미소님,
가장 예쁘고 착한 하얀바다님, 대화한마디 나눠보지 못한 꽃돼지님,
성격이 밝고 쾌활하신 양주 미녀 해바라기님, 그모습 그대로인 팀장님,
쾌활한 카라 친구님, 천상 여자인 샤인님, 이벤트로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신 산타걸님, 한결같은 모습의 동화님, 한시간 늦게 도착해서
부리나케 쫒아와준 겨누님, 일본정종을 갖고와 나눠주신 뚱보님,
큰형님같은 산우님, 먼데서 오느라 고생하신 나의 펜 황로라님,
사진 촬영에 고생하신 옵트스님, 아들과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뽄두님과 아드님, 오랜만에 참여해주신 초록물결님,
아가씨임을 유난히 강조하던 어리버리님, 두달만에 나왔는데
너무 많이 변했다는 꽁지별님, 얼떨결에 우리모임에 합류해서
뒷풀이까지 함께한 비박전문가 무명님등 함께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뵐께요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칼럼지기 드림
***********************검봉산 산행사진전(12.22 화)*************
새벽녘에 인원수대로 준비해주신 산타걸님! 당신은 우리들의 산타클로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와는 내년 1월 1일 금요일 저녁이나
1.5 화 덕유산 눈꼿산행, 1.11~12(화) 지리산 눈꽃 산행에서 뵈어요
12월 29일 형제봉능선에서 응봉능선산행은 톰슨부방장님이 추진하십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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