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1. 등산: 제46차 도봉산 냉골 바위산행후기 (6.30 화)
-이번 칼럼요약-
2009년 6월 30일 화요일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산 냉골을 왕초보 바위타기
4탄 산행한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68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9년 6월 4일 토요일
2. 장소: 도봉산 냉골, 다락능선, Y계곡,
3. 참여인원: 24명, 다음/카페/3040다음매일산악회
4. 주요일정: 전철이동(10:38~10:47)-출발(10:59)-지킴터(11:12)-녹야원입구(11:24)-
인사및 체조(11:45)-첫째바위(11:52)-은석봉(13:38)-중식(13:42~14:35)-포대갈림길(15:00)-
포대정상(15:30)-신선대(16:20)-천축사갈림길(16:40)-마당바위(16:57)-성도원(17:06)-
계곡갈림길(17:18)-세족(17:24~17:39)-금강암(17:49)-매표소(18:04)-도봉산역(18:18)-
전철이동(18:20~19:08)-파노라마부페(19:10~23:00)-전철이동(23:12~00:12)-귀가
5. 산행시간: 6시간 52분(중간식 53분 포함)
6. 소요비용: 입장료 없음,
7. 산 이름 유래: 큰 바윗길이 산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으로 지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8. 가볼만한 곳: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 신선대, 망월사, 천축사등
9. 도봉산 냉골 가는 길: 전철 1호선을 타고 도봉산역(1,7호선)에 내려 도봉산으로
쭈욱 올라가다가 녹야원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추억 더듬기-
1. 지각
몇일전부터 계속된 전국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정차시간 지키기, 검수주기 지키기등)으로
전동열차들이 뒤죽박죽이며, 정시보다 30여분씩 늦게 다닌다.
이때문에 나또한 퇴근이 늦어져 부랴부랴 챙겨서 전동차에 올랐는데 거리가 먼 회원
네분이 같은 차에 계셔서 그나마 먼저와 기다리는 분들에게 들 미안했다.
2. 바위타기와 비
전날 오전 비가 왔고, 새벽에도 비가 왔던 모양이다. 다행히 바위에는
물기가 없어 탈만 했고, 산행중 빗방울이 약간 내리다 말아 바위타는데 지장이 없었다.
3. 여독과 꾀
지리산 종주의 후유증이랄까? 바위에 대한 두려움이랄까? 바위타기가 싫었다.
좀 까다롭다 싶은 바위는 모두 우회했는데도 불구하고 힘이 쭉 빠지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그래서 바위보단 우회로를 많이 이용하며 바위산행은 리더분에게 맡겨버렸다.
4. 분파
인원이 많으면 분파가 이뤄지기 싶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좀 안다고 우리 회원들을
끌고 다른 길로 가는 것이다. 이번 산행에서 포대, 다락 갈림길에서 세갈래로 나뉘어 졌는데,
로빈님이 바위 태우러 7명정도 데리고 가고, 야차가 y계곡 우회로로 해서 분자를 만나러가고,
내가 10여명 정도 인원을 포대정상으로 인도한것인데 문제는 바위로 끌고 간팀들이
너무 지체되는 바람에 정모 안가고 산행만 한 사람들이 호프한잔 같이 못마시고 헤어져 아쉬워했다.
내려올때도 넓은 계곡으로 발 씻고 놀다오려 했으나 갈림길에 사람(길안내)를
남겨둔데도 불구하고 좀더 빨리 하산한다며 다른 곳으로 하산하기도 했는데,
그전 같으면 한소리 한 상황이었으나 뒷풀이에 참여도 못하고 정모에 가야하기에
조용히 떠날수 밖에 없었다.
5. 특별한 일 없으면 공고한대로~~
환자발생, 악천후, 대부분 회원님들 원할때 등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공고한대로 코스를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이 당연한 일을 가지고 주로 나와 산행한 기간이
짧거나 나를 잘 모르는 회원들이 이러자! 저러자! 흔들기도 하는데 그러지 말고
그런 분들은 본인들이 번개산행을 치거나 개별적으로 산행을 함이 옳다고 여겨진다.
6. 멋진 도봉산 인기
북한산 매니아에게는 딸리지만 도봉산 매니아들도 꽤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몇몇 북한산 매니아분들도 산행에 참여했는데, 도봉산의 암릉미와
산세, y계곡, 신선대에서의 풍경, 계곡미등에 환호성과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그들의 편견된 산지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7. 기분좋은 참여
애초에 산행만 하고 가려던 몇분도 너무나 좋은 산행과 멤버 구성에 기분이
업되어 종각에서 열리는 정모에까지 합류하시겠단다. 덕분에 정모에는 100명이
넘는 많은 회원님들이 오셔서 카페생긴이후 최대의 행사가 되었다.
8. 감사말씀
알면 알수록 더욱 겁나고 무서운 바위, 이번 바위타기 4탄에서도 회원들에게
좋은 곳, 좋은 코스를 안내해주신 로빈님과 함께 도우미를 자처해주신
용아님(목요방장), 동행님의 도움도 고맙고, 좋은 산행 함께 해주신 모래시계 부방장님,
구슬비 부방장님, 금강야차 금요방장님, 호박*님, 솔잎**님, 어리**님,
태산*님, 바라*님, 솔향*님, 솔향* 옵션님, 얼떠리우스님, 매실**님, 강*님,
마린님, 정**님, 바*님, 유호덕님, 산늘보님, 복분자님, 그리고 막걸리 4통을
선뜻 사주신 호박***님등 저까지 24명의 회원님들에게 감사말씀드립니다.
다음 왕초보 바위타기 산행 5탄은 7.10 금 북한산 비봉 남능선입니다
2009년 7월 1일 수요일 칼럼지기 드림
********************제23차 도봉산 냉골 바위산행 등산사진전(6.30 화)******************
운무속의 도봉삼봉
망월사가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오르고 또오르는 회원님들
시야가 뿌옇고~~
아고 무서워
누구실까? 엉덩이 살붙은 것 봐서는 누구 일듯!!!
우습게 보이지만 가장 조심해야할 막바지 구간
멋진 포대능선
운무짙게 쌓이고~~
잘보셔요~~
여기가 포대정상
기막힌 돌과 나무
드디어y계곡 시작지점
언제 가봐도 멋있고, 잼있어요
많이도 싸오셨어요~~감사합니다! 잘먹었어요~~~
신선대 가는 길
자욱하네요~~
가자! 신선이 노는 곳으로~~
이정표
물도 좋고~~
금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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