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도봉산 산행

663. 제47차 오봉, 여성봉 등산후기(7.5 일)

영일만2 2009. 7. 6. 13:55

663. 등산: 제47차 도봉산 오봉, 여성봉

                           등산후기 (7.5 일)



-이번 칼럼요약-

2009년 7월 5일 일요일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산 오봉과 여성봉 산행한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69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9년 7월5일 일요일

2. 장소: 도봉산 오봉, 여성봉,

3. 참여인원: 18명, 다음/카페/3040다음매일산악회

4. 주요일정: 만남광장 출발(10:46)-간단한 운동후 출발(11:00)-송추 오봉매표소 도착(16:04)

   메모장을 클릭하다가 지워버려 자료가 없읍니다.

5. 산행시간: 5시간 4분(중간식 포함)

6. 소요비용: 입장료 없음,  뒷풀이 15,000원

7. 산 이름 유래: 큰 바윗길이 산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으로 지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8. 가볼만한 곳: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 신선대, 망월사, 천축사등

9. 도봉산 냉골 가는 길: 전철 1호선을 타고 도봉산역(1,7호선)에 내려 도봉산으로

   쭈욱 올라가다가 녹야원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추억 더듬기-

 1. 모범적인 산행

총 18명중 나와 처음산행하는 회원이 12명 그중 10명이 회원가입후 첫산행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확실한 산행안내를 받아 모두 만족스런 산행을 했다고 좋아했다.

대충대충 다니는 산행이 아닌 뭔가 얻고 가는 산행, 뿌듯한 성취감이 남는 산행을 리딩하고 싶다.

 

2. 지각에 대한 제입장

10시 20분 만남 10시 30분 출발로 정해 놓으면 일단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10시 30분에 도봉산역에 내렸다는데 안기다려 줄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번에 10:46 출발했는데 먼데서 일찍(10시경)오신분들은 무려 46분이란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일찍 온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적어도 출발시각안에는 와주셔야 하겠다.

 

3. 그늘과 여름산행

여름산행은 그늘과 계곡을 위주로 산행해야 한다. 거의 대부분 안가본 코스

그렇지만 별로 힘들지 않고, 찾아갈수 있는 코스, 수시로 물보충과 식수공급이

가능한 코스로 잡았고, 큰힘들이지 않고, 도봉산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종주했다.

 

4. 운영에 대한 간섭

나보다 산행을 많이 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산꾼들이 많고, 내가 리딩하는

산행에도 많이 오신다. 내가 길을 못찾거나 헷갈릴때 또는 산에 대한 정보를

구할때 많은 도움을 주신다.

그런데 나와 몇번 이상산행하신 분들은 내 성격을 아는 관계로 리딩자 앞서나가거나

산행중 "이래라! 저래라!"하지 않는데 처음 나왔지만 산행선수급들이 간섭을 한다.

한두번 들어주다가 충고를 하기도 하는데 단체속에 들어왔으면 단체 룰을 따라주어야 한다.

본인을 위해 빨리갈수도 있고, 더 멋진 코스로 갈수도 있지만 코스는 공지한대로

가는게 회원들과의 약속이며, 빨리 빼면 왕초보나 초보분들은 누굴 믿고 따라가며,

길도 모르는데 고아되면 어쩌란 말인가? 제리딩이 본인 맘에 안들면 본인이

번개 산행공고를 쳐서 멋진 산행을 하시고 괜히 제산행에 와서 본인 스타일

산행을 바라지는 말기를 바란다.

 

5. 후미대장

산을 타는 사람들은 후미대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어떻게 보면 선두대장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인데 리딩하는 대장이

가장 믿고 신뢰하는 사람 또는 산행경험이 풍부한 분중 한사람을 임명하게 된다.

후미대장은 구급약상자를 휴대해야 하며 쳐지는 회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때에 따라서는 베낭을 매주거나 업고 가야할때도 있기에 체력도 되어야 한다.

선두대장이 정해주면 하기 싫다고 허락없이 맘대로 바꾸면 안된다.

왜냐하면 그날 산행에서 대장 다음으로 모든 회원들과 원만하고,

알고지내며 체력도 되는 회원내지는 운영자를 리딩자가 지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6. 송추계곡

오봉찍고 여성봉으로 하산하게 되면 오봉매표소로 하산하게 되는데 송추계곡 하류쯤된다.

길에는 상하행 승용차로 길이 꽉 막히고 계곡에서는 뿌연 물이 내려가는데

솔직히 물에 담그기 찝찝할정도로 지저분했다. 계곡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7. 사고

세상 살다보면 별의 별일이 다 있겠지만 술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뒷풀이후 내려오고 있는데 모회원님으로부터 사고 났다는 전화가 왔다.

차가 복잡한데 차사고인가? 술이과해서 싸웠나? 이런 저런 생각하며 올라가봤더니

SM5 자가용이 모남자회원님의 발등을 발고 지나갔다고 한다.

나와 일행은 얼른 그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 가서 각종검사와 치료를 받을 것을

종용했으나, 정작 피해자가 괜찮다며 손사래를 치고는 먼저 내려가 버렸고,

난 그차량의 주인 핸드폰 번호와 차량번호 모습을 카메라와 핸드폰에 담아 올수

밖에 없었는데, 담날 전화해보니 다행히 괜찮다고 한다.

 

8. 감사말씀

한해 2000만명이 찾는 멋진 산 도봉산 그중에 더 멋진 오봉과 여성봉 산행에 함께

해주신 모래시계부방장님, 개비님, 칼국수님, 청산님, 청산옵션님, 김삿갓님,

나영님, 눈꽃님, 혜은님, 양주촌놈이순정님, 매경님, 마징가님, 일상탈출님,

하마님, 드림님, 복분자님(2차 잘먹었다!), 총무봐주신 들푸리님께 감사드립니다.

담산행때 뵈어요

 

2009년 7월 6일 월요일 영일만 드림

 

*******************제47차 오봉, 여성봉 등산사진전(7.5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