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 제44차 감악산 등산후기(6.23 화)

658. 등산: 제44차 감악산  등산후기

                        (2009. 6. 23 화)

-이번 칼럼요약-

2008년 6월 23일 화요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감악산을 등산하고 온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66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9년 6월 23일 화

2. 장소: 감악산(675m/경기 파주시)

3. 참여인원: 25명

4. 주요일정: 25-1번 버스이동(11:00~11:55/설마교착)-자가용이동-산행출발(12:18)-

묵밭(12:36)-샛골갈림길(12:40)-까치봉((13:10)-팔각정 중식(13:24~14:00)-

임꺽정봉(14:25)-멧돼지바위(14:37)-얼굴바위전망대(14:48)-숯가마갈림길(14:55)-

묵밭(15:24)-세족(15:32~15:45)-법륜사(15:52)-하산완료(15:50)-도로(16:08)-

25번 버스이동(16:18~17:05/양주시청착)-식당봉고이동(17:12~17:24)-

한우마을(17:26~19:15)-봉고이동(19:18~19:30/양주역착)

5.. 산행시간: 3시간 32분 (중식, 세족 49분 제외)

6. 소요비용: 입장료 없음, 뒷풀이 한우꽃등심 22000원, 막걸리 2통 2400원, 맥주 1.6L 3800원

                  왕복 버스비 2600원 합 30,800원, 

7. 산 이름 유래: 바위사이로 검은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 즉 감색 바위산이라 명명되었다고 함.

8. 가볼만한 곳: 범륜사(4개 사찰이 있었으나 옛 운계사 터에 지어진 절),

   임꺽정 굴(봉), 장군봉, 운계폭포, 영국군 전적비

9. 감악산 가는길: 가능역, 녹양역, 양주역 앞에서 25번 버스를 타면 1시간 남짓 걸린다. 

-본 문-

1. 감악산의 인기

산행공고 밑에 일찍부터 꼬리가 달리더니 늘 그렇듯이 임박해서 줄줄이 사탕으로 꼬리가

달렸다가 취소되기를 반복하였고, 기어코는 34명정도 신청하더니, 취소되는 인원이 있어

25명으로 산행인원이 줄었다. 

늦게 오는 분이 있어 산지리를 아는 분을 뒤따라 오라고 하려니, 별반 아는 사람이 없다.

저녁에 근무 들어가는 회원두분이 자가용을 끌고와서 남겨두고 본진은 버스타고,

12명은 자가용으로 이동을 했는데, 1개소대에서 조금 빠지는 인원을 보니 뿌듯하다.

나도 작년 6월 11일날 가고 어제 갔을 정도로 1년에 한번쯤 가볼만한 산 감악산의 인기가

의외로 짱이었다.

 

2. 꽃등심의 인기

산을 보러왔을까? 꽃등심을 먹으러 왔을까? 날보러 왔을까? 무척 궁금했는데 결론은 산이었다.

편안한 자가용 귀가길이 있으니 나라고 타고 싶지 않겠는가? 고기 먹고 싶어 꼬리 달았던

회원들도 그렇고 간만에 나온 회원들도 그렇고, 처음 나온 회원 일부도 그렇고 바쁜사람

먼저 가라고 하니 휭하니 자가용에 묻혀 가버린다.

 꽃등심 식당에 차량을 더 섭외해서 보내달라고 예약해놓았던 내처지가 씁쓸하기도 하고,

한동안 분위기가 산만해졌다.

인천, 수원, 분당, 용인등 먼곳에서 오신분이 많으니 그렇지 위안하면서도 서울등

근처에 사시는 분들까지 1차도 안하고 갈때는 약간 서운하다.

 

3. 영일만의 인기

"수많은 산행을 다녀봤지만 방장님처럼 리딩하시는 분 첨입니다! 짱이예요~~"

동네산행이야 별로 안가본데 없겠지만 또 수차례씩은 다녀서 반복효과도 있고,

인터넷이나 책자를 몇권사서 탐독을 해서 알려주니 산행이라고 앞사람 따라

걷기만 하던 회원분들에게는 특별한 산행이 될 수 있겠다.

"방장님 방에 산행오면 15명 이하일때가 없었어요"하며 번잡함을 토로 하기도 했지만

수시로 쉬는 시간을 주고 적당한 통제까지 가미하니 하산하고서는 모두들 기분 좋은

표정과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언제나 터널만 있으라는 법 없고, 언제나 태양만 비추라는 법이 없는데, 초지일관 맘먹은

대로 끝가지 가야 할텐데 한편으로는 걱정이다.

 

4. 2% 부족한 산행

사실 안 가보고 먼데 있어서 기대치가 높아서 그렇지 감악산 자체를 보면 산은

아기자기하지만 산행후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저녁 7시 출근하는 회원들이 있어서 병풍바위와 개구리바위를 빼먹고 중간에

하산하여 더더욱 산을 타다만 기분이다.

매일가도 또가고 싶은 산이 있는 반면 3개월, 6개월, 1년등 주기적으로 가야할 산이

따로 있는데, 감악산은 1년에 한번 정도 편안하게 쉬었다 오는 산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5. 순진한 일만

모회원님이 인사하는 시간에 옵션으로 모시고온 분을 소개하는데 여동생이라고 한다.

난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부인이시랜다.

얼굴도 닮고 오누이처럼 행동해서 깜박 속았는데 아직도 나에게 이런 순진한 면이

남아 있는걸 보니 내자신에게 당황스럽다.

 

6. 사진 찍기

타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꼭 창을 열어 잘찍혔나 안찍혔나 확인해보는 버릇이 있다.

왜냐하면 안찍고는 찍었다고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감악산에서 가장 키포인트 사진찍는 곳이 어디일까? 내 생각에는 임꺽정봉에서

신암저수지를 보고 찍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집에 와서 컴퓨터에 접속해보니 

그곳에서 찍은 단체사진이 없었다.

늘그렇듯이 다른 분에게 맡겼더니, 찍히지 않은 것이다.

중요한 사진을 찍을때는 꼬옥 확인해야 할 것이다.

 

7. 타이타닉

술자리에 이런 이야기 저런이야기 하다가 본전 떨어지거나 밧데리가 다되면

잼있는 게임을 하면 좋다.

모두 아는 줄 알았던 타이타닉게임을 했는데,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다.

술이고파서, 따르다보니 배가 가라앉아서 연거푸 두잔먹는 회원도 있었지만,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즐거워 한다.

산행만 할게 아니라 즐거운 놀이와 게임도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담산행때는 또다른 잼있는 게임을 보여드릴 것이다.

 

8. 한우 꽃등심과 삼겹살

점심도 많이 먹고, 하산길에도 막걸리, 맥주등이 남아 평상에 둘러앉아 많이도 먹었다.

한우 꽃등심을 먹고 저녁에 동기들 모임한다고 하여 수차례 연락오기에 갔더니,

삼겹살 파티를 하는데 눈아파 못먹고 치질이 도져 못먹는다며 몇명 안나온 인원에

술마시는 동기가 없다.

삼겹살도 배가 불러 먹는둥 마는둥 하며 소주 한병 두사람이 억지로 나눠 마셨는데,

그런대로 푸짐하게 먹은 한우 꽃등심 회비가 22,000원이고, 뒤늦게 가고 배불러서

몇점 안먹은 삼겹살 회비가 2만원이었다.

 

9. 감사말씀

차량을 갖고와서 초기에 아스팔트길에 차타고 올라가는 호강까지 시켜주며

왕복 교통편을 제공해주신 레온님, 얼떨리우스님, 총무를 맡아 결산을 맡아주신

초록여우님, 후미를 든든히 봐주신 모래시계 부방장님, 그리고 함께 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신 로빈님, B-dragon님, B-dragon님, 호박꽃님, 강북님, 둥지님,

튜울립님, 튜울립옵션님, 필바다님, 들꽃님, 바라기님, 개꽃님, 훼어리칠사님,

태산맘님, 수성님, 수성옵션님, 마대님, 곰인형님, 향초님에게 감사드립니다.

 

2009년 6월 24일 수요일 영일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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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화요방 6월, 7월산행예정알림(6.25 현재)**********

 

 

1. 6.25 목~27 토==>1무,1박 3일 지리산 종주 산행(1호선, 중앙선전철 용산역 맞이방

          10:30만남 리딩=>방장 영일만)

 

2. 6.30 화==>도봉산 냉골 바위타기 4탄 산행(도봉산역 개표구 10:20만남,

          10:30 출발 리딩=> 방장 영일만)

 

3. 7. 7 화==>인제 아침가리계곡 트레킹(7호선 태릉입구역 7번출구 8:00만남 리딩==>부방장 모래시계님)

 

4. 7.11 토==>홍천 팔봉산 번개산행(7호선 태릉입구역 7번 출구 9:00출발 예정 리딩==>방장 영일만/6명

    선착순 마감예정입니다. 꼭 가실분 쪽지나 문자, 산행때 얘기해주셔요)

 

5. 7.14 화==>양평 백운봉 산행(지상 청량리역 대합실 10:00만남 리딩==>방장 영일만)

 

6. 7.21 화==>남양주 주금산 비금계곡 삼겹살 산행 예정(리딩==>방장 영일만)

 

7. 7.30 화==>수락산 청학동 몸보신과 물놀이 산행 예정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 오후 1시 출발 리딩==>방장 영일만)

 

상황에 따라 취소되거나 변경 될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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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감악산 등산사진전(6.23 화)*************************

 법륜사 정원

 이정표

 

 

 까치봉에서 본 정상

 

 등산로가 잘정비되어 가고 있고~~

 

 숲이 우거진 산길

 파주시와 임진강

 

 

 신암저수지와 부도골

 멧돼지 바위

 얼굴바위

 

  한우 꽃등심 뒷풀이 

 맛있는 꽃등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