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운악산, 유명산

651. 제38차 운악산 등산후기(5.28 목)

영일만2 2009. 5. 29. 17:10

651. 등산: 제38차 운악산 등산후기

                                        (5.28 목)


-이번 칼럼요약-

2009년 5월 28일 목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운악산을 다녀온 등산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60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9년 5월 28일 목

2. 장소: 운악산(937m/경기도 가평군)

3. 참여인원: 19명 ==>다음/카페/3040다음매일산악회

4. 주요일정: 전철(08:00~08:36)-기차여행(09:30~10:39)-25인승버스이동(10:49~11:20)-

    산행시작(11:45)-능선갈림길(11:50)-눈썹바위(12:26)-고개(12:35)-병풍바위전망대

(13:10)-중식(13:24~13:56)-미륵바위(14:02)-동봉정상(14:40)-남근바위(14:56)-

절고개(15:16)-무우폭포(15:56)-세족(16:00~16:16)-매표소(16:34)-주차장(16:38)-

1330-44번버스이동(17:02~18:56)-식당(19:10~20:42)-전철(20:52~21:30)-집

5. 산행시간: 총 3시간 49분(중식 32분포함)

6. 소요비용: 1차 갈매기살 뒷풀이 10000원, 교통비 7,000원, 가평잣막걸리 두통 6000원

                 총 23,000원

7. 산 이름 유래:  뾰죽한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서 그 모습이

마치 서기(瑞氣)를 품은 한 떨기 향기로운 꽃과 같다고 해서 운악산임.

8. 가볼만한 곳: 만경대, 병풍바위, 미륵바위,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현등폭포, 무우폭포, 백년폭포, 아기폭포, 민영환 암각서, 현등사, 운주사,

궁예성터, 궁궐터,

9. 운악산 찾아 가는 길: 청량리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330번버스나,

   1330-44번 버스를 타면 현등사입구까지 간다.

 

-추억 더듬기-

1. 완벽한 산행과 경영수지

서울에서 비교적 먼거리에 있는 가평 운악산 산행을 다녀오면서 이처럼 편안하게 다녀오고

 뒷풀이도 적당히 하며, 결산도 흑자나기도 처음인 것 같다.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25인승 버스가 대기하고 하산후 20분뒤 버스를 타고 회기역까지

 19명 모두 안전하게 귀경하고도 49,000원(1인당 교통비 1만원)이 남았으니 경영의

귀재감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2. 서울막둥이, 카스, 이슬이의 불참

다년간 여러 산악회 리딩을 해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당했다.

모 부방장이 산행 신청하면서 옵션으로 1. 서울막둥이(서울막걸리), 2 카스(맥주),

3. 이슬이(소주)와 함게 간다고 하여 참여회원 명단에 올려놓고 기다린지도 십여일이 되었고,

출발하는 순간까지 연락을 기다렸으나 감감 무소식이다.

그러던 중 신청했던 모 부방장이 열차에 올라 진실을 밝혔는데 그옵션이 사람 이름이 아니고

 술종류를 다양하게 가져 간다는 뜻이었단다. 그 세명인원을 포함 예비로 2명을 추가해

 27명 가량 회원을 확보해서 운악산 25명(버스정원)선착순 맞춰 놨으나 전전날부터

당일까지 무려 7~8명의 회원이 펑크를 내고 2명이 추가되어 19명이 내실있게 잘 다녀왔다.

참여회원 명단에 올라왔는데 가만히 있었던 부방장이나, 이상한 이름을 회원정보로

확인하지도 않고 올려놓은 나나 모두 문제 있었던 일이었다.

 

3. 이런경우?

운악산 간다고 신청했던 모회원이 전날 얘기한다. "저는 운악산 못가고 옵션이 운악산갑니다!"

기다렸으나 오겠다는 옵션분은 안왔는데, 모부방장왈 "오늘 못온다고 했는데요"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 성북역에서 그의 모습이 보여 반가웠는데 어라! 같은 객실에 탔는데

앞쪽좌석에서 다른 산악회 회원들과 다른 산에 간단다. ~이하생략~.

 

4. 운악산의 풍경에 빠져 버린 회원님들

 계속 올라가는 길이 힘겹다. 눈썹바위에서 잠시 쉬고 고개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병풍바위

앞 계단에 내려서니 "우와!" "멋지다!"등등 감탄사가 연발하더니 미륵바위, 구름다리,

만경대를 거치면서는 뿅간다.

계곡, 폭포, 암릉, 아스팔트, 콘크리트길, 계단, 쇠줄, 다리등 없는게 없는 아름답고

이쁜 산 운악산에서의 마무리도 계곡에서의 세족으로 끝을 맺었다.

 

5. 모든 것에 우선하는 건 회원님의 의견

산행전 대략전인 개황을 짜고 교통편, 식당등을 알아보는 것은 주최측의 의무이겠으나,

내가 리딩할때는 모든 것에서 회원님들의 뜻을 따르려 한다. 눈비가 많이 와 산행이

어렵다면 올라가지 않을 것이며, 도중하산하자는 의견이 많으면 하산할 것이다.

애초 계획은 청평까지 버스이동하고 청평에서 청량리까지 기차로 편안히 모시려 했으나

다수결로 결정해 그 버스를 그대로 타고 회기역에 내려 뒷풀이를 했는데 식당 결정도

회원님들의 의견을 물어 갈매기살 (600g 12000원)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저와의 산행에 있어서는 다수의 회원님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자문을

구할 것이고, 회원님들도 가고 싶은 산, 가고 싶은 날짜, 가고 싶은 식당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란다.

 

6. 산행과 식도락

근교산행은 뒷풀이 1만원, 기차및 중거리 산행은 교통비 1만원+뒷풀이 1만원 합이 2만원

가량이면 하루종일 좋은 공기마시면서 전신운동 실컷하고, 맛있는 음식과 주류를

실컷 먹고 마신다. 기분좋으면 노래방에서 노래와 춤도 곁들이게 되는데 많아야

 3만원 선이면 될것 같다. 집에서도 먹기 힘든 송어회만찬과 갈매기살 만찬을

연이틀동안 먹으니 나온 배가 더 나온 것 같다.

 

7. 감사말씀

27일 수, 28일 목, 이틀동안 풀가동한 화요방 운영진 두분(구슬비님, 모래시계님)과  

일일 총무로 역할을 충실히 해주신 미리내님, 처음나오셨다면서 막걸리두통과

도토리묵을 협찬해주신 야초님, 후미그룹 사진찍어준다고 고생하신 호박잎우산님,

그리고 함게해주신 미리내 옵션님 네분, 도토리도님, 사랑님, 시골님,

장미님, 대포총님, 강행군님, 늘예솔님, 라임님, 모래시계옵션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다음 산행때 또 뵈어요~~~~

 

 2009년 5월 29일 금요일 영일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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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화요방 5월 6월산행예정알림

 

1. 5.31 일 ==>수락산 번개산행(장암역 1번출구앞 10:30 만남, 리딩=> 부방장 모래시계님)

2. 6. 2 화 ==>도봉산 산행(도봉산역 포돌이 광장 10:20 만남, 리딩=> 부방장 모래시계님)

3. 6.2 화~3일 수==> 설악산 산행(2호선 강변역 한계령 매표소 9:40만남, 리딩=> 방장 영일만)

4. 6.8. 월~9일 화==> 설악산 흘림골 산행 및 낙산 콘도 여행,

                 (3호선 양재역 10:20 만남 리딩=> 방장 영일만)

5. 6.16 화==>수락산 산행(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 10:20 준비중 리딩==>부방장 모래시계님)

6. 6.23 화==>파주 감악산 산행(1호선 녹양역 1층 10:20만남 리딩==>방장 영일만)

7. 6.25 목~27 토==>1무,1박 3일 지리산 종주 산행

                 (1호선, 중앙선전철 용산역 맞이방 10:30만남 리딩=>방장 영일만)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읍니다 

******************제38차 운악산  등산사진전(5.28 목)*************************

병풍바위 앞에서

 

 운악산 입구 매표소

 능선 오르는 중

 눈썹바위

 멋진 병풍바위

 

 식사중

 

 미륵바위

 가평군 현리

 

 

 

 

 

 

 민영환 암각화

 

 갈매기살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