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운악산, 유명산

734.제3차 운악산 등산후기(1.19 화)

영일만2 2010. 1. 20. 21:27

734. 등산: 제3차 운악산 등산후기

                                        (1.19 화)


 

-이번 칼럼요약-

2010년 1월 19일 화 경기도 가평군과 포천시에 위치한 운악산을 다녀온 등산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98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10년 1월 19일 화

2. 장소: 운악산(937m/경기도 가평군)

3. 참여인원: 26명

4. 주요일정: 집출발(09:01)-태릉입구(09:41)-버스출발(10:14)-현리도착(11:32)-

인사후출발(11:49)-무우폭포 갈림길(12:13)-눈썹바위(12:38)-고개(12:54)-

중식(13:20~13:58)-미륵바위(14:19)-구름다리(14:40)-만경대(14:48)-동봉정상(14:55)

-서봉(15:08)-계단(15:30)-궁예산성(16:20)-운악사(16:40)-휴양림관리사무소(17:00)-

운악광장(17:12)-버스출발(17:40)-식당석식(17:53~19:00)-버스출발(19:00)-

태릉입구도착(20:17)-호프집(20:24~21:45)-노래방(21:51)-택시이동(01:17~01:42)-귀가

5. 산행시간: 총 5시간 23분(중식 38분포함)

6. 소요비용: 1차 순두부 정식집 11,000원, 교통비 15,000원, 

7. 산 이름 유래:  뾰죽한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서 그 모습이

마치 서기(瑞氣)를 품은 한 떨기 향기로운 꽃과 같다고 해서 운악산임.

8. 가볼만한 곳: 만경대, 병풍바위, 미륵바위,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현등폭포, 무우폭포, 백년폭포, 아기폭포, 민영환 암각서, 현등사, 운주사,

궁예성터, 궁궐터,

9. 운악산 찾아 가는 길: 청량리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330번버스나,

   1330-44번 버스를 타면 현등사입구까지 간다.

 

-추억 더듬기-

1. 멋진 산 멋진 산행

하루종일 흐뭇했다. 처음에는 후미대장을 했는데 먼저 올라가는 회원들의

엉덩이만 봐도 즐거웠다.

모두다 내자식, 내제자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25인승 버스에 총 운전자포함 27명이 탔으니 빵빵 그자체였다.

회비도 여유가 있게 남았으니 뭐 걱정할게 없었다.

 

2. 리딩과 정보교환

초기에 부방장님과 지도를 보여주며 대화를 나누기를 무우폭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 능선을 타기로 했는데, 부방장님은 현등사쪽으로

올라갈 생각이었던가 보다.

폐쇄되었는데다가 눈이 그대로 있어 길도 찾기 어려운 곳에서

얼마나 헤매었는지 점심을 사십분가까이 먹고 나니 그분들이 기진맥진해서 올라온다.

혼자 맡기면 길을 잃을까봐 겨누도 보냈건만 두사람이 그렇게 헤매다니 이해가 안갔다.

함께 따라갔던 분들은 초반부터 체력이 고갈되어 힘에 겨워 했다.

 

3. 음 좋아! 좋아! 운악산

사실 서봉과 포천쪽인 운악사로 내려가는 2코스는 처음이었다.

가는길이 얼마나 험한지 이루 말할수 없이 쇠줄과 계단, 암릉의 연속이었는데,

눈이 거의 그대로 있어서 모두들 힘겨워했는데, 모회원님의 초교아들이

합류하여 초기에 길을 헤매며 체력이 떨어져 몇명이 끌고 내려오다시피 하였다.

애초에 그렇게 험한줄 알았으면 아이들은 데려오지 말것을 주문할 걸 그랬다.

 

4. 제때 신고, 제때 벗어야~~

산행을 하면서 제때에 옷을 벗고, 제때에 아이젠을 차고 제때에 스틱을 사용하고 접어야 한다.

난 항상 회원들에게 그런 시간을 준다. 이번 하산길에서는 길을 몰라 약간은 헤매었다.

 

5. 예상시간 오차

이번에 4시 45분이면 도착할 예정이라고 식당에 알려줬는데,

5시 20분으로 수정했고, 또다시 5시 50분이 되어서야 식당에 도착할수 있었다.

버스 기사님이 얼마나 걸리냐 그러길래 1시간 이면 내려간다고 본다고

했더니 우리를 기다리러 운악사까지 왔다가 추워서 다시 내려갔다고 한다.

암릉과 쇠줄, 계단의 연속이며 급경사길의 겨울산행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6. 부담없는 뒷풀이

1차는 현지의 순두부 정식으로 먹었는데 모두들 배가 고픈지 숟가락질 하는 모습들이 바쁘다.

대화도 없이 마구 퍼 넣는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오면서 편육에

소주를 먹었고, 태릉입구역에 도착하여 호프집에 갔는데 주왕산님이

중간에 계산을 하였다. 마지막 계산은 옵션님이 했나보다.

그리고 노래방에 갔는데 또 누가 계산을 해버렸다.

맥주도 실컷먹고~~ 또 해장국집에 갔는데 뚱보님이 계산을 해버린다.

또다시 간곳은 의정부의 모 단란주점이었다.

모 회원님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약간의 불미스런 일이 있어서 모두들 그냥 나와 버렸다.

역시 술은 과하면 안되는 것 같다. 

왠만하면 2차 정도에서 끝내고 도망 나오는게 상책인것 같다. 

 

7.  감사말씀

마감했다고 신청하지 말라고 해도 꾸역꾸역 입금했다고 하고,

바닥에 앉아가도 좋다며, 콜을 외친다.

그리하여 26명 좁기는 좁았다.

버스에서 모두 내려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이많은 인원이 어떻게

좁은 버스에서 다 나왔을까? 놀람이 앞선다.

이번 산행에 참여해주신 톰슨부방장님, 파랑새님, 파랑새옵션님, 산타걸님,

수기님, 데니스짱님, 애동이님, 해바라기님, 카라님, 예하님, 산울림님,

샤인님, 백만송이님, 팀장님, 전돌이님, 꽁지별님, 뽄두님, 도영이,

주왕산님, 옵션님, 무스박님, 이슬님, 늘보님, 쉬엔님, 겨누님께 감사말씀드립니다.

 

2010년 1월 20일 수요일 영일만 드림

 

****************제3차 운악산 등산사진전(1.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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