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전라도 여행

여행: 바닷게가 뛰어 노는 여수 플랫홈

영일만2 2003. 9. 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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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생각하면서









style="font-size:11pt;">여행: 바닷게가 뛰어 노는 여수플랫홈


-이번 칼럼요약-


여수를 다녀온 느낌과 소감을 적었습니다.


style="font-size:11pt;">-본   문-


style="font-size:11pt;">9월 18일 저녁 전국 비소식과 함께 가랑비가 내리던 여수플랫홈.
3m앞에서
홈을 가로지르며 달려가는 바닷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역사내에서
그것도 홈 가운데서 바닷게를 볼 수 있는 역은
아마도 여수역외에
많지 않을 겁니다.
2000년도
어느날 관광열차편으로 가본 향일암의 "느낌"
그것은
사이판에서 남태평양을 바라보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며 새빨간 봉우리를 뽐내던 동백꽃으로
첫만남을 시작한 여수와의
인연이 그후에도
카페모임으로 이어졌고, 어제는 오동도 맞은편
자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9월 17일 밤
22:50에 서울역을 출발한 487열차에 몸을 싣고
여수에 05:10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아침밥을
과감하게 두그릇씩 비우고 용사들(여객전무, 차장둘)은
꿈나라로
떠났습니다.




style="font-size:11pt;">저는 11시에 일어나 합숙소에서 신발을 빌려신고 집을(여수열차
승무원 숙소)나섰지요
10여분 걸어가니 정겨운
오동도가 보였고, 오동도 매표소 맞은편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경사가 얼마나 급한지 숨이 턱
밑에 까지 차오르며 중간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신문한부를
보고 다시 오른 곳은 자산공원 정상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
박정희 대통령각하의 사비로
만들었다는 비석의 문구가 퍽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동도에서
보던 풍경과는 또다른 풍치가 있었습니다.
돌산도와
돌산대교도 보이고, 여수시내전체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시내한가운데
우뚝선 한신아파트가 돋보였고, 여수항과 돌산대교
부근 먼 바다에는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며
오고가는 각종선박의 모습이 무척 평화롭게 보였습니다.

하산하면서
목이 출출하기에 해장국집에 들어가니 자리가 없었습니다.
서로
여기서 와라! 저기서 와라! 하기에 아저씨한분이
계신곳에 동석하여
막걸리 3병을 마시며 열차이야기,
오동도와 여수이야기, 지역민들의 정서,
중국여행이야기(아저씨)등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얼떨결에 나온 중매이야기로

가게 아줌마가 과년한 딸이 있다고 중매 해달라고
사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다시갈 수는 없고.........
    전문대를 졸업하고 남자한번
    사귀는 모습을 못보았으며 공단에
    취직하여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는
    자랑입니다.
    (내모습에 반했나?
    ^^*^^)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막걸리 세병과 소주 한병을 아저씨와
    함께
    마시고 일어서 숙소로
    들어왔지요.

    불과 몇십미터 바다와 떨어진
    여수역, 바다와 떨어져 생활이
    안되는
    여수사람과 생활
    좋은
    느낌, 좋은 여수사람들과의 만남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윗사진은 오동도의 용굴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며,

    아랫사진은 오동도 진입로로서 먼곳에 보이는 산이 자산공원입니다.


    ===2003년 9월 19일 칼럼지기===
     







 태풍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용기와 사랑을....


칼럼지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