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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여행: 녹동항과 개인사진전 (12.4 토)

영일만2 2010. 12. 5. 11:08

855. 여행: 녹동항과 개인사진전 (12.4 토)


-이번 칼럼요약-

2010년 12월 4일 토요일 팔영산 산행후 녹동항을 다녀온 개인사진전입니다  


-추억더듬기-

1. 벌교와 녹동항

 11:00까지 산행끝나면 녹동항으로 가고, 그렇지 않고 더 늦어지면 서울 올라가는 길인

벌교쪽으로 가겠습니다. 그랬었는데, 11시 30분 넘어 모두 모였는데 모두들

녹동항으로 가자고 하여 녹동항으로 갔다.

나도 내심 소록도 구경해보고 싶어 녹동항으로 가고자 했는데,

벌교 다녀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벌교에서 꼬막등을 먹어도 맛도 없고,

비싸기만 비싸다고 한다.

 

2. 무관심한 식당주인들

세상에~~~이렇게 불친절할수가 있는가?

놀래고 또 놀랬다. 식당을 세군데 갔는데 두군데서는

물어보지도 않고,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한군데서는 단체손님이 있는지 거기에 정신 팔려 있었고,

한군데서는 주인이 없어 놀러온 아저씨가 옆집으로 가라며

안내해(?)준다.

수산물센터에서 회를 떠오면 스끼다시 값으로  5000~6000원 받으며,

단체를 받는게 일상화되어 있는 것 같았다.

일반 식사 주문은 오면 오고 말면 마는 것 같은 대접이었고,

결국 한블록 뒤에 있는 식당에 가서 장어탕이란 별미를

먹었는데, 먹기전 사진찍으니 아줌마가 전라도 말투로

왜찍냐? 뭐에 쓰려냐? 하며 경계의 눈빛을 늦추지 않는데,

반찬도 입맛에 안맞아 억지로 먹었다.

다신 가고 싶지 않은 녹동인심이다.

 

3. 쌍충사

임진왜란 이전 왜구의 침입을 맞이 하여 싸우다 죽은 충렬공 이대원과

임진왜란때 이순신을 도와 왜적과 맞아 싸운 충장공 정운을 추모하는

사당으로서 녹동항 서쪽 언덕에 지어져 있으며, 소록도와 소록대교,

남해안을 바라보는 전망이 무척 좋다.

 

4. 그의 이야기

산사람으로서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 같았다.

물론 누구나 그렇지만 자기 자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안가본 산도 없고, 모르는 산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어떤 산은 어떻고 어떤 산은 어떻고 어떻게 가면 되며, 어디가

가볼만하고 좋다는 이야기를 아주 상세하게 잘 가르쳐준다.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코스도 본인들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gs클럽인지 뭔지라며, 선수중의 선수들이라고 한다.

언젠가는 지리산 종주를 하는데 철인 3종경기하는 사람들이

본인 팀을 따라 붙었다가 모두 낙오 했단다.

추천하는 코스는 저녁 11시 16분에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양산행

고속버스를 타고 중간에 언양에서 내려, 택시를 타면 1만원에

통도사로 간단다. 그곳에서 표석암(?)쪽으로 올라가면 영취산,

신불산, 간월산, 배네고개로 향하게 되는데, 저녁 5시경이면

표충사로 떨어지며, 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와서 고속철도를 타고

올라오면 된다고 한다.

 

 

 

 

 

 

2010년 12월 5일 일요일 칼럼지기 드림

 

*******************여행: 녹동항 개인사진전 (12.4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