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있는 이야기/사건&사고&시사

2248. 시사: 북미비핵화, 장자연, 버닝썬, 보잉737맥스, LPG차량 일반인 구입, 정준영몰카, 20대 살해사건(3.14 목) 1. 정준영 몰카 강남의 물좋

영일만2 2019. 3. 14. 15:37

2248. 시사: 북미비핵화, 장자연, 버닝썬, 보잉737맥스, LPG차량 일반인 구입, 정준영몰카, 20대 살해사건(3.14 목)


1. 정준영 몰카

강남의 물좋기로 소문난 버닝썬 클럽 그곳에서 일반인이

내부에서 끌려나와 직원들에게 길가에서 실컷 두들겨 맞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그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그 경찰들은

신고한 사람을 두둘겨 팬 직원을 잡는게 아니고, 신고한 사람을

경찰서로 잡아갔다.

이것을 누가 찍어서 cctv형태로 돌아다녔고, 방송을 타게 되자!

어? 이거 경찰하고 업소하고 무슨 사전에 결속이 있는것 아니야?

하였고, 이과정을 보던 여자들과 아는 사람들 사이에

VIP룸 존재와 그곳에서 일어난 마약 투약과 성폭행, 졸피뎀등

수면 알약 존재와 많은 성폭행 사건등에 대한 제보가 나왔다.

 

20대의 버닝썬 대표와 승리라는 젊은 아이돌 세대 인기가수?

그들의 존재와 그들의 역할, 그리고 중국여인의 마약 제공!

등 여러가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핸드폰 단체 카톡 내용과

동영상의 존재가 드디어 어제 텔레비전을 통해서 드러났고,

그내용을 보니, 정준영이란 가수겸 연예인의 파란만장한 여성편력과

주체못하는 범죄행각등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무려 10여명의 여자들이 피해 대상으로 나타났으며,

이가운데 서로 즐긴 여자도 있겠지만 약물을 써서 비몽사몽간에

당한 여인도 있단다.

용서를 못한다는 여인도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일부인 것일까?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는 작년말쯤인가?

공동으로 단합하여 술값을 올리기도 했단다.

거기에는 한병에 1000만원을 넘는 술도 있었다.

아무리 단톡방이지만 수면제 먹여 했으니, 강간했네! 하며

서슴없이 자랑하는 사람들!


2달전에 일단 성폭행건등은 구속 수사를 하며,

법에 의하면 최장 5년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했는데,

일벌백계차원에서 원칙대로 했으면 좋겠다.

단톡내용중에는 경찰청장이 괜찮다 그랬어! 란 내용이 있다. 

강모 경찰청장은 자신은 정준영과 일면식도 없다며 소화에 나섰는데, 

갈수록 더 커지는 의혹과 사건, 사고들이 줄을 잇는다. 


3.14 목요일 드디어 정준영이 경찰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 

갈수록 흥미진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단톡방에 연루된 연예인과 연루설이 있는 연예인도 자기는 아니다 

전혀관계없다. 근거없이 얘기하면 법적조치를 취할것이라고 하는등 

이번 건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2. 핵에 대한 북한과 미국

북한이 어제 우리민족끼리란 매체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가

북한이 가는 방향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것이 합의 될때까지는 아무것도

합의될수 없다고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한마디하였다.

그는 1월까지만 해도 단계적 접근법을 시사하기도 했었다.

 

여론은 볼턴이 비건에게 북한에 너무 많은 것을 내주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했단다.(워싱턴 포스트지)

서로 조심스럽게 험담도 안해 가면서 비핵화로 가되, 미국은 일괄타결,

북한은 점진적 타결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정부는 양쪽 눈치보기 바쁜 형국이다.

 

3. 장자연 사건

장자연씨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조선일보 사주 일가 3명과, 정치인 1명의

실명을 진술하였다고 한다.

억울한 동료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떳떳하게

뒤늦게 나와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4. LPG구매제한 해제와 환경

드디어 LPG차량에 대한 구매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한다.

휘발류값은 평균 1359원, 경유 1259원, LPG는 798원이다.

이에 반해 환경 오염의 주범인 질소 산화물 배출량은 1KM당 경유 0.56g,

휘발유 0.02g, LPG0.06g에 불과하다.

여태껏 LPG차량은 5년동안 장애인들이 타고 난뒤에야 일반인들에게

판매할수 있었다.

중국발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나온 것 같은데, 여러모로 좋은 일인것 같다.

 

5. 20대여성 살해후 5년보관

부부와 남동생이 20대여성을 살해후 여행용 캐리어에 시멘트와

섞어서 보관하다가, 베란다 큰 물통에 넣어 5년동안 보관했다.

그후 부부가 이혼하고 남편과 20대 살해여성과의 불륜을 의심한 여인과

남편이 다른 곳에서 죽인 여인의 존재를 발설하고 다니면서 사건의 존재가

세상에 들어나게 된것이다.

죽은 20대 여인은 집안에서도 별 관심대상이 아니었고, 아는 언니를 따라

부산에 내려가 산다는 소식만 전해주었고, 집안에서는 그런갑다!

하다가 연락이 안되니 실종신고한 상태였단다.

 

그동안 시체 섞은 냄새등을 안나게 하기 위해서 많은 방부제등을

쓰기도 하였으며, 이미 섞을대로 썩어서 유골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저승에도 못가고 이승에서 헤메고 있을 영혼이된 것 같다.

 

6. 보잉 737맥스 

이디오피아 항공기를 비롯해 두개항공기가 추락하여, 

승객이 모두 몰살당하자 중국을 비롯한 수십개국이 보잉사의 

737맥스를 수입금지 또는 항공금지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미국도 버티다 버티다 트럼프가 항공금지 조치를 하였다. 

보잉사의 주가는 몇일 만에 수십조원이 빠져 버렸다. 

400대 가까운 주문을 받아 놓고 있는 보잉사로서는 난감할 따름이다. 



2019.3.13 수요일 칼럼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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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추린뉴스

2019년 3월 14일 (목)


●박영선 장관 후보자 배우자 세금 수천만 원 뒤늦게 납부
●주인은 아파트 400채 소유...세입자만 고통
●'무면허 10대' 만취 운전에 7명 사상 참변
●'3.1절 특집'에 1급 친일파 노래를? KBS의 황당한 결정
●정준영과 친분=지뢰밭 수순? 문채원까지 왜 괴롭히나
●강신명, '승리 카톡 등장' 의혹에 발끈.."일면식도 없다"
●방정오 측 "PD수첩 장자연 보도는 특정인 흠집내기"
●이르면 이달 말부터 LPG차 구매 가능..신차 관심 고조
●"내 땅밑에 쓰레기 더미라니"..29년전 화성시 매립 논란
●화웨이가 새 스마트폰으로 찍었다는 사진, 또 가짜였네
●미세먼지 '골짜기' 있다..충북·서울 '진하게 오래' 머물러
●'직원폭행' 송명빈, 영장심사 날 투신.."억울하다" 유서
●서류 9등인데 면접 5명에 포함.. 국립공원 이사장 됐다

●9만원짜리 일식집 밥 먹은 청와대.."문제 없다"는 감사원
●한국당 '문다혜씨 건보내역' 요구에 건보이사장 "누구라도 안돼"
●커지는 유착 의혹...정준영·승리 카톡에 등장한 '경찰총장'
●"정준영 폰 '복구 불가' 해달라"..경찰의 비호 의혹 일파만파
●"정준영, 카톡만 20만 건..지금까지 알려진 내용 빙산의 일각"
●정준영·승리·유리홀딩스 대표, 오늘 경찰 출석..
몰카·성접대의혹 조사
●석달전 '정준영 몰카 동영상' 보관 업체 수색영장 檢이 반려
●"정준영과의 루머 사실 아니다"..문채원 소속사 "SNS 해킹 당해"
●장자연 동료 윤지오 "매일 거처 옮겼다..오늘부터 여가부 숙소서 머문다"
●보잉737맥스 전세계 하늘서 봉쇄..'버티던' 美도 운항중단 결정
●한유총 "통학버스로 퇴근길 끝장내자" 위법적 집단행동 수시 모의·실행
●美국무부 인권보고서, 한국정부 '적폐청산' 진행 경과 소개
●120만 달러에 예일대 합격..사상 최대 입시부정에 
미국 '패닉'
●직장 잃으면 나락인데..사각지대 '자발적 퇴사자' 300만 이른다
●"평생 일했는데 빚더미..다른 일 하고 싶어도 문 못닫고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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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생활 뉴스】
●“北 핵실험 중단 유지 가능”…‘인권 압박’ 계속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북한의 핵 실험 중단 유지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 인권침해 실태를 계속 거론하는 등 강온 전략을 병행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직함을 명시하는 등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영선 후보 배우자’ 세금 수천만 원 추가 납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개각 발표를 전후해 수천만원의 세금을 추가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준영·승리 동시 소환”…‘경찰 고위층’ 유착 의혹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해 논란이 된 가수 정준영과 성접대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가 오늘 경찰에 출석합니다. 이들의 카톡 대화방엔 경찰 고위층과의 유착 의혹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리, 정준영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었던 FT아일랜드 최종훈 씨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대화방에서는 또 경찰 고위직과 유착 의혹까지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보잉 737 맥스 8 즉각 운항 중단” 
최근 추락사고가 발생한 미 보잉사 737맥스 여객기의 운항 중단 나라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동일 기종의 운항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채용 과정에서 사전에 면접 자료를 제공받은 후보자가 1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가 직접 모범답안을 전달했는데, 청와대 관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주상복합시설 공사가 계획 중인 서울 용산구의 옛 유엔사령부 부지에서 유류 오염물질이 기준치보다 많게는 8배 넘게 검출됐다고 합니다. 
유엔사 부지는 지난 2006년 반환되기 전, 같은 종류의 오염물질이 검출돼 한국이 비용을 부담해 정화작업을 벌인 곳입니다. 

?그런데도 부지 안 4곳에서 유류 오염물질인 '석유계 총 탄화수소'가 또다시 대량 검출되고, 전체 조사 지점의 절반이 넘는 곳에서 식물 생육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불소'도 기준치 이상 나왔다는데요.
반환된 미군기지 부지에서 환경오염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견됐지만 그동안 미군 측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고, 1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유엔사 부지의 토지 정화비용은 또 세금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소아 환자들의 심장병 수술에 꼭 필요한 인공혈관 재고가 바닥나 수술이 미뤄지는 사태가 잇따르자, '고어사'가 당장 필요한 인공혈관 2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죠. 그런데 한국 정부가 보낸 인공혈관 공급 협조요청에 고어사가, 품질관리 기준 심사·서류 면제와 현재 한국 판매가의 2배 정도 되는 미국 정가 수준의 가격 보장을 재공급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문제들 때문에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철수하고 인공혈관을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설명하는데요.다만 고어사가 한국보다 규제가 강한 유럽엔 제품을 계속 공급하면서 한국에서만 철수한 이유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백령도'는 공장이나 발전소가 없고 자동차 수도 적은데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도심보다 높은 경우가 잦다고 하죠.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발생하는 북서풍이 백령도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한다는데요. 중국 정부가 미세먼지 책임론을 부인하고 증거를 제시하라고 반박하면서 정부가 다음 달부터 10개월간 백령도에서 미세먼지 원인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가 더는 발뺌하지 못하게 백령도에 유입되는 미세먼지 성분을 분석하고 실질적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 입증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어제, 수도권 단체장·부단체장과 만나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면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 지 사흘이 지나면 배출가스 
4등급 차량, 6일 이상 지속되면 더 낮은 등급 차량도 운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3, 4등급이 몇 대인지 자료는 없지만 경유차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1~2등급이 없고, 새 차도 3등급이라는데요. 

?조 장관의 말대로 시행하면 이달 초같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 이상 계속될 경우, 모든 경유차 운행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참수 공격'에 대비해 핵과 미사일 시설을 민간 시설에 분산하고,북쪽 국경지대에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증거가 공개됐다고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 위원회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회원국이 "북한이 북쪽 국경지대 근처에 ICBM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앞선 4월 한 회원국은 '북한이 참수 공격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민간 공장과 비군사시설을 반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제재위에 통보했다는데요. 그 근거로 평성 트럭공장에서 ICBM 화성-15형이 조립된 사례가 제시됐다고 합니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 문학이 외면받는 시대라지만 시와 시집은 여전히 뜨겁다고 합니다. 
문단에 "시집은 불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집 초판은 여전히 대부분 잘 팔리고, 언론사가 주최하는 신춘문예엔 매년 수만 편의 시가 쏟아진다는데요. 시는 대체로 짧아서 전문을 SNS에 인용할 수 있고, 문장 하나, 이미지 하나로도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날씨
오후 늦게 눈· 비…미세먼지 ‘보통’ 
오늘은 전국이 점차 흐려져 오후 늦게부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 이어지겠습니다.

???????????.✍?

?【글과 생각】~ ^^?

?...?
⚀...? 아버지의 짝짝이 양말

​아버지는 트럭에 양말을 싣고 다니며
장사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팔다 남은
짝짝이 양말을 늘 신고 계셨지요

엄마가 돌아가신 뒤
남아있는 거라곤
엄마가 끌던요구르트 수레와 어린 딸 둘 
책임지지 못하는 식구들을 바라보면
눈물부터 난다는 아버지의 가슴은
풀로 덮혀버린 오솔길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아버지는세상 밝음의 전령사인 햇님처럼
어린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자식들을 가슴으로 안고 등으로 지고는
노상에서 양말장사로
곽찬 하루를 마감하였고
지친 저녁을 건너 들어선 방에는
뚜껑 없는 빈 냄비만 덩그러니
엎어져 있는 그런 날들이 전부였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김기사 보낼거니까
기다리고 있거래이 ”하시며 

학교 앞에서딸들을 기다리고 계셨던 아버지
자식에게 가는 길에 행복이 있다면서
봄과 같이 걸어오시며
하게 웃으시던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서글프게 보이던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일찍 어른이 되어야만 했지요

짝짝이 양말을 신고 딸 둘과 함께
아침을 열며 세상을 저어가신
10년이란 세월 덕분에
우리는 결혼도 하고
외손녀도 안겨 드릴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딸내미 생일상 차려준다며
꼭 다녀가란 말씀에 들른 친정집에서
투박한 아버지의 손으로 직접 끓여주신 미역국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는 내게
새로 나온 양말세트라며 검정 비닐을
내미셨지만 두툼한 비닐봉지 안을
들여다 보고 있던 제 눈길엔
기워 신은 양말 사이로 삐져나온
아버지의 엄지발가락이
먼저 들어오고 있었고
염치없어 내려오는 눈물을
틀어놓은 물소리에 흘러 보내야만 했습니다 

입만 삐쭉거리며
밤하늘에 떠있는 달을 보며
지난 이야기에 울고 웃으며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자 

“김기사가
터미널까지 모시다 줄끼다“ 라며 

아버지가 운전하는
달구지가 되어버린 트럭에 올라
시외버스 정류장에 다달았을 때
계단에 엎드려 있는
노숙자 할아버지를 보던 아버지는
주머니에서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시더니 덜렁 건네주었습니다 

늘 십원짜리 하나라도 
헛되게쓰지 말라며 휴지 한장도
버리지 못하는 아버지의 주머니에서
나온 만원짜리 한장을 생각하며 

“아버지! 그 큰돈을 줘버리면 어떻해요,
일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누워있는 사람도 많다는데..“ 

탓하듯 내뱉는 말에 

“난 단지 그 사람에게
필요한 일을 했을 뿐이다“ 라며 

앞나무의 그늘을 탓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도 그늘이 있다는걸 
알기 때문이라는 듯
하늘만 올려다 보고 계셨습니다

세상에 1도의 온도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을 열어보이신 아버지가 
내 아버지여서 고맙다는 말을 
가슴으로내뱉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하늘엔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고 있었고
아이을 업고 서 있는 내 뒤에서
가만히 계시던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 왜 뒤에 서 계세요
앞으로 오시지 않고요“ 

머쓱해하며 앞으로 걸어나온
아버지의 배웅을 받으며
차에 오르던 나는
잘계시라는 인사를 하며
맞잡은 손바닥에 고인 땀을 보고서야
봄 햇살에 따가워하는 손녀 얼굴에
그늘을 만들어주기 위해서계셨다는 걸..... 

손을 흔들며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따라
빨간양말과 검정양말도 아버지와함께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차에 오른 나는 보채는 아이에게
젖병을 물리려 열어 본 가방 안에는
아버지께 드린 용돈 오만원과
가지고 계셨던 만원짜리 한장과
천원짜리 네장
그리고 오백원자리 두 개가
아픔을 배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 
한가한 봄볕에 널어놓은 빨래줄에는
그 옛날 내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아버지가 주신
짝짝이 양말이 널려져 있습니다 
난로보다 더 따뜻한
짝짝이 양말을 올려다보며
이제는 나도
아버지의 작은 기쁨이 되어주고 싶다며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아버지를
나즈막히 불러봅니다 

“아버지....... “ 

꽃피는 3월이 되면 생각나는
당신은 나의 겨울을 녹이는
따사로운 봄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울리는 전화벨 소리 

따♬르♪르♩릉♬

​오랜 병원생활에 누워만 있던
아버지의 나침반은
늘 딸들을 가리키고 있었기에
내일이면 퇴원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렇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 이 아버지가 간다........”고

시사: 북미비핵화, 장자연, 버닝썬, 보잉737맥스, LPG차량 일반인 구입(3.12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