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박통: 피고인 박근혜(5.23 화)
-본 문-
1. 서글픈 한국정치사
박통이 재판정에 섰다. 최순실과는 아예 눈도 마주치지 않고 보지도 않을 심산인지,
앞쪽만 응시를 하고, 천정만 바라볼 뿐이다.
격세지감인가? 사람이란 언제나 마냥 좋을수가 없다.
한나라 최고의 인물인 대통령의 자리에서 죄인신분으로 뚝떨어진 박근혜!
전두환, 노태우와 더불어 법정에서는 마지막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2. 희망이 보이는 문대통령
인사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챙기는 모습과 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비교적 출발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지율도 80%를 넘어선 듯하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썼으면 좋겠다.
3. 최순실의 항변
그녀는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아 "40여년 지켜본 박전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제가 죄인"이라고 했다.
그리고 박통의 범죄를 부정했으며, 재판이 박통의 허물을 벗겨주고, 나라를 위해
살아온 대통령으로 남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최씨의 변호사 이경재 변호사도 "박통과 공모한 사실이 없고, 법리적으로도 공모관계
나 대가관계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4. 검찰의 입장
-사사로운 이득 위해 적법벌차 무시, 국민 주권주의, 법치주의 훼손
-권력 남용, 사익 추구, 문화계 지원배제, 재벌유착 지적함.
이부장검사는 "전직대통령께서 구속돼 법정에 서는 모습은 불행한 역사의 한장면일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대통령의 위법행위에 대해 사법절차의 영역에서 심판이 이뤄져
법치주의가 확립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며 향후 혐의 증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5. 방청소감
들어갈때와 마찬가지의 옷차림, 양손에 수갑, 초쾌한 얼굴색! 약간 눈이 부은듯한
눈두덩, 화장끼 없는 민낯의 얼굴! 한편으로 피곤에 쩔은듯한 얼굴과 표정!
자존심, 자신감, 당당함은 사라지고~~~
밑바닥부터 내비치는 서글픈 한인간의 고독한 모습들!
약간은 전대통령 예우를 해주는 듯한 법정의 사람들과 진행요원들!
하지만 녹슨 칼날이며, 무뎌진 칼날에 불과한 아니 무우도 썰지 못하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권력의 무소유
처벌만 바랄뿐! 한치의 위법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던 그녀인데,
18가지 죄목으로 빠르면 10월, 길면 내년까지 치러야 할 법정에서의 시비!
6. 추락과 날개
박통이 추락하자 문통이 날개 단듯 날고 있다.
지지율은 하늘을 날듯 치솟고 있고, 5.18 기념식과 노무현 추도식등
문통에게는 더욱더 인기영합성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고,
오래전에 기획해왔다면서 인사문제도 본인이 직접 챙기며, 삼고초려까지도
해가면서 무난한 인사들을 해오고 있다.
지는 별과 뜨는 별이라고 해야 하나~~~~
2017.5.23 화 칼럼지기
***********************2015. 박통: 피고인 박근혜(5.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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