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 영화: 조작된 도시(2.16 목)
-이번 칼럼요약-
2017년 2월 16일 목요일 영화 “조작된 도시”를 보고 난 후기입니다.
-영화소개-
감독: 박광현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쟝르: 액션, 범죄
상영시간: 126분 상영
흥미도: 별다섯개 중 네개 추천
국내개봉: 2017.2.09 15세이상 관람가
-줄거리-
범죄액션의 신세계가 열린다!
새롭게 즐겨라!
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 PC방에서 우연히 휴대폰을 찾아 달라는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후,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모든 증거는 짜맞춘 듯 권유를 범인이라 가리키고,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초보 해커인 ‘여울’(심은경)은 이 모든 것이 단 3분 16초 동안,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특수효과 전문 ‘데몰리션’(안재홍)을 비롯 게임 멤버가 모두 모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가기 시작하고, 조작된 세상에 맞서기 위한 짜릿한 반격에 나서는데...!
살인자로 조작된 시간, 단 3분 16초
그들이 짜놓은 세상, 우리가 뒤집는다!
[ About Movie ]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뒤집을 새로운 도전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개념 범죄액션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신선하고 대중적인 감성으로 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조작된 도시>를 통해 기존 한국형 범죄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신선한 발상과 색다른 감각, 경쾌한 유머를 담아낸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액션 영화를 선보인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 치열한 전쟁 한가운데, 국군도, 인민군도, 미군도 한편이 되는 전쟁조차 무너뜨릴 수 없는 사람들의 따스한 마을을 그려냈던 박광현 감독. 12년 만에 <조작된 도시>로 돌아온 그는 재치 있는 상상력과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텔링’의 장기를 살려 기존의 범죄액션과는 차별화된 쾌감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조작된 도시>는 게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가 누군가에 의해 살인자로 조작되고,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아낸 이야기. 박광현 감독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액션과 볼거리를 특유의 만화적 상상력이 더해진 영상으로 완성해냈다. “기존 영화들의 설정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이야기를 하고자 고민을 거듭했고, 관객과 더 즐겁게 교감하기 위한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살인자로 조작된 권유가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경쾌한 모험으로 그리려고 했다. 일종의 범죄 어드벤처라고 생각하고 작업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영화 <조작된 도시>는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시한 감각과 경쾌한 유머가 더해진 젊고 신선한 영화로 완성되었다. 특히 박광현 감독은 영화 속의 새로운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한 것은 물론, 대규모 카체이싱부터 격투 액션, 드론 폭탄과 해킹까지 신선한 발상을 구현하고자 연출에 심혈을 기울이며 완성도에 완벽을 기했다. 이렇듯 섬세한 노력과 남다른 비주얼 연출이 더해진 <조작된 도시>는 누구나 살인자로 조작될 수 있다는 신선한 발상에 경쾌한 유머를 더한 작품으로 짜릿한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2017년 극장가에 새로운 파장을 예고한다.
단 3분 16초 만에 누구나 살인자로 조작될 수 있다!
조작된 세상에 맞서는 짜릿한 반격, 통쾌한 팀플레이!
온 세상이 비난하는 잔인한 살인자가 사실은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철저하게 누명을 쓴 희생양일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조작된 도시>의 이야기는 출발한다. 주인공 ‘권유’는 온라인 게임 속에서는 탁월한 전략과 스킬로 승승장구하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이 PC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때우는 백수. 그가 영문도 모른 채 한순간 전 국민이 집중하는 사건의 살인자로 몰리게 되며 시작하는 <조작된 도시>는 지극히 평범한 한 청년이 누군가에 의해 살인자로 조작되고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권유’는 자신이 처한 억울한 상황이 누군가 처음부터 사건을 완벽하게 계획하고 조작한 결과이며, 그와 똑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게임 멤버들과 함께 조작된 세상을 뒤집기 위한 짜릿한 반격에 나서기 시작한다.
사회의 권력과 시스템을 활용해 세상을 마음껏 조작한다는 설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힘없는 약자들이라면 그 누구라도 살인자로 조작될 수 있다는 오싹한 상상을 통해 몰입을 이끌어낸다. 또한 특별히 내세울 것 없었던 사회의 낙오자들이 모여 자신만의 숨겨진 재능과 장기를 발휘해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그 배후에 있는 거대 권력에 맞서는 과정은 반격의 쾌감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박광현 감독은 “불행하게도 이 시대를 살면서 힘없는 사람들이 너무 쉽게 희생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피부로 와 닿는 이야기라 관심이 갔다. 하지만 복수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가 아닌 세상 끝에 버려져 있을 때 내 손을 잡아준 누군가가 있었고 그들과 함께 작은 힘을 모아서 멋지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현실에 빗대어 상상력을 펼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세상의 모든 것이 조직적으로 조작된다는 전에 없던 신선한 발상과 스토리, 평범한 젊은이들이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며 벌이는 통쾌한 반격의 카타르시스는 <조작된 도시>만의 강력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세상을 뒤집는 건 항상 의외의 인물들이지”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개성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캐릭터 시너지!
<조작된 도시>는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젊은이들이 거대 권력이 조작하는 세상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쳐 펼치는 팀플레이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온라인 게임 내에서는 화려한 재능을 뽐내지만 실상은 그와 180도 상반된 현실 속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을, 남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젊은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완벽히 소화하며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준다.
온라인 게임 내에서는 ‘게임계의 신(神)’으로 통하는 ‘권유’는 실제 현실에서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무일푼의 평범한 20대 백수 청년이다. 그런 그가 살인범으로 조작되며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거대 세력에 맞서 그간 게임에서 다져온 탁월한 전략 전술과 리더십을 발휘한다. 놀라운 반전 활약을 펼치는 ‘권유’ 역에는 드라마 [기황후], [힐러], [THE K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아시아를 사로잡은 지창욱이 도전해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다. 최근 [THE K2]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던 지창욱은 <조작된 도시>를 통해 와이어 액션과 카체이싱, 격투에 이르기까지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며 차세대 액션 배우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입증해 냈다. 여기에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의 감정까지 완벽히 표현해내며 액션과 감정 연기가 동시에 소화 가능한 충무로의 대체불가 배우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권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앞장서는 ‘여울’은 게임 속에서는 수다스러운 성격에 제 실력 발휘 못하는 민폐 캐릭터지만, 현실에서는 대인기피증의 초보 해커이자 네티즌 수사대로서 반전의 매력이 큰 인물. ‘권유’의 결백을 위해 적극 나서며 팀 내에서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여울’은 <써니>,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해온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 심은경이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전형성을 벗어난 캐릭터를 소화해낸 심은경은 스모키 화장과 핫팬츠 등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외적 변화를 시도하며 전에 보지 못했던 다크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게임에서는 백발백중 스나이퍼지만 현실에서는 실수투성이의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은 리더의 누명을 벗기려는 강한 의지는 남들 못지않지만 어딘지 2% 부족한 실력으로 매 순간 코믹한 상황을 연출한다. 영화 <족구왕>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충무로의 블루칩 안재홍이 ‘데몰리션’ 역을 맡아 지창욱, 심은경과 유쾌한 시너지를 완성해냈다. 이처럼 <조작된 도시>는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와 배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완벽한 시너지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이다.
추격, 격투, 폭발, 총기 액션, 와이어 액션, 8차선 대규모 카체이싱 등
상상력의 끝을 보여주는 창의적 액션과 어드벤처의 쾌감을 선사하는 볼거리 총망라!
<조작된 도시>가 창의적 액션과 볼거리를 통해 강렬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작 <웰컴 투 동막골>에서도 보여줬던 박광현 감독 특유의 만화적 상상력과 게임적 발상이 합해져 시원한 볼거리가 가득한 액션 영화가 탄생한 것.
이번 <조작된 도시>는 ‘범죄 액션의 신세계’라는 카피를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의 액션 장면들이 유독 많다. 평범했던 권유가 일순간에 살인자로 조작된 후 벌어지는 일들이 일종의 모험으로 그려지며, 그 과정에서 맨몸 격투뿐만 아니라 총기 액션, 대규모 폭파신, 와이어 액션, 8차선 대규모 카체이싱 등의 장면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 골고루 녹아있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창의적인 볼거리, 쾌감과 유희를 선사해줄 웰메이드 영화가 탄생했다는 평이다.
영화는 마치 대작 게임을 연상하게 하는 도심 한복판의 대규모 전투 장면으로 포문을 연다. 이는 완벽한 리더로 FPS 게임 속을 누비는 ‘권유’의 상상 액션으로, 전투기와 미사일, 시시각각 터지는 폭탄과 와이어 액션까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한 스케일과 비주얼로 초반부터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후 게임 멤버가 현실 세계에서 힘을 합쳐 조작된 세상에 반격을 가하는 과정은 게임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다시 게임이 되는 듯한 독특하고 짜릿한 체험을 선사한다.
또한 암흑 속 격투신과 카체이싱으로 이어지는 후반부 추격 액션 장면은 <조작된 도시>의 백미. 8차선 도로에서 진행된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은 촬영에만 한 달이 걸릴 정도로 제작진이 공을 많이 들였다. 일반적인 상업 영화 3~4편 분량의 자동차 액션이 이번 영화 한 편에 집약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조작된 도시>에는 부서진 컴퓨터 부품을 모아 만든 드론부터, 드론을 활용한 폭탄 투하, 종이로 만든 화살, 파워 엔진을 장착한 개조 경차 등 기존 액션 영화의 범주를 뛰어넘는 상상력 넘치는 볼거리와 기발한 비주얼로 무장하고 있어 2017년 2월 극장가에 새롭고 신선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About Action ]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선 짜릿한 체험 “게임 전투 액션”
<조작된 도시>의 포문을 여는 도심 한복판 대규모 전투 장면은 FPS 게임 속 영상을 모니터 화면이 아닌 현실로 끄집어내며 생생하고 리얼한 쾌감을 전한다. 박광현 감독은 “마치 관객들이 실제 전투에 참여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가상 게임의 한 장면이 아닌, 현실 속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한 장면으로 그리고자 했다”며 오프닝을 장식하는 대규모 스케일과 창의적 비주얼의 게임 속 전투 시퀀스의 탄생 이유를 전한 바 있다. “게임과 현실의 극명한 대비를 보이기보다는, 게임이 현실 같고, 현실이 더 게임 같다는 세계관의 연장선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남동근 촬영감독의 말처럼, 대규모 시가전을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액션캠인 고프로(GoPro) 여러 대를 근접 촬영에 활용하는 등의 촬영 기법을 통해 보다 리얼한 느낌을 배가 시켰다. ‘권유’ 역의 지창욱 또한 건물 3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강 레펠과 360도 회전 총격신 등을 직접 소화해내며 액션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마치 게임 속에 들어간 듯한 리얼한 체험을 전하는 오프닝 액션은 기존 한국 영화의 액션신과 차별화되는 짜릿한 볼거리로 시선을 압도할 것이다.
스케일과 볼거리, 유머가 공존하는 “8차선 대규모 카체이싱”
영화의 후반부 등장하는 8차선 도로의 대규모 카체이싱은 절정에 다다른 인물들의 폭넓은 감정과 액티브한 볼거리가 공존하는 역대급 카체이싱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다이내믹한 카 액션의 묘미를 살리기 위한 드론 촬영은 물론,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한 특수 촬영장비인 ‘러시안 암’(Russian Arm)이 동원되어 생동감 있는 카체이싱을 담아낼 수 있었다. 특히 카체이싱 액션의 하이라이트는 고급차의 엔진을 장착한 경차 한 대가 레커차와 대형 화물차를 포함한 수많은 차량들을 놀리듯 따돌리며 도로 위를 질주하는 장면이다. “카체이스의 최초 컨셉은 톰과 제리였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악당을 골탕 먹이거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담고, 위험하고 심각한 가운데에서도 유쾌한 요소를 넣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면을 완성하고자 했다”는 박광현 감독의 연출 의도로 탄생한 카 액션 하이라이트는 <조작된 도시>만의 차별화된 볼거리와 유머러스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종이, 쌀알, 폐차 직전의 경차까지!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상의 사물이 독창적인 무기로 재탄생하다!
<조작된 도시>는 지금껏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이고 새로운 액션으로 놀라움을 전한다. 특히 ‘권유’가 교도소 내 ‘마덕수’ 일행에 맞서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종이 화살 액션은 ‘권유’의 첫 반격이자 게임으로 다져진 능력을 현실에서 발휘하게 되는 각성의 순간이다. 실제 해외 교도소 관련 다큐멘터리와 자료를 토대로 종이나 헝겊을 말아 화살로 사용하는 사례를 접한 박광현 감독은 영화적 아이디어를 더해 ‘권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액션으로 완성해냈다. 또한 ‘권유’가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교도소 내 징벌방에서의 경험으로 얻게 된 남다른 청각을 활용해 암흑 속에서 쌀알을 이용해 벌이는 격투 장면은 청각의 질감을 영상으로 시각화해낸 독창적인 신으로, 박광현 감독의 전작인 <웰컴 투 동막골>의 팝콘이 눈처럼 내리는 장면에 버금가는 명장면의 탄생을 예고한다. “주인공에게 줬던 고통이 어떻게 장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고민한 끝에 나온 아이디어였다”는 박광현 감독 특유의 신선한 발상이 더해진 이 장면은 단순한 볼거리 그 이상으로 기분 좋은 충격을 전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권유’와 멤버들이 가하는 통쾌한 반격의 숨은 주역으로 등장하는 수퍼카는 폐차 직전의 경차에 외제차의 엔진을 옮겨 개조한 것으로, 보잘것없지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닮은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About Visual ]
권유의 교도소, 여울의 아지트, 조작자의 큐브,
전에 없던 새로운 비주얼, 캐릭터에 기반을 둔 특별한 공간의 탄생
<조작된 도시>는 캐릭터의 상황과 컨셉에 맞춰 기존 한국영화에 없었던 새로운 비주얼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권유’가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갇히게 되는 교도소는 그의 분노와 억울한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실에
없는 판타지적인 새로운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강원도 태백의 폐광산을 헌팅하여 촬영한 교도소의 외부는
산속에 고립되어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장소로 그려졌으며, 지하 깊숙한 곳까지 이어지는 교도소 내부는
지하 특유의 거친 질감에 축축한 분위기를 더함으로써 한층 위압적인 느낌을 강조하였다.
한편, 재개발 지역 한가운데 숨겨진 장소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축한 ‘여울’의 아지트는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며 외부와 단절된 은둔형 해커인 ‘여울’의 캐릭터를 완벽히 반영한 공간이다. 하지만 이후 ‘권유’를
비롯한 게임 멤버들이 모이며 그녀의 아지트는 점차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공간으로 변화한다.
여기에 평소에는 일반적인 식탁이지만 식탁보를 치우면 크고 작은 모니터들로 이루어진 ‘정보의 밥상’ 등
다양한 소품과 아이디어가 동반된 공간으로 발견의 재미를 더한다.
조작자의 큐브는 비밀리에 만들어진 최첨단의 공간이자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는 일종의
거대한 패닉룸이다. 조작자의 낡고 지저분한 사무실과는 완벽하게 상반된 첨단의 큐브 공간은 그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놀라움을 전한다. 심플함과 최첨단이 공존하는 공간이자 정방형의 큐브 컨셉으로 구축된
이곳은 <조작된 도시> 특유의 만화적 상상력에 방점을 찍는다. 이렇듯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동시에 고정관념을 뒤엎는 새롭고 창의적인 공간과 비주얼은 관객에게 볼거리의
신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영화 더듬기-
1. 화려한 액션이 볼만함.
시작부터 화려한 액션이 시작된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주인공인 대장이 죽는다! ㅋㅋㅋ 그런데 결론은 공상 게임중의 내용이다.
실제적으로는 대장이 화려한 컴백으로 돌아온다.
2. 무슨 군대도 아니고?
군인이 주인공도 아니고, 돈이 없어서 피시방에서 새우컵라면을 먹던 주인공이
최첨단 소총과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선보인다.
과연 영화니까~~ 하는 일들이 다반사인데, 막판 부분에는 마티즈가 빌딩의
중간부분에서 치고 나가면서 큰 대로에 안착하여 그대로 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3. 진짜 교도소?
강원도 태백의 폐광산을 섭외하여 만든 악질 범죄인들만 수용하는 교도소!
여기서 그려지는 마덕수일행과 권유와의 싸움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며, 교도소를 탈출한 권유가 세상 밖으로 나와서도 마덕수 일행과 싸움을 벌이게 된다.
8차선에 이르는 도로의 카레이서, 주차장내에서의 스피드한 추격전과 전복, 도피,
탈줄 전! 다이나믹한 싸움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4. 항상 그렇듯이 결정적인 순간에~~
주인공이 죽음에 이르렀을때나, 주인공 권유를 구하는데 기여하는 여울이 죽음에 이르렀을때등
결정적인 순간에 경찰이 등장하거나, 주인공 권유가 나서서 구출하게된다.
늘 그렇듯이 주인공은 대부분 권선징악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이번 영화도 주인공을 비롯한 착한사람들(?)은 한사람도 안죽고 모두 건장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5. 국선변호사
국선변호사가 모든일을 조작한 것이다.
권유의 무고를 알려주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꼭 구해줄께 하는 권유의 엄마를 죽이고,
권유가 중학교때 수학여행 기념으로 사온 모친을 위한 목걸이에 위치 추적장치를 달아,
권유마져 죽이려 드는 국선변호사!
그는 보자기만 치우면 모든 곳을 한눈으로 볼수 있는 최첨단 장비로 권유나
마덕수 일행의 일거수 일투족을 꿰뚫어 보고 있으며, 처음 부터 끝까지 조작한 사람이다.
나중에 본인이 성공한줄 알고 춤을 추고 있으나, 곧바로 본인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감옥으로 직행한다.
6.
2017.2.17 금요일 칼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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