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폭락 (8.19~8.20 목)
-소고-
2015.8.19~20 목요일 연일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주식의 폭락으로 가슴앓이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의 돈먹기 참 힘드는군요. 아직도 1900대라서 다행입니다.
중국경제의 불황,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 최저를 면치 못하는 유가!
전세계 주식시장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코스닥시장(11%폭락) 그동안 오른게 많으니,
떨어지는것은 당연하겠지요.
얼마나 더 떨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주식: 주식폭락 (8.19~8.20 목)***********************
어제(8월18일) 중국증시 급락 원인 중에 하나로 중국판 찌라시가 언급되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웨이신을 통해 뿌려진 찌라시에서는 "강세장은 끝났고, 정부 개혁주도 강세장도 끝났다"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중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 체력이 떨어져 약세장이 이어지게 되면, 한국증시에서도 증권가 찌라시를 통한 악성루머는 투자심리를 크게 흔들 수 있습니다.
ㅇ 찌라시에 무너진 중국증시 충격파 한국증시에까지 미치다.
"牛市已經結束了,改革牛已經結束了" 황소장은 이미 끝났고, 개혁도 이미 끝났다.
중국에 퍼진 이 찌라시는 궈타이쥔안 증권 황이앤밍 애널리스트의 이름을 도용하여 뿌려진 찌라시입니다.
중국판 카카오톡이라 하는 웨이신(위챗)을 통해 급속히 퍼진 이 찌라시는 불안 불안 하던 중국 투자심리를 일시에 붕괴시키면서 전일 6%가 넘는 중국증시 하락률을 만들었고, 이 여파가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한국증시 특히 코스닥과 소형주의 급락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부정적인 심리를 자극하는 찌라시는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시장체력이 약화되면 약화될 수록 시장에 더 많이 쏟아지게 되고, 투자심리는 그에 따라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됩니다.
[찌라시에 투자심리가 무너진 중국증시]
ㅇ 2008년 금융위기, 비관적인 찌라시가 난무했고..
과거 7년전, 가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락장이 이어지던 그 때, 증권가 찌라시에서는 수많은 루머가 쉴새없이 날라들었습니다.
"국내 굴지 A대기업이 디폴트 가능성"
"한국 제2의 IMF 임박했다"
"종합주가지수 500p간다"
등과 같은 자극적이고 비관적인 찌라시가 증권가 메신저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날라들었고 심지어는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해서도 비관적인 루머는 계속 쏟아져들어왔습니다.
비관적인 분위기 속에 투매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더욱 비관론을 갈구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하였으며 일부 악성 공매도세력은 인위적으로 허위 루머를 유포하는 정확이 목격되기도 하였습니다.
[2008년 가을 한국증시에 돌았던 비관론]
흥미로운 점은, 비관적인 찌라시가 강세장에서 유포되었다면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겠지만 약세장에서 비관적인 찌라시가 사람들에게 크게 회자되고 공감대를 만드는 것을 보면 찌라시는 결국 투자자 마음에서 받아들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국증시에 퍼진 비관론적인 찌라시가 지난 봄에 유포되었다면 중국투자자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흘려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ㅇ 결국, 군중심리가 개개인의 마음을 흔들고, 투매를 만드는데...
아마 강세장이었다면 중국증시에 돌았던 비관적인 찌라시는 재전송되거나 공유되지 않고 처음 받은 사람이 삭제하면서 그저 작은 데이타 조각으로 그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투자자의 마음 속에 불안감이 커지고 찌라시에 비관론이 이상하게도 투자심리와 공명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그런 마음은 전송받은 찌라시를 다른 사람들에게 돌리게 되고, 그 메시지를 받고 공감한 사람들은 다시 돌리고 돌리면서, 군중심리는 증폭되었던 것입니다.
투자심리가 강한 투자자라도, 비관적인 이야기를 계속 듣게 되면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데 하물며 투자심리가 약해진 일반 투자자는 작은 텍스트 조각인 찌라시에 마음이 흔들리며 투매에 동참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증시에서처럼 비관적인 루머가 일순간에 메신저를 통해 퍼질 정도로 모두가 불안감을 가질 때에는 주식시장이 진바닥은 아니더라도, 과매도권에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투매는 악성매물을 소진시키는 계기가 되고, 이러한 투매는 갈헐적으로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테스트 할 것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한국증권가 찌라시에서는 "비관론"이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주식시장 약세가 이어지게 된다면, 비관론을 가진 증권가 루머와 찌라시가 증권메신저나 SNS를 통해 회자되기 시작하면서 군중심리를 만들고, 일순간에 투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절대 고평가된 종목들은 더 큰 하락을 만들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은 선방하는 흐름이 목격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날 투매로악성매물이 소진 된 이후에는 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제자리로 빠르게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주식시장 폭락은 그저 짧은 기간에 노이즈로 기록되면서 말입니다.
그 때 시장을 주도할 종목은 이전 기간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저평가 종목에서 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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