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1. 정치: 7.30 선거, 손학규, 김무성, 안철수, (7.31 목)
-이번 칼럼요약-
2014.7.30 수요일 선거 이야기입니다.
- 본 문 -
1. 11:4 한판승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11:4로 새눌당이 한판승을 일궈냈다.
앞으로 국정운영의 주도권은 완전히 새눌당이 갖게 될것으로 보인다.
158석의 과반을 넘는 의석을 가진 여당! 독주를 막기에는 부족한 야당들!
앞으로의 의정과 박통의 독주가 기대가 된다.
2. 의외의 나경원과 이정현
나경원이 이기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929표의 차이로 이겼지만
서울시장선거에서도 그렇고, 여태껏 나갔다하면 깨진것 같았는데,
이번에 선전을 하여 당선되었다. 그것도 동작을에서~~~
야당 단일화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나씨는 "엄마의 힘으로 동작의 묵은 숙제 야무지게 풀겠습니다. 동작에서 태어난
나경원1"이란 대형현수막등을 내걸고 선거운동에 임했단다.
3. 김무성!
그의 연착륙에 성공하느냐 여부를 가름하는 잣대였던 이번 재보선에서 새눌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김무성대표가 당, 청관계는 물론 대야관계에서도 큰소리치며,
정국을 주도할것 같다.
새로출범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발을 맞춰 경제회복에 사활을 걸것으로 보인다.
4. 안타까운 김한길, 안철수대표
3월달 깜짝쇼로 통합한 두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로 물러나겠다고 하였다.
정치인은 선거로 말해야 한다. 특히 당대표는 선거 결과등에 책임을 져야 한다.
김대표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겨야하는 선거에서 졌다. 죄송하다"며
"모든 책임을 안고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안대표는 "넉달동안 최고위원들께 많이 의지하고 배웠다. 선거결과는 대표들 책임"이라며
"평당원으로 돌아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단다. 두사람 모두 물러나는게 옳다.
5. 손학규
난 그를 참 좋게 보았다. 결말도 좋았다.
"정치는 들고 날때가 분명해야한다""선거 패배 뜻 겸허히 받아들인다"
"정치는 선거로 말한다""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지 못해 죄송하다"등으로
정리되는 그의 기자회견을 잘 봤다. 떠날때를 아는 자만이 가지는 여유있는
기자회견이었다. 함께 일한 보좌진은 눈물이 글썽였지만 그의 눈에서는
편안함이 묻어 나왔단다.
그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옳은 소리다. 그는 새눌당의 새파란 정치신인
김용남후보에게 7.8%포인트 차로 졌다. 그는 김후보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측근 10여명을 긴급소집해 이자리에서 정계은퇴결심을 알렸다고 한다.
6. 전남 순천, 곡성의 심판!
사실 기호 2번이면 거의 100% 당선인 곳이 전라도인데, 근래에 충격파를 던지는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야권의 텃밭인 전남 순천, 곡성에서 새눌당의 이정현이 49.43%로 새정치 서갑원을
9%차이로 누르며 당선되었다.
이곳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낙연 전남지사에게 77.56%와 75.08%의 압도적 지지를 보낸곳인데,
이번선거에서 민심의 대이반이 일어난 것이다.
7. 공천 실패와 현실
새정치의 선거패배는 광주에 공천을 신청한 기동민후보를 동작을에 전략공천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 나후보를 찍었다는 사당동 모주민의 말처럼 공천의 실패도 한몫을 한다.
뇌물로 의원직을 상실한 사람을 또 내보낸 곳도 있었다.
또 "자존심 죽이고 뽑은거여, 자존심이 밥 먹여준당가. 현실이 밥먹여주제"로 압축된
현실론이 일어났다. 순천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는 모씨는 "순천경기가 바닥이여.
힘있는 이정현이는 머 한가지라도 똑부러지게 할 거 같은게 눈 딱감고 찍운거제"라고 하였다.
이에 발맞춰 이정현은 순천대의대와 대기업 유치등을 위해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고 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는 순천 곡성에서 49.4%를 얻어 40.3%를 얻은 서갑원 새정치 후보를 11204표차이로 따돌렸다.
2008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의원직을 잃은 서갑원후보를 또다시 공천하자,
새정치 연합지도부에 폭발한 것이다.
8. 김두관과 임태희
경기김포에 출마한 김두관 새정치후보도 홍철호 새눌당 후보에게 패하였다.
무려 13.2%포인트(8155표)차이로 대패하여 정치적인 타격이크다.
3선 국회의원, 고용노동부장관, 대통령 실장까지 지낸 임태희 후보가 고개를 떨궜다.
경기평택에 문을 두드렸다가 지도부의 요구로 야당 강세지역인 경기 수원정에 도전한
임후보는 새정치연합 대변인이자 MBC앵커출신인 박광온 후보에게 5222표(7%)차이로
패배했다. 김두관후보와 더불어 정치재개도 쉽지 않게 되었다.
9. 김용남후보의 말
"수원의 국회의원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있고 수원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어야 한다""선거를 위해 갑자기 내려온 후보, 정당과 지역구를 여기저기 옮겨 다닌
후보에게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줬다"고 승리를 자평했단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또 맞는 것 같다.
10. 정부의 향방
앞으로 박통정부는 민생경제를 살리기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등 경제회복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피아척결, 국가혁신작업등에 속도를 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8.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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