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국립공원 산행

808. 등산: 제40차 옥순봉, 구담봉 등산후기 (7.27 화)

영일만2 2010. 7. 28. 17:18

808. 등산: 제40차 옥순봉, 구담봉 등산후기 (7.27 화)


-이번 칼럼요약-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충북 제천과 단양의 옥순봉과 구담봉을 다녀온 등산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335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10년 7월 27일 화

2. 장소: 옥순봉(283m/단양군), 구담봉(330m/단양군),

3. 참여인원: 15명/다산

4. 주요일정: 출발(06:46~07:23)-태릉입구역 출발(08:11)-충주휴게소(09:44~10:02)-

 옥순구담봉 입구도착(11:07)-산행시작(11:13)-갈림길(11:33)-옥순봉 정상 중식

 (11:57~12:34)-구담봉(14:02)-갈림길(14:42)-산행종료(15:09)-버스출발(15:20)-

충주아이씨(16:29)-이천휴게소(17:17~17:25)-태릉입구도착 뒷풀이(18:16~19:20)-

호프집(19:31~20:04)-출근 

5. 산행시간: 3시간 56분(점심 46분 포함)

6. 소요비용: 회비 18,000원, 교통비 900원

7. 산 이름 유래:

옥순봉=>퇴계 이황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비온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순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구담봉=>기암절벽 암형이 흡사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무늬를 띄고 있어 구담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8. 가볼만한 곳: 옥순봉, 구담봉

9. 교통편: 25인승 버스로 이동

 

-추억 더듬기-

1.  가보고 싶었던 곳

정말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내가 리딩하여 잘다녀왔다.

작지만 아기자기 잼있고, 멋진 산, 단양과 문경쪽에 있는 산들이 대체로 그런것 같다.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곳이 그곳에있는 산인것 같다.

아쉬운것은 옥순대교를 바라보고 왔어야 하는대, 옥순봉에서 점심먹고

급하게 출발하느라 고옆에 몇발자국 가지 않아 못본게 아쉽다.

 

2. 완벽하고 싶은데 잘안되네~~~

산행 시작과 끝이 좋은 완벽한 산행을 하고 싶다.

그런데 잘 안된다. 늘 한두사람이 꼬장을 부리거나 잘난척하거나,

나서는 바람에 산행잘하고 기분이 죽쓰기 쉽상이다.

개인간의 기분나쁜일들이 있으면 둘이 만나 해결하면 되는데,

술마시고, 술취해서, 술기운에 여러사람있는데서, 상대방의

흉을 보거나 자존심을 긁는 일은 있어서 안되겠다.

싫어하는 이야기인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둘이

전화로 해서 풀던지, 나가서 치고 받던지 풀어야지

기분좋게 산행하고 기분좋게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고, 주위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면 절대 안된다.

 

3. 생각없는 사람

미리 7시안에 서울 도착 예정이며, 산행이 끝나면 곧바로 올라온다고

공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사람 앞에서 계곡으로 놀러가자느니,

뭐 먹고 갈테니 대장 혼자가라느니 하는 소리가 들린다.

농담이겠지만 화요방에 처음나온 모 회원이 "이제 대장님을 완전히 씹네요~~"하며

분위기를 이야기한다.

 

귀경길에는 자기 집 가깝다고 군자역으로 하차장소를 바꾸자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승차한 장소를 기준으로 하차하는 것은 뻔한 기준이다.

사람이 좀알며는 모르는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안다고 나서서

정상적인 룰을 파괴하려는 사람이 있다.

누구 말 빌리자면 내가 방장을 오래해서 그런지 물러날때가 되어서 그런지,

우습게 보는 모양이다. 

 

4. 걱정했으나~~

산행가기 전날 오전까지 8명인가 꼬리가 붙었다.

18000원 받아서 8명 곱하기하니까 144000원나온다.

25인승 대여료가 26만원 하기로 했고, 통행료 2만원 합하니 28만원이다.

이것 참 걱정이다. 오후들어서서 꼬리가 달리기 시작하더니,

담날 새벽에도 달려 15명이 되었다. 총계 3000원만 적자가 났다.

잘한 장사였다.

 

5. 너무 일찍 도착

원정산행을 했는데 서울 태릉입구역에 도착해보니 18:16이다.

해가 아직 중천에 떠있는데 원하는 분만 가라고 했는데도

한명 빼고 모두 남는다. 먼저 가신 분도 불러 저녁겸 뒷풀이하고 헤어지고,

아쉬운 분들은 또다시 호프집으로 향했고, 여유있는 원정산행을 마무리하고 헤어졌다.

 

6. 감사말씀

함께해주신 두부방장님과 임시총무님, 그리고 총 15명의 회원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등산: 제40차 옥순봉, 구담봉 산행사진전 (7.27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