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북한산 북능선

760. 제18차 북한산 영봉 등산후기(3.30 화)

영일만2 2010. 3. 30. 17:03

 

760. 등산: 제18차 북한산 영봉 등산후기

                                    (3.30 화)


-이번 칼럼요약-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북한산  영봉을 등산하고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313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10년 3월 30일 화

2. 장소: 북한산 영봉(604m/강북구)

3. 참여인원: 26명

4. 주요일정: 전철(09:28~09:47/창동역 1번 출구)-1161번 버스(10:22~10:38)

  -인사후 산행시작(11:07)-하루재(12:00)-영봉(12:18~12:24)-하루재(12:34)-

백운대제1지킴터(12:48)-백운대 제2지킴터(13:03)-백두산사우나(13:14)-

택시이동(13:14~13:27)-창동역 전철(13:29~13:37)-출근

5. 산행시간: 약 2시간 7분(휴식 포함)

6. 소요비용:  택시비 5300원, 버스비 900원, 

7. 산 이름 유래: 북한산성이 있어 북한산으로 불리움등 여러 가지 설이 있음

8. 가볼만한 곳: 백운대(837m),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 일출봉, 문수봉,

향로봉, 비봉, 승가봉, 용출봉, 의상봉, 망운대, 염초봉, 형제봉, 칼바위능선,

진달래능선, 의상능선, 상장능선, 북한산주능선, 탕춘대 능선, 형제봉 능선,

금선사, 승가사, 영추사, 도선사, 진관사, 노적사, 삼천사, 봉원사, 대성암,

삼성암, 법화사, 성불사등등

9. 교통편: 녹양역~창동역 1번 출구(1호선, 4호선 전철), 1161번 버스,

 

-추억 더듬기-

1. 긴장된 만남

시산제때 사건 사고 이후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던 탓에 참 만나기가 주저스러웠다.

물론 상당히 곤란한 사람들과 전날 많이 화해를 했지만, 막상 얼굴을 

마주하고 어떻게 풀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긴장을 늦출수 없었다. 

그래서 신입회원이나 가입한지 얼마 안된 회원들은 따로 놔두고, 

현 화요방 운영상 미숙 또는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서 방장으로서 

해명하려고 작은 메모지까지 준비해서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려고 했다. 

그러나 막상 준비해가니까 옵션을 포함해 꼬리를 달지 않고 참여해준 

비회원들이 많아서  따로 떨어져서 대화할 시간 조차 나질 않았다.

또한 여러가지 키포인트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활발하게 장난치고,

웃고 떠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

늘 이런 분위기가 화요방에 있었는데 어느샌가 말이 나온 방이 되었다.

 

2. 늘 처음처럼

늘 처음처럼 행동해야 실수가 없다.

사실 운전면허 딴지 얼마 안된 사람이나 신입회원이 큰 실수 하는 것 봤는가?

우리가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첫만남때처럼만 하면 늘 대접받고 살것이다.

늘 처음생각했던 그마음 그대로 가지고 살고 싶다.

  

3. 옵션 천지

이번 산행에서는 꼬리 안달고 오신분도 많았고,  옵션을 달고 오신분도 많았다.

산에서 합류하신 분도 계신다. 물론 동네산행이니까 상관없다.

화요방과 나를 그만큼 관심과 애정을 갖고 대하는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옵션 분들이 기분좋으면 나의 고정펜들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4. 왜 맨날 가세요?

"왜 대장님은 산행안하시고 맨날 가세요? 화요일 안노세요? "

도발성 질문은 여회원이 해온다. 헤어지면서 한마디씩 덕담을 하기도 하고,

머리위로 하트모양을 그려서 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봉우리에서는 사진 같이 찍자고 하기도 하지만 겸연쩍다.

승무계획표에 화요일이 쭈욱 쉬는 다이야가 나오면 좋을텐데~~~

 

5. 경쟁상대

"우린 봄맞이 소풍 같은 것 안해요?"

말이 봄맞이 소풍이지 그런것은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다.

족구나, 발야구, 게임등을 좀 하다가 계속 술만 퍼마시고 노는게

주종목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늦게까지 있으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할까? 저번꼴나기는 싫다.

사람많은 곳에 술이 빠질수 없으며, 술이 있는 곳에 실수가 있기 마련이다.

앞으로는 나부터 조심해야겠다.

 

6. 감사말씀

 이번 산행에 참여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모래시계 부방장님, 모래시계 옵션님,

톰슨 부방장님, 가병출가님, 한석규님, 개꽃님, 산타걸님, 샤인님, 카라님, 뽄두님,

뽄두 옵션님, 영처리님, 산울림님, 깨복이님, 아랑님, 뚱보님, 경아님, 화재진압님,

카레라님, 카레라님 옵션, 파랑새님, 자연님, 자연 옵션님, 주왕산님, 오크벨님,

연파님등 회원님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칼럼지기 드림

 

***************등산: 제18차 북한산 영봉 등산사진전(3.30 화)***************

 영봉 정상에서 독사진!!!

 

 

 

 

 

 

 발을 겹질렸는지 죽겠다고 소리치는 여성산행인을 119 구조대원이 응급처치하고 있다~~

 

 

 

 

 

 119봉고차가 대기하고~~

 이길을 속보로 내려왔어요~~

 

 백운대 제2지킴터

 

 맑고 깨끗한 우이동계곡

 다친 사람은 결국 119에 실려가고~~~

 괜찮은 식당 

 우이동 팀은 여기서 만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