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불암산 산행

751. 제11차 불암산 등산후기(3.2 화)

영일만2 2010. 3. 3. 16:03

 

751. 등산: 제11차 불암산 등산후기

                                            (3.2 화)


 

-이번 칼럼요약-

2010년 3월 2일 화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불암산을 다녀온 등산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306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10년 3월 2일 화

2. 장소: 불암산(508m/서울시 노원구)

3. 참여인원: 22명(뒷풀이 2명 포함) ==>다산

4. 주요일정: 성북역  전철(10:21~10:31/태릉입구역 7번출구)-

1155번 버스(10:49~11:12/불암동)-산입구 출발(11:25)-바위위 휴식(11:42)-

능선진입(12:40)-계단(12:50)-정상(12:53)-점심식사(13:00~13:47)-

계곡길(14:22)-불암사(14:25)-일주문(14:34)-무지개송어횟집(14:44)-

버스정류장(14:52)-1155번 버스이동(14:57~15:23/석계역)-출근

5. 산행시간: 총 3시간 19분(중식 47분 포함)

6. 소요비용: 버스비 1,800원

7. 산 이름 유래:  산의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 겨우 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

    를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하여 천보산이라고 불리게 됨

8. 가볼만한 곳: 불암산(508m), 석천암, 학도암, 천보암, 천보사, 정암사 등

9. 불암산 불암동으로 가는 길: 7호선 태릉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 1분 걸어가면 정류장이 나온다.

 

-추억 더듬기-

1. 책임과 아쉬움

화요방장을 맡은 책임이 있어 근무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시간이 많아

산행만 참여했다.

근래 직장분위기가 살벌한 관계로 잘못걸리면 시범케이스로 당하는 지라

몸조심하며 다녀온 산행이었는데, 역시나 뒷풀이 없는 산행은

안꼬 없는 찐빵이었으며, 뭔가 허전하고 아쉬움이 그득하다.

 

2. 멋적음

화요방 주요멤버들을 참으로 오랜만에 보았다.

2월 16일 화요일은 구정끝물이라 취소되었고, 2월 9일과 2월 23일은

원정산행으로 함께 못했으니, 거의 한달만에 동네산행 멤버를 만난것 같다.

서로 보는 낯이 낯설기도 낯설었고, 괜히 멋쩍었는데,

한마디씩 하는게 무척 서운한 모양이다.

원정산행, 박산행을 많이해서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은

나의 무관심에 지친(?) 모습들이었다.

 

3. 인기좋은 코스

불암산 하면 맨날 상계나 중계쪽에서 다니기 쉽지, 태릉입구쪽으로 가서

뒤쪽으로 가게 되지는 않는다.

나도 작년 6월이후에 올해 처음으로 그코스를 갔는데,

아직까지는 바위에 물기와 눈, 얼음등이 남아 있어서 온전히 바위타기가

힘들었는데 특히 막판에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도 얼음에 미끌려지는 정도라서 모두 우회를 시켰다.

그렇게 놀며 가며 하여도 산행시간은 3시간이 채 안걸리는

산행이었다.

 

4. 뜻대로 안되는 운영

사람이 만나다 보면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 하는 사람도 있다.

뒤에서 내이야기를 많이 했던 사람들이 내얼굴 보기 멋쩍은 가보다.

어쩌다 눈을 마주치다 보면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무슨 얘기나 하지

않을까? 내입을 뚫어지게 보기도 한다.

방장이란 입장에 있다보니, 하나하나에 시비걸거나 따져들면

안될때도 많이 있다.

회원들도 자기가 싫다고 노골적으로 따돌림하거나, 대화를 하지 않고,

무시하는 방법을 하면 안될 것이다.

 

5. 맘에 드는 리딩

톰슨님이 리딩하면 맘에 든다.

연세가 있어서인지 부드러우면서도 모두 장악하는 그런 면이 있다.

또한 산행속도도 쭈욱 빼고는 쉬는 스타일이라서 초기에 힘들기도 한다.

올라오기 힘들면 우회해! 하며 안전을 위해서는 본진과

다른 방향으로도  유도를 해준다.

또한 가급적이면 짧게 산행을 하려고 한다.

오래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

 

6. 감사말씀

작은 산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을 리딩해주신 톰슨님, 산행을 하지 않았지만 총무를 봐주신 애동이님,

산행에 참여해주신 진하님, 카라님, 해바라기님, 샤인님, 지영님, 데니스짱님,

가고파님, 빠끔이님, 팀장님, 뚱보님, 수채화님, 깨복이님, 칠복이님, 파랑새님,

이루리님, 카레라님, 뒷풀이에 참여해주신 산울림님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2010년 3월 3일 수요일 칼럼지기 드림

 

******************등산: 제11차 불암산 등산사진전(3.2 화)*************************

뒷풀이 했던 무지개 송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