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등산: 제72차 오봉,여성봉 송년산행후기
(12.8 화)
-이번 칼럼요약-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산 오봉과 여성봉을 송년산행한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94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2. 장소: 도봉산 오봉, 여성봉,
3. 참여인원: 29명,
4. 주요일정: 전철이동(09:40~09:54)-출발(10:35)-금강암(10:56)-성불사(11:12)-
보문능선(11:20)-산불감시안테나(11:44)-주능선(11:59)-오봉삼거리(12:17)-
오봉샘 식사(12:36~13:10)-오봉정상(13:35)-여성봉(14:25)-매표소(15:15)-
식당(15:31~19:42)-노래방(19:55~21:30)-버스이동(21:35~21:51/의정부역)-
구공탄 뒷풀이(21:56~00:020-동태찌개 뒷풀이(00:05~01:54)-택시(13:57~14:08)
-귀가
5. 산행시간: 4시간 56분(중식 34분 포함)
6. 소요비용: 입장료 없음, 송년회식 회비 25,000원, 찬조금 5만원, 버스비 900원
합 75,900원
7. 산 이름 유래: 큰 바윗길이 산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으로 지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8. 가볼만한 곳: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 신선대, 망월사, 천축사, 오봉, 여성봉등
9. 도봉산 오봉, 여성봉 가는 길: 전철 1호선을 타고 도봉산역(1,7호선)에 내려 도봉산으로
쭈욱 올라가다가 금강암쪽이나 보문능선을 타면 된다.
-추억 더듬기-
1. 늘 그모습 그대로 그자리에~~
늘 그모습 그대로 그자리에서 회원님들을 기다리는 해바라기가 되고 싶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산행을 많은 회원님들의 찬조와 참여, 응원속에서 무사히
한사람의 다친사람 없이 흰눈을 펑펑 맞으며 설산행을 했습니다.
한해동안 응원해주시고, 참여해주신 화요산방 회원님들께 무한한 감사말씀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늘 그모습 그대로 님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약속을 소중히 여기며, 정과 의리로 뭉친 화요산방 회원님들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리며 함께한 송년산행과 송년회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2. 올해 첫 눈 산행
날씨가 시작부터 희끄무리하다. 아니나다를까 성불사쪽으로 해서 보문능선으로
오르는 데 눈발이 날리더니 보문능선~오봉샘까지 이르기까지 계속 눈이 내린다.
뭐 지형설명이고 뭐고 할틈이 없다.
선두는 한참 앞에 가서 보이지도 않고, 결국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만났다.
선두를 오봉에서 잠깐 보고 식당에서 보았다.
밑에만 생각하고 아이젠을 안가져가서 큰 낭패를 겪었는데,
다행히 톰슨 형님이 아이젠을 한쪽 주셔서 나중에 수월하게 내려왔다.
3. 송년회 치고는~~
사실 카페 송년회가 담날 있어서 많은 내펜들이 오지 않았다.
어차피 말로만 화요방 펜들도 많아서 그들의 충성심을 테스트 해보기로 하고,
카페 송년회 전날 잡았더니 생각보다는 조금 적게 왔다.
그러나 통제하기 쉽고, 분위기도 깔끔하고 좋았는데, 나보다 더
인원에 대해 아쉬워하는 산우분들도 계셨다.
4. 소문
참 말이 많다. 온라인, 오프라인 산악회 모임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그렇다.
누구 누구가 사귀고, 누구 누구와 싸우고 어떻게해서 어떻게 되었다는등
별의 별 이야기거리가 많다.
소문에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 나와는 친하게 지내는 회원들이
구설수에 휘말릴때는 안타깝다.
얼마전 큰 모임을 치른 방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
많은 인원 참여해 말썽나는 것 보다는 적은 인원이 알차고
잼있는 산행을 했으면 좋겠다.
5. 원칙과 융통성
식당에 전화해서 3시 30분까지 먹도록 해놓으라고 했는데, 오리훈제만
꺼내놓고 먹도록 해놨다. 버섯전골이 3시 51분에 나왔는데,
그안에 배가고프니 빨리 먹으려고 회원중 일부가 버섯전골을 기다리지 않고
오리훈제를 더 시켰다.
결국 버섯전골은 뒤늦게 나왔고, 양도 정말 작았다.
먹는둥 마는둥 별로 배도 부르지도 않고, 기분나쁜차에
식비를 빼주지도 않는단다.
그래서 카드를 내밀었더니, 모 회원이 나서서 식당 주인과
협상을 한다.
59만 8천원 나왔는데, 그는 56만원으로 합의 봤고,
현찰로 계산하기로 했는데, 그의 수단이 놀라왔다.
6. 꼭 새벽녘까지~~
산행하면 꼭 새벽녘까지 뒷풀이를 간다. 내가 빠지면 파산하는 것을
아는지라 빠질수도 없고~~
의정부팀도 의정부에서 뒷풀이를 했고, 서울팀도 회기에서
뒷풀이를 했단다.
산행도 멋지고 뒷풀이도 멋지다. 근데 나중엔 졸려워서 꾸벅꾸벅 졸았다.
7. 감사말씀
인원수에 신경안쓰지만 열심히 도와주고 응원해주신 우리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여해주신 톰슨부방장님(찬조금 5만원 감사), 모래시계부방장님(찬조금 3만원 감사),
뚱보 총무대행님(노래방 주류, 안주감사), 데니스짱님(30만원 상당시계 감사),
로빈님(리딩 감사), 슈퍼맨님(5만원 찬조 감사), 동화님(3만원 찬조 감사),
주왕산님(3만원 찬조감사), 산타걸님, 팀장님, 애동이님, 옵션1, 옵션 2님,
나그네투님(5만원 찬조 감사), 둘하나님(3만원 찬조 감사), 둘하나님 옵션님,
카라님, 뚱보님, 프레드님, 산울림님(구공탄 뒷풀이 감사), 세짱님, 하얀바다님,
밤안개님, 파비님, 조신님, 샤인님(총무 감사), 황로라님(5만원 찬조 감사),
동행님께 감사말씀드립니다.
~~이하 생략~
꼭 보시고 싶은 분은 제 블로그에서 보셔요
2009년 12월 9일 수요일 칼럼지기 드림
*****************등산: 제72차 오봉, 여성봉 송년산행 사진전(1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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