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수락산 산행

657. 제43차 수락산 바위산행후기(6.19 금)

영일만2 2009. 6. 20. 08:34

657. 등산: 제43차 수락산 바위산행후기

                                 (6.19 금)


-이번 칼럼요약-

2009년 6월 19일 금요일 서울시 노원구와 남양주시에 위치한 수락산을 산행하고

온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65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9년 6월 19일 금

2. 장소: 수락산(640m/노원구, 남양주시)

3. 참여인원: 12명 ==>다음/카페/3040다음매일산악회

4. 주요일정: 전철(09:40~10:07)-수락산역 출발(10:40)-산행시작(10:57)-체력단련장(11:15)

-소슬랩(11:31)-능선진입(11:47)-깔딱옆 전망대(12:07)-중식(13:17~14:00)-

철모바위(14:05)-아기코끼리바위(14:38)-코끼리바위 하강완료(15:05)-

하강바위(15:18)-치마바위(15:43)-도솔봉(16:01)-영원암삼거리(16:37)-

귀틀집(16:52)-1번집앞 삼거리(16:57)-세족(17:00~17:11)-안내도(17:22)-

표지석(17:34)-식당뒷풀이(17:45~19:15)-7호선 전철이동(19:23~19:34)-출근(19:50)-

5. 산행시간: 6시간 37분(중식 43분 포함)

6. 소요비용: 막걸리 2통 2400원, 뒷풀이 회비 13000원 총=15400원,

7. 산 이름 유래: 사냥꾼과 그의 아들 수락 그리고 호랑이의 전설에서 유래.

                또한가지는 옥류, 은류, 금류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는데서 유래

8. 가볼만한 곳: 수락산정상(640.6m), 하강바위(564m), 도솔봉(540m),

  마당바위, 코끼리바위, 치마바위, 웨딩바위, 탱크바위, 남근바위, 내원암,

  영원암, 석림사, 물개바위, 종바위등등

9. 교통편: 1호선과 7호선 수락산역이나, 장암역, 4호선 당고개역이나 상계역에서 하차


-추억 더듬기-

1. 100%만족한 산행을 위해~~

바위와 친하기 1탄(불암산 서쪽암릉), 2탄(불암산 동쪽암릉)에 이어

수락산으로 이어진 3탄 산행도 열기가 뜨거웠다.

산행에서도 거부하는 회원 하나 없이 말도 잘듣고 열심히 따라주더니,

뒷풀이에서도 앞으로 본인들 쉬는 날로 맞춰서 번개 바위산행을 올려달라는

소원도 많았고, 끝나고 오는 길에 여기저기서 오늘 산행 알차고 무척 즐거운

하루였다는 문자메세지가 쇄도 한다.

무겁고 힘든 자일과 안전장비를 메고 돌아다닌 보람을 느낀다.

특별히 알아주기를 바라진 않지만 인정해주는 펜이 존재한다는 것은

내가 이산악회에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아침에 만나 인사나누던 그모습, 그몸그대로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후

헤어질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2. 코스 따라잡기

늘 주장하지만 똑같은 산이라도 누구와 가느냐? 누가 리딩하느냐?

어느코스로 가느냐?에 따라 회원들의 기분과 산행이 업될 수도 있고,

그반대 일수도 있다. "왕초보산행 맞아요? 제가 볼때는 중급이상인데요?"

하면서도 즐겁게 따라주던 회원님, "남자한테 상추쌈싸주기는 처음"이라며

쌈싸주던 모남자 회원님(저도 남자한테 쌈 얻어먹기 처음입니다^^*^^ )

산행후에도 항상 웃음이 넘치는 모회원님등 그들의 표정과 행동을 볼때

이번 수락산행코스는 멋진 산행이었따.

좀더 특별하고 색다른 산행을 원하는 회원님들을 위해 이것 저것,

이산저산 가리지 않는 다양한 산행을 할 것이다.

 

3. 산행도우미와 자리제공

일반 워킹산행과 틀리게 바위 타기위해서는 각종장비와 숙달된 산행도우미가 필요하다.

바위를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정말 바위에서는 왕초보 분들을 모시고도

진행할수 있었던 것은 로빈님을 비롯해, 세월님, 째즈바님등 여러분들이

곁에서 도와주는 덕분이라 생각한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잼있는 바위산행을 위해서 장소와 시간, 자리제공은 내몫인 것이다.

 

4. 상추쌈과 불고기 그리고 술

흔히 말하는 동네산행에서 쓰는 베낭인 개나리 봇짐에서 많이도 나온다.

불고기, 양념장, 상추, 반찬, 부침개, 참외, 오이등 상추에 불고기 안주를

 해오신 분이 두분계셔서 푸짐하게 먹었으며, 술또한 남자분들이

막걸리 두병씩 갖고 오시고 바다님이 오디술까지 갖고와 먹어도 먹어도

남아서 아이스박스를 가져간 내베낭에 끝까지 술이 들어 있었다.

 

5. 뒷풀이

12명이 조촐하게 산행했다. 약속있고, 볼일있다며 6명이 빠지고, 정예요원

남여 3명씩 여섯명이 닭갈비집에서 거나하게 뒷풀이를 했다.

뒷풀이에 관한 제생각은 이렇다.

인원 많으면 산행중 대화는 물론이고 얼굴보는 것 조차 쉽지 않으니

 1차 뒷풀이에서 산행에 대한 평과 더불어 서로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지 않을 까 한다.

1차 이후 2차부터는 원하는 분들만 자율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동네 산행(불수사도북, 관악, 청계등)에서야 한가한 낮시간에 틈내어

오는 주부들이 많기에 뒷풀이 자체에 참여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나

외지나 원정산행후에는 산행때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식사와 반주를

하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6. 좋은 산악회와 모임을 만들기 위한 제안

   화요방에 오시는 회원님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가. 정해진 약속시간을 지켜주셔요==>출발 시각지나 연락없으면

       무조건 출발하며, 연락있으면 안내자만 남겨두고 본진은 먼저 출발합니다.

나. 예의를 지킵시다=>근래 산행중 과도한 스킨쉽이나 농담으로 부담스러워하는

    여성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자기가 좋아도 당하는 사람이 싫으면 성희롱이나

    성추행입니다. 운영진 회의를 거쳐 강등이나 강퇴조치 하겠습니다.

다. 단체산행 룰을 지켜주셔요=> 바쁘면 혼자 다니시지 단체산행에 오셔서

    리딩자를 앞서가거나, 다른 사람을 꼬셔서 다른 길이나, 코스로 가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결국 일단의 책임은 주최측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분들은 따로

    번개산행을 치셔서 가시기 바랍니다.

 

7. 감사말씀

특별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산행, 멋진 산행이 즐겁습니다.

불암산-수락산-도봉산-북한산등 암릉지대만 찾아가는 왕초보 바위타기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이번 산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로빈님, 세월님, 째즈바님과 화사한 산행을 만들어 주신,

느리게님, 옵션님, 바다님, 솔잎향기님, 강북님, 강행군님, 수빈님, 제옵션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담 바위타기 산행에서 뵈어요

 

 

2009년 6월 20일 토요일 영일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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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화요방 6월, 7월산행예정알림(6.11 목 현재)

 

1. 6.23 화==>파주 감악산 산행(1호선 녹양역 1층 10:20만남 리딩==>방장 영일만)

2. 6.25 목~27 토==>1무,1박 3일 지리산 종주 산행(1호선, 중앙선전철 용산역 맞이방

          10:30만남 리딩=>방장 영일만)

3. 6.30 화==>도봉산 냉골 바위타기 4탄 산행(도봉산역 개표구 10:20만남, 10:30 출발 리딩=> 방장 영일만)

4. 7. 7 화==>북한산 산행(3호선 구파발역 3번출구 10:20만남 리딩==>부방장 모래시계님)

 

상황에 따라 취소되거나 변경 될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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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3차 수락산 바위산행 사진전(6.19 금)**************

 소슬랩을 거침없이 오르고~~

 

 

 

 매월정이 보이고~~

 대슬랩

 맛난 점심시간

 철모바위

 코끼리 바위에 오르는 길

 하강바위 모습

 멋진 수락 주능선

 네 폼이 멋집니다. 하강바위로 오르는 모습

 영원암 가는 길에 있는 귀틀집과 너와지붕

 맛있는 닭갈비

 대슬랩 위에서 한장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