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북한산 북능선

580.제61차 북한 칼바위, 노적봉후기(10.21 화)

영일만2 2008. 10. 21. 17:57

 

580. 등산: 제61차 북한 칼바위, 노적봉후기

                           (10.21 화)


-이번 칼럼요약-

2008년 10월 21일 월 북한산 칼바위능선에서 노적봉을 산행한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210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08년 10월 21일 월

2. 장소: 북한산 칼바위능선, 노적봉

3. 참여인원: 3명 ==>녹양힐스테이트산악회/다음

4. 주요일정: 전철(09:12~09:37)-1번 버스(09:39~09:55)-산행시작(10:02)-

약수터(10:18)-휴식(10:32~10:47)-칼바위능선(10:59)-정상(11:18)-주능선(11:40)-

대동문(11:46)-동장대(11:55)-중식(12:14~12:55)-노적봉 고개(13:08)-

노적봉(13:16)-노적봉고개(13:31)-샘(13:45)-약수암(13:49)-원효봉 갈림길(14:15)-

보리사앞 식당 뒷풀이(14:27~15:30)-봉고이동(15:30~15:38)-34번 버스(15:42~15:58)-

133번 버스(16:05~16:13)-녹양 힐스테이트

5. 산행시간: 총 4시간 25분(중식41분 포함)

6. 소요비용: 버스비 2000원, 뒷풀이 10,000원

7. 산 이름 유래: 북한산성이 있어 북한산으로 불리움등 여러 가지 설이 있음

8. 가볼만한 곳 :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 일출봉, 문수봉, 향로봉, 비봉,

승가봉, 용출봉, 의상봉, 망운대, 염초봉, 형제봉능선, 칼바위능선, 진달래 능선,

의상능선, 상장능선, 북한산 주능선, 탕춘대 능선, 도선사, 승가사, 노적사, 삼천사,

봉원사, 대성암, 법화사, 성불사등등

9. 아카데미하우스 쪽 가는 길: 수유역 1번출구에서 1번 버스를 타면 20여분 소요


-추억 더듬기-

1. 산악구보

총무님이 낮에 집에 딸(초교 1학년)이 혼자 있게 된다고 3~4시까지는 가야 한다고 하신다.

산행은 언제나 가장 느린 사람 기준이지만 볼일 있으신 분은 또 언제든 맞춰드려야

하는게 대장의 임무인지라 코스변경없이 따라 오실수 있나 물어보고 식사시간도

줄이고, 산행도 좀 빨리 움직이기로 하고 코스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길지만 주능선에서 쭉 빼버리면 금방 시간이 단축된다. 그래서 대동문에서

중식자리인 용암문 지나서까지 거의 산악구보로 행군(산행)해 버렸다.

밥을 먹으면 짐이라도 가볍지, 무거운 짐을 이끌고 잘 따라와 준다.

덕분에 칼바위, 노적봉 코스로 여태껏 산행했는 팀중 가장 짧은 시간에

주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우리 아파트 산악회에서도 정예멤버만 참여했는 것 같다.


2. 푸짐한 한상

너도 나도 맛있는 것을 많이도 싸왔다. 총무님은 여전히 묵은지에 돼지고기를

볶아서 오셨고, 사과를 가져오셨다. 오랜만에 나온다고 배부른 와이프에게

부탁하지 않고, 자기가 챙겨서 나온다고 성철이가 아침부터 고생한 것 같다.

샌드위치로 양식을 해왔고, 보온통에 된장국도 가져왔으며, 햄을 볶아서

갖고 왔으며 귤을 한보따리 갖고 왔다.

난 고구마 삶고, 오징어 볶음을 해갔으며 김치를 갖고 갔는데 별로 인기가 없었다.


3. 단풍

단풍산행으로 기획했는데, 산성주능선에는 이미 시들어버렸다.

계속 없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노적봉 고개에서 하산하는데

노란단풍, 빨간단풍 난리다.

완전히 풍년은 아니지만 볼만한 풍경이 계속 연출되었고, 두분 다 단풍

잘 보았다고 하여 기분이 좋다.


4. 5명이 3명으로~~

함께 가기로 했던 분이 5명이었으나, 갑자기 볼일이 생겨서 2명이 빠져버렸다.

아마도 그분들이 가셨으면 기록깨는 신기록을 달성 못했을 것 같다.

여럿이 있다보면 말씀도 많이 하시고, 화장실을 가도 한번 더 가야 하니까~~~

적정한 산행인원은 5명 정도가 딱인 것 같다.


5. 사진기피증?

사진을 찍는데 왠지 자꾸 기피하는 듯 하다.

사진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인지, 용모에 자신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단풍구경 그것도 북한산 단풍구경을 올해는 또다시 못한다.

그리고 똑같은 지역을 산행한다고 해도 날씨와 단풍, 기후가 똑같지는 않다.

추억은 늘 맘속에 있지만 그 추억을 다시금 새록새록 되새김질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사진뿐이다. 많이 찍고 그중 잘나온 것을 현상해서 보관해서

두고두고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6. 감사말씀

바쁘고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주신 총무님과 몸은 떠났지만 마음은

늘 함께인 성철이에게 감사말씀 드립니다. 오늘 산행 즐거웠고,

담에도 빠른 시간내에 기회를 만들어 산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8년 10월 21일 화요일 칼럼지기 드림


********제61차 북한산 칼바위능선, 노적봉 사진전(10.21 화)*********
노적봉 정상에서 삼각산 배경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단풍구경

 

 내가 좋아하는 매력적인 산성 주능선 구보구간

 

 

 

 

 

 구절터 아래 산성매표소 3.3 킬로 미터 전

 용암문 앞에서~~ 

 푸짐한 한상

 칼바위 오름길

 보현봉과 산성주능선

 칼바위서 본 삼각산과 북한산성

 수유리 방면 서울시내

 대동문 이정표

 멋진 만경대

 대동문

 동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