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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7. 트레킹:제16차 경춘선 숲길후기(9.28 금)

영일만2 2018. 9. 28. 16:05

2257. 트레킹:제16차 경춘선 숲길후기(9.28 금)


-이번 칼럼요약-

2018.9.28 금요일 경춘선 숲길 트레킹 후기입니다.


-주요 일정 및 정리-
전철0902~0905-트레킹시작0910-숲길시작0915-중랑철교0918-레일바이크0926-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타0928-공사중0936-38장땡포차0942-공릉도깨비시장0950-

국시한그릇건널목0954-6호선화랑대역2번출구1003-화랑대사거리건널목1006-

화랑대역건널목1008-화랑대역1013~1026-육사제2정문1030-태릉골프장건널목1038-

태릉갈림길1043-태릉선수촌1047-선로끝1054-담터비포장도로1101-갈매역1107-

큰도로1108-갈매역1116-전철1143~상봉역1152

이동거리: 8.2km, 2시간 6분
소요비용: 없음

☞참고사항☜
1. 완전평지이며, 딱 여자분들 좋아할 트레킹길임
2. 처음엔 아파트 사이 주말농장풍경, 다음엔 도깨비시장과 주택,

  다세대가 혼재한 서민동네,화랑대역 이후엔 꽃과 사색을 즐길수 있는 코스이다.
3. 월계역 4번출구로 나가 직진하여 지하도 위쪽을 삥 돌아가던지, 아니면 왼쪽으로 직진하여

   오른쪽으로 직진하여 녹천중학교와 신한은행 자동화 코너 사잇길로 나가던지 하면된다.

4. 갈매역에서 서울로 오는 열차가 자주없어 화랑대역까지만 보고 6호선 화랑대역에서 귀경해도 좋을것 같다.
5. 행복주택에서 화랑대역까지는 좌우에 술집, 카페, 식당등이 많이 보인다.


-추억 더듬기-

1. 참 가고 싶었던곳

참으로 가고 싶었던 곳이었다.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별렀던 곳!

무려 8.2km의 거리를 2시간 12분동안 걸었다. 최고 높이 72m, 평균속도 3.7km

서울에서 구리시까지 다녀온 것이다.

맘먹은 것은 실행에 옮기는 대단한 실행력과 추진력! 그것이 있기에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2. 월계역 4번 출구!

흐음 어제 찾아가는 방법을 다른 블로그나 칼럼등을 통해서 찾아본 결과

별로 헤메지도 않고, 잘 찾아 갔다.

맨뒤칸에서 내려 곧장 월계역 남부역사 로 나가면서 왼쪽 4번출구로 나가면,

지하차도가 있고, 그 지하차도를 오른쪽으로 감싸고 돌면 사슴단지가

있는데, 쭈욱 직진 오른쪽에 녹천중학교와 신한은행 자동화코너가 보이면,

그 중간으로 왼쪽은 녹천중학교 담벼락이고, 오른쪽은 사슴 아파트인

사잇길로 가면 경춘선 숲길 시작점이 나온다.

늘 북쪽 선로 순회를 하러 갈때면 만나서 보던 곳이었고,

궁금했던 곳이었다.


3. 방문자센터까지

선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자동차 도로와 숲으로 이뤄져 있으며,

왼쪽은 인도와 더불어 주말농장과 같은 화단과 채소를 가꾸는 밭이

많이 보였다. 양쪽으로 운동기구와 벤치가 수시로 조성되어있고,

선로가에는 가로수가 멋지게 조성되어 있었다.

예전에 이렇게 멋진 길을 기관차와 열차가 움직였단 말인가?

놀라웠다. 물론 나도 몇번 경춘선 무궁화호와 비둘기호등을 타보기는 했다.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는 무궁화호 객차 2량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4. 도깨비시장까지

방문자센터에서 도깨비시장까지 가는데는 중간에 공사중인 곳이 있었다.

이름하여 행복주택인지 뭔지 학생들이나 신혼부부등을 위한 저가형

아파트인데, 색깔이 알록달록한게 이뻤다.

그부근의 200여미터는 통제하고 있어서, 돌아서 가야했다.

양쪽으로 식당과 카페등의 커피숍, 다세대, 일반주택가등이 혼재되어 있었고,

도깨비시장까지 가니 먹거리, 놀거리가 많이 보였다.


5. 화랑대역 사거리까지

도깨비시장을 좀 넘어서니, 한적하면서 오른쪽으로는 도로가 쭈욱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아파트로 보이는 건물과 넓은 개천이 있었다.

화랑대역 사거리에서는 왼쪽도로를 좀 올라가야만 횡단보도가 있어서,

불편했다.


6. 화랑대역

화랑대역 앞 사거리에는 경춘선 숲길이라는 커다란 안내글자가 있었고,

그바로 옆에는 화랑대와 화랑이 말을 타고 활을 쏘는 모습의 동상이 있었다.

또 화랑대역 서쪽 분기기가 있었으며, 각종 기관차와 객차등이 마치 전시관인양

야외에 전시되어 있었고, 화랑대역 전체가 화초와 조경이 참 잘 만들어져 있어 보기 좋았다.

화랑대역사는 현재 전시관을 만들기위해서 내부수리중이었으며,

역사앞 광장을 가니 화랑대 정문이 코앞에 있었다.

화랑대 정문을 사진찍으니, 위병이 날보고 손짓한다.

뻔하게 사진지우저는 것일테지~~~

얼른 모른체하며 도망왔다.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보안 어쩌구 하고 있네!

정문을 찍는다고 뭐 탈날일이 있는가?


7, 화랑대 역사이후

쭈욱 올라가니 사람이 없고 한적해서 좋았다. 주변에 개인 건물들도 없었다.

오른쪽은 쭈욱 육사 교정이었고, 또 태릉 골프장 땅이었다.

왼쪽은 도로와 태릉 선수촌이 있었고, 멋진 선로변 가로수와 더불어

사색을 즐기기 딱 좋은 그런 길이었다.

선로 옆에 화단이 잘가꾸어져 있었으며, 꽃과 더불어 멋진 사진들을

촬영할수 있어서 참 좋았다.


8. 갈매역까지

태릉선수촌 부근에서 100여미터 올라가니 큰도로에서 빠져 나온

자전거도로가 합류하였다. 그리고 400여미터 올라가니 선로가 끝기며,

경춘선 숲길이 끝난다. 아줌마 두분이 계시길래 갈매역이 어디냐? 물어보니,

쭈욱 올라가란다.

쭈욱 올라갔더니, 큰 도로가 나오고 다시 아래로 1.1km 내려오니 갈매역이었다.

주변이 갈매신도시라는데, 참 멋지게 보였다.

아쉬운것은 경춘선 전동열차가 몇대 안다녀서 뜨문 뜨문 다닌다.

한 30분 가량을 기다린 끝에 전동차를 타고 상봉역을 거쳐서,

도봉산역을 거쳐서, 녹양으로 올수 있었다.


9.6호선 화량대역 2번출구

가다보니 6호선 화랑대역 2번출구가 경춘선 숲길에서 바로 붙어 있었다.

간단한 트레킹 모임을 하려면 화랑대역 2번출구에서 모여 월계역쪽으로

오던지, 아니면 갈매역쪽으로 가도 되겠다.

화랑대역을 하도 잘 꾸며 놓아서 화랑대쪽으로 갔다가 다시 시내쪽으로 와도

좋을 성 싶었다.


10. 한푼도 안쓴 여행!

뭐 야간근무니 술은 먹을수도 없고,

아침에 라면을 두개 끓여 먹고 간터라 배도 안고프고,

빨리 트레킹후에 집에가서 밥이나 먹자하고 부지런히 걸었다.

시속 3.7km ㅋㅋㅋㅋ 대단했다.

열심히 걸어서 8.2km의 거리를 완주해버렸다.

누굴 데리고 가도 자신있게 다닐수 있는 경춘선 숲길이 되었다.

2018.9.28 금요일 칼럼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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