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4. 시사: 미투 안희정 성폭행건에 대한 칼럼(3.6 화)
-이번 칼럼요약-
2018.3.5 21:00 JTBC 뉴스를 통해 폭로된 안희정 성폭행건을 보고 쓴 글입니다.
-본문-
1. 미투운동을 극찬한 안지사
폭로 당일인 5일 오전에 안지사는 충남도청 행사에서 미투운동을 극찬했단다.
내요인즉 3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투운동은
남성중심적 성차별의 문화를 극복하는 과정"이라며 "우리사회를 보다 평화롭고,
공정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단다.
그는 문화속 성차별과 폭력의 무노하를 극복해 인권을 진정으로 실현하자고 강조했단다.
그런 그가 결국 본인이 던진 낚시바늘에 코가 꿰어 인생에 화려한 막을 내리게 된것이다.
2. 김지은씨의 폭로
조용조용 얘기하지만 할말은 다했다.
그녀의 말을 들어보면 안지사는 그에게 왕이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 모두 다 노라고 해도 비서인 너는 무조건 예스라고 해야하며,
자신만 바라봐야 한다고 하였다.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8개월동안 4차례의 성폭행을 당하고,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한다.
그녀가 밝힌 내용도 무척 구체적인지라 반발을 할 이유도 없을 것 같았다.
7월 러시아 방문때, 9월 스위스 방문때, 그리고 서울출장때 성폭행을 당했단다.
그리고 미투운동이 한창일때 불러 미안하다고 하면서 2.25일에는 도지사
관사에서 또 그렇게 당했단다. 맨마지막에는 잘못했다고 하면서도 하는게 괘씸하여,
이번에 뉴스에 나와 밝히게 된 계기가 되었단다.
3. 안지사의 변명
그는 부적절한 관계는 있었지만, 합의된 성관계이며 강압은 없었다고 해명했었다.
그런데 그말이 자정을 넘어서 그의 페이스북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비서실에서 밝힌 내용이라고 한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이 본인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비서실에서 합의된 성관계라고 얘기할수 있을까?
결국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며 시인을 하고 도지사도 내려놓고, 정치도 안하겠다고
했지만 최초대응은 이윤택이나 고은과 같이 관계는 했으나, 강압이나 폭행은 없었다는
이야기였다.
4. 민주당의 조치
3.5 밤 안지사의 성폭행건이 밝혀지자 민주당에서는 최고위원회를 열어 그에 대해
출당 및 제명조치를 하겠다고 하였다.
말이 나온지 1시간 여만에 나온 조치로 이건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인지,
대충 알수 있는 민주당의 조치인것 같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대선 주자로 손꼽히던 민주당 도지사가,
한명도 아니고, 캐면 캘수록 나오게 생겼으니~~~
안고간다면 성누리당 소리를 듣던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지지율 폭락을
겪을 것 같으니, 미리 선수를 치는것이다. 안희정과 친하다며, 같이 사진찍은 것을
걸고 이번에 충남지사등 민주당명을 걸고 선거에 나선 이들이 선거운동을
안한다느니, 안희정과의 사진을 치우고, 색을 지우기 시작했다.
5. 안지사의 프로필과 이력
그는 64년 논산출신으로 남대전 고등학교를 다니다 불온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제정당한다. 그후 서울 성남고를 다니다 자퇴하고 검정고시 합격후 고려대 철학과에
1983입학하여 열심히 운동권으로 정치활동을 하고, 수감당하고, 김영삼, 김덕룡과 일하다가
1995년 졸업하였다. 군복무는 사상범으로 면제 받았다.
2001년 노통후보캠프에 참여하였다가 노통 당선 초기 태광실업 회장에게 백화점 상품권
5000만원 수수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이후 대기업으로 부터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등 참여정부에서도 침체기를 겪다가 2010년 충남지사에 당선고 재차 당선됨으로서
여태껏 충남지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작년 대선경선에서 문통에 이어 2위의 경선후보로서
입지를 참신하게 굳혀온 바 있다.
2004년 검찰은 안희정이 삼성으로 부터 채권 15억과 현금 15억등 30억원을 수수한 사실을
발표하고, 롯데 6억 5천, 태광 5억, 기타 4억 5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6. 안지사의 재산과 부인 민주원씨
2015년 기준 8억 5천만원이라고 한다.
부인은 민주원씨로 고려대 1학년때 도서관에서 만나 사귀었다고 한다.
결혼은 반미청년회 사건으로 복역 직후인 1989년에 했단다. 둘사이에는 아들이 둘이며,
부인인 민주원씨는 텔레비전에서 남편을 정치인으로서는 98점주지만, 남편과 아버지로서는
50점이나 60점을 주고 싶다고 하며, 남편이 갈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달려서
후회하지 않게 결과가 무엇이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7. 경찰 수사
2013년 6월 피해자가 신고하는 친고죄가 폐지됨으로서 누군가 알고 있으면 피해자 고소 없이도
자체적으로 인지수사를 할수 있다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6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안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충남지방 경찰청이
인지수사를 하기로 했다고 하였다.
경찰은 외국 출장중 위력에 의한 성폭행이 있었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고,
인지수사중 검찰에 김씨측의 고소장이 접수되면 검찰과 협의해 수사를 어디서 맡을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하였다.
3.6 충남도 의회는 안지사의 사표를 수리하였다. 이제 그는 검경의 칼날에 목을 내놓은 입장인것이다.
8. SOS친 선배의 등장
SOS를 친 선배가 또다시 JTBC취재진에 출연했다. 그가 작년 8월달로 기억하고 있는
구원의 손길을 잘 알지못해서 미안하다며, 최대한 김지은씨에게 협조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점점더 김지은씨는 우군과 아군이 많아지고, 성폭행범인 안희정씨는 어디로 잠적했는지
보이지를 않는 그런 입장이다.
9. 김지은씨의 고소
18:30경 서울 서부지검에 김씨의 법률대리인이 안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에는 '위계 등 간음'혐의와 성폭력 특례법상'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혐의를
적시했다고 한다.
이조항에 의하면 5년이하의 징역이며, 1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성추행까지당했다고 하는데, 업무상 위력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적용하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단다.
앞으로 이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진진해진다.
2018.3.6 칼럼지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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