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이 되기 위해
자동차 운전시 꼭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할 사항들을 말씀드리니 참고 되시기
바라며 대부분 다 아는 뻔한 내용이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년에 5천 km 이상 주행하고 있으며 제가 실제로 운전하면서 보아왔던 안타까운
장면을 위주로 말씀드리며 일부 내용은 다른 곳에서 인용 했습니다.
1.보복운전은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로교통법이 강화되어 보복운전시
형사입건 되며 벌금도 무겁습니다. 보복운전을 유발시키는 행동 역시 나쁜데 이때
상대방 운전자에게 사과의 표시로 비상등을 켜거나 손짓등을 하면 70~80%의
운전자들이 그냥 넘어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을 비롯한 동양인들은 내향적인 성향이 강하여 잘못을 해놓고도 부끄러워
잘 표현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운전할 때는 절대 그래서는 안되겠죠.
그렇게 되면 상대방은 당신을 무례한 사람으로 취급하며 보복운전을 당할수도 있겠죠?
그에 앞서 참을인자 세번이면 보복운전도 멈춘답니다.
2. 비가 올때나 날씨가 흐려 시계가 안좋을 때에는 대낮에도 무조건 전조등을 켜야합니다.
전조등은 꼭 어두움을 밝힐 목적으로만 키는게 아닙니다. 상대운전자에게 나의 존재를
알려 예측하게 하여 사고를 막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방어운전의 일종입니다.
심지어 터널내에서도 전조등 안키는 사람들 무척 많습니다.
무슨 생각이나 개념을 갖고 운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차선을 바꿀 때에는 최대한 멀리서 깜빡이를 켜고 서서히 들어갑니다. 급한 상황이
생겼는데 다른 차가 양보하지 않을 때에는 운전자가 왼팔을 창밖으로 내거나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오른팔을 내어 양해를 구합니다. 앞 차가 깜빡이를 켜는 것을 보는 순간, 속도를
내서 진입을 방해하는 것은 '야만행위'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1번에서 말씀드린 내용의
연장선인데 자신이 실수를 했거나 상대방이 양보를 해줬을 때 비상등을 깜빡거려 미안
또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깜빡이는 생명입니다. 좌회전 할 차가 깜빡이도 안켜고 신호대기 중인 차를 많이 봅니다.
사고는 뒤차가 앞차량의 진행을 예측할수 없을때 일어 난다고 합니다.
4. 경적은 꼭 필요할때만 최단 시간 사용하며 특히 운전 중 '빵빵'거리는 것은 우리나라 운전자의
나쁜 습관으로 미국에서는 이럴 경우 총 맞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지선에서 대기 중인 차에게 경적을 울리며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것, 역시 무지하고
몰 상식한 행위임을 깨달아야 한다.
5.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차선 입니다. 정속이나 저속주행 차량은 1차선을 피하셔야 합니다.
이럴경우 교통흐름을 방해하여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과속하고는 다른 개념입니다.
1차선에서 주행할때 누군가 뒤에서 피해 달라고 전조등을 깜박거리거나 경적을 울리면
기분나빠 하지 말고 피해줘야 합니다. 물론 난폭 운전자들도 있지만 급한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합니다.
6. 대형사고 원인중 졸음운전, 음주운전, 전방주시 태만과 더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타이어 펑크 사고라고 합니다. 장거리 여행시 타이어 공기압 꼭꼭 체크하시고 마모된
타이어는 반드시 교체하셔야 합니다. (자주운행시 공기압은 한달에 한번 꼭 체크)
7. 운전 중 접한 인숭무레기 들과는 다투지 말고 무시하고 자리를 뜨고, 계속 따라와서 위협하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피하면 그때 뿐입니다. 그게 신상에 이롭습니다.
8. 운전할때는 자존심은 정말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존심 세우다 큰일 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