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 등산: 제571차 금학산 등산후기(5.17 일)
-이번 칼럼요약-
2015년 5월 17일 일요일 철원군 동송읍에 위치한 금학산을 등산하고 온 후기입니다.
(2004년 5월 15일부터 시작된 산행의 횟수로 제571차 산행입니다)
-산행 일지-
1. 일시: 2015년 5월 17일 일
2. 장소: 금학산(946.9m/철원군)
3. 참여인원: 혼자
4. 주요일정: 금학산 산행(5.17 일)
신탄리출발0930~백마0937~마을정보센타0939~묘장초교0940~백마고지입구0941~노동당사0944-
관전리0945~월하리0946-도피안사0947-화지1.2.3리~철원읍사무소0950 -롯데리아히차0953-
시외버스터미널0958-철원여중고입구0959-철원여고1014-금오정1020-금학산정쉼1032-출발1048-
능선마애불갈림길임도1056-매바위1128- 목교1150-3지점능선식사1206~1225-화장실1246-헬기장정상1255-
하산1308-능선쉼터1328-급경사두줄구간1336-무덤2기1345-갈림길1356-마애석불1358-비상도로갈1411-
초원1417-약수터1421-비상도로1425-도로1428-큰길1445-버스종점1452-버스출발1455 ~정한약국출발1505~
신탄리역1526
5. 산행시간: 4시간 26분(중식 19분 제외/철원여고입구큰길에서 큰길까지)
6. 소요비용: 1400원+1400원=2800원 버스비,
7. 산 이름 유래: 산의 모양이 학의 형체 같다 하여 금학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8. 가볼만한 곳: 금학정(우물)
9. 금학산 소개: 동송읍 시가지의 서편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긴산이다.
정상에는 치성을 드리던 터가 있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나 6.25 전란으로 인해 그 흔적을 찾아 볼수 없다.
두개의 봉우리로 된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철원평야가 광활하게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고대산과 지장봉이
손에 잡힐듯 근접해있꼬, 북쪽으로는 북한에 속해 잇는 우리의 강토가 통한에 잠긴채 가물거린다.
능선 곳곳에는 기암봉이 우뚝우뚝 솟아 있으나 위험지역이 많아 개설된 산길외에는 출입하기가 어렵다.
-추억 더듬기-
1. 찾아가는 방법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라고 했는데, 시외버스 터미널 정류장이 없었고, 롯데리아앞(이평리)에서 내려야
한다. 내리고 50미터 쯤 앞쪽에서 철원여중고교 쪽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되며,
나중에 신탄리행 버스 탈때는 정한약국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나는 2코스로 하산하여
버스 종점에서 미리 버스를 타는 행운(?)을 가졌는데, 동송 출발 시각의 기준이 정한약국이었다.
난 오후 3시 5분 버스를 타고 3시 26분쯤 신탄리역에 도착했다.
2. 1년만에~~
작년에는 5.16에 금학산을 등산하였다. 이번에는 하루 늦은 5.17에 가본 것이다.
가까운데 있는 산이지만 1년만에 산행을 한 것이다. 사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산행하기가
좀 그렇다. 뭐 딱히 산행대장 같은 것을 맡고 있는 처지도 아니고~~~
3. 철원여고 2학년생들
올라가는데 자꾸 젊은 여자들 목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아래에 비상도로쪽에서 사람이 움직이나
하고 내려다봤으나 아무도 없었다. 그냥 올라가다보니, 어라? 묘령의 젊은 여학생 둘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알고 봤더니 철원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이었는데,
살빼려고 금학산 산행을 하고 있는중이란다.
반갑다며 날 따라 매바위까지만 같이 가겠다고 하는데, 졸지에 대장이 되어 버렸다.
ㅋㅋㅋㅋ 처음에는 앞서서 데리고 올라가다가, 나중에는 천천이 뒤에서 따라 올라가며
안심시켜주었다. 이윽고 다다른 매바위에서는 내가 두사람을 그들의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내 얼음물도 주고, 과자도 주고 하니까 연신 감사합니다! 라는 소리를 연발한다.
얼음물의 일부는 하산길에 먹기 위해서 덜어가기도 한다.
여고생! 참 이쁘고 참신하고 귀엽고 새싹을 보는 기분이다.
4. 한가한 산행
주말 그리고 일요일 산행인데도 불구하고 올라갈때 세팀(여고생, 젊은 남자, 듀엣)을 만났다.
내려올때는 두팀(이쁜 아줌마, 부부)을 만났다.
동송의 진산인 금학산이고 강원북부에서 그래도 번화한 시가지인 동송읍 뒷산인데도,
산행인구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
5. 태봉국
태봉국을 건설할때 궁예에게 도선국사가 금학산을 진산으로 지정하라고 했단다.
그러면 국운이 300년은 간다고~~그러나 궁예는 고*산을 진산으로 정하였고,
태봉국은 18년의 짧은 국명을 갖게 되었다.
6. 산행느낌
작년에는 금학산에서 고대산으로 종주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금학산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었다. 올라갈때는 여전히 능선길이 가파르지만 그런대로 탈만했고,
정상에 오른뒤에 2코스로 내려가는 길을 찾기 다소 불편했으나, 이내 잘 찾아
내려갔는데, 교통호을 타고 남쪽으로 한참 돌아야 하산길이 나왔다.
잘 찾아봐야 한다. 그리고 하산하는데 경사가 올라올때보다 더 급한것 같다.
양쪽에 줄이 매어져 있어서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부분도 많고,
마에석불 아래에는 바위 급경사도 있었다.
하산할때는 전망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였다.
7. 뒷풀이
버스가 신탄리역에 도착해서 평화슈퍼앞에서 와이파이가 잘뜨기때문에 휴대폰
사진을 정리해 올리고 있는데, 반장님이 날 봤다. ㅋㅋㅋ 캔맥주를 하나 사주신다.
시원하게 뒷풀이를 하였다.
저녁에는 박부장이 사다리를 타자고 하여, 4명이 12000원, 7000원, 5000원, 3000원해서
사다리를 타서 치킨을 사먹었는데 1등(3000원)이 걸려 모처럼 기분좋게 먹었다.
2015.5.17 일요일 칼럼지기
******************************등산: 제571차 금학산 사진전(5.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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