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영화: 적벽대전(3.21 목)
-이번 칼럼요약-
2013년 3월 21일 목요일 삼국지중 적벽대전을 본 후기입니다
-본 문-
1. 적벽대전
참 멋지다! 삼국지 새롭게 보여진다.
물론 영화로 나온 적벽대전도 봤었다. 그것보다 훨씬 나았다.
끈질기게 제갈공명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유,
북서풍을 안타까워하며, 제갈공명이 하늘의 바람의 방향을
돌리는 제를 올려 방향을 바꾸고, 자신의 위치와 운명을
점치며 다니는 귀신과 같은 제갈공명의 예측과 용병술,
소교의 공명살리고자 따돌림과 조자룡의 쪽배와 귀환,
그리고 황개의 희생과 주유의 고육책, 주유의 거짓 편지로
수군도독 채모와 부도독의 참살, 그리고 우금과 모개의 수군도독임명,
채모의 두동생들의 오나라에 거짓항복, 화살 10만개에 보너스 2만개까지 합해서
안개와 야음을 틈타 적진속에서 사흘만에 만들어오는 책략가 제갈공명,
요소 요소, 길목 길목마다. 유비의 맹장 조자룡, 장비, 관우가 기다리고 있었으나,
운이 좋은 건지 제갈량의 말대로 명이 아직 안된 것인지 유유히
조조는 관우의 보호를 받으며 자신의 땅으로 돌아간다.
2. 황개의 활약
곤장 100대를 맞으면서도 정말 같은 거짓말을 주유와 작정하고 꾸며서,
조조에게 거짓 항복을 하는 척하며, 조조의 군선에 불을 지르고 화선공격을
하는 그는 충신중의 충신이요, 맹장중의 맹장이었다.
허기야 오나라에서 주전파는 죄다 장군들이었다.
3. 힘이 있어야 하고, 담이 커야 하는 군주
유표가 병을 앓아 오래 못살 것 같고,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는
채모와 모친등이 조조의 대군이 몰려 오자 지래 겁을 먹고,
형주의 유표가 죽자 유기는 외삼촌인 채모와 친모의 작전과 뜻에 따라 수십만 대군과 형주가 거느린 땅들을 고스란히 조조에게 바치고,
자신은 허창의 황금새장에 천자와 함께 갇히게 된다.
유기에게 형주의 군사와 군량미등을 묻던 조조왈
“그런 군사가 있는데 왜 항복을 했어?”엉? 하면서 화를 낸다.
4. 역시나 관운장
우리나라에서도 관운을 모시는 사당들이 여러군데 있다. 육지뿐만 아니라
섬에도 관우를 모시는 사당을 몇군데 본 것 같다.
참 의로운 사람이다. 군령장까지 써가면서 조조의 목을 베고 오겠다던 관운장도,
결국 인간이었다. 거기에 자신의 칼을 갖다 바치며, 내목을 베어주시오,
하는 조조의 호걸다운 자세와 풍모에는 누구도 선뜻 벨수 없을 것이다.
5. 작전
주유는 적벽대전을 벌이며, 유비쪽으로 탈출구를 내어주며, 조조를 유비쪽에서
죽이도록 하였다. 허창에 근거지로 남아 있는 조비등의 조씨들의 원망과 복수를
유비에게 돌리려고 하는 것이었다.
관우가 조조를 보내줄줄 뻔히 알면서도 군령장을 접수 받고, 제갈공명 자신도 화명도로
가지 않으면 벌을 받겠다고 군령장을 작성하면서도 조조가 그쪽으로 갈 것을 확신하는 공명,
위험을 알리는 말이 가지를 않고 선다. 그앞에 나타난 관우와 그의 아들과 그리고
매복군사들 참 멋진 모습이다.
계곡의 외길에서 조조와 20여명의 패잔병은 그대로 그들의 땅으로 간다.
**************************영화: 적벽대전(3.21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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